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우익들과 국내 친일파들에게 받은 조롱 메시지를 공개했다. 서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 역사 바로잡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서 교수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일본 우익들이 제게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냈다”며 “(그들은) ‘너희 나라 하는 일이 다 그렇지’, ‘일본 상품 없으면 못 사는 한국인’ 등 정말 많은 조롱을 해 댔다”고 썼다.이어 “특히 더 기분이 안 좋았던 것은 아직도 한국에 남아있는 친일파들의 DM&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3개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용 액체 불화수소(불산액)에 대한 수출을 허가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자국 화학소재 생산업체인 '스텔라케미파'의 한국 액체 불화수소 수출 허가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통보했다.이로써 ▲포토레지스트(PR)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기체 불화수소(에칭가스)에 이어 수출 규제 품목의 한국 수출길이 제한적이나마 모두 열린 셈이다.이번 허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지난 7월 수출 규제 발표 직후 주문한
수입자동차 등록대수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일본불매 운동으로 어려움을 겪던 일본차 움직임이 눈에 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이 1천977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58.4% 줄었다고 5일 밝혔다.일본차 판매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2674대)에는 -17.2%였는데 8월(1398대)에 -56.9%로 감소 폭이 확대됐고 9월(1103대)에도 -59.8%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누적으로는 3만634대로 작년 동기대비 13.1% 줄었다.일본차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작년 동기보다 10.8% 증가하며 역대 최대 판매 기
유니클로가 한국 영업을 강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매장을 늘리는 것은 물론 할인 등 상품 마케팅에도 적극 나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8월 롯데몰 수지점을 연 데 이어 지난달엔 엔터식스 안양역사점과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을 잇달아 개장했다. 타임스퀘어 영등포점과 아이파크몰 용산점도 재단장 후 새롭게 열었다.지난 7월 일본 불매운동 첫 개시 후 이마트 월계점과 AK플라자 구로점, 롯데마트 구리점은 계약 만료와 백화점 철수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지만, 현재 유니클로 매장은 지난해보다 1개 늘어 187개가 됐다.유니
한국닛산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한국 시장 철수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30일 한국닛산은 공식자료를 내고 "한국닛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사업 운영을 최적화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또한 사실"이라면서 "기존의 사업 운영 구조의 재편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사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시금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제왜란2019=변진성 기자] 경남도가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협의회 소재·부품팀(소재·기계·로봇)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수입의존도가 높은 도내 핵심품목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분야별 수요기업, 공급기업, 연구기관, 대학교, 협회 등 39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도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상생협의회를 통해 발굴된 시장수요형 타겟품목에 대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불매운동으로 일본 맥주의 수입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국내 수입맥주 시장 부동의 1위를 기록하던 일본산 맥주가 1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22만3000달러로 전체 수입맥주 가운데 13위다.일본 맥주의 수입중량은 245.2t으로, 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길 시 15위로 떨어진다.일본 맥주는 지난 2009년 1월 1위 자리로 오른 이후 올해 6월까지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 7월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 보복으로 국내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일본을 수출절차 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한다.15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의 백색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 고시를 이번주 관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산업부는 3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후 규제 심사, 법제처 심사 등 외부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현재 결재, 관보 발행 등 내부 절차만 남겨 놓은 상태다.현행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정책 발표 이후 국내 소재·부품업체에 대한 지원사격이 이어지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선 한국거래소와 자산운용사 등이 나섰다. 거래소는 국내 소재·부품업체의 상장 신청시 완화된 상장 심사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자산운용사들도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 등 애국펀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2일 한국거래소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에 대한 상장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5일 정부가 소재·부품·
현대자동차가 수소 경제사회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소차 ‘넥쏘’가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 차량으로 낙점되고, 전 세계를 무대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2030년 국내에서 연 50만 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혁신기술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게 현대차의 전략이다.29일 업계와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 탑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노사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뜻을 한데 모았다. 2011년 이후 8년 만에 임금단체협상을 분규없이 협상으로 마무리 지었다. 잠정합의로 오는 9월 2일 노조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이러한 노사의 움직임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보호무역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정세가 교섭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임단협이 업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노사가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에 임했다는 평가다.노사는 대내외 경영환경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경쟁력 제고에 공동 노력할 것을 공감하고, 경영실적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확산으로 60% 이상 차지했던 편의점 수입 맥주 점유율도 50% 선으로 떨어지고 있다.28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60.4%까지 증가하던 수입 맥주 매출 비중이 8월 기준 51.3%까지 떨어졌다.반면 국산 맥주 매출 비중은 8월 기준 48.7%까지 오르며 수입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산 맥주는 지난 2016년까지 51.8%로 수입 맥주 보다 앞섰으나 2017년부터 역전당하며 지난해 39.6%로 매출 부진을 기록했다.이번 현상에 대해 업계는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양국간 대립이 격화되며,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는 산업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반면 건설업계만큼은 이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는 평가다. 당초 일본 의존도가 낮았던 산업군이었던 데다, 대체재까지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들을 상대로 한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이 나오자 즉각 반발하며, 보복카드로 수출규제를 꺼내들었다. 이후 한국의 지소미아 폐기 선언 이후 양국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양국의 대립 속 포토레지스트와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
정기 수요집회가 열리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한 일본인이 일본 영화에서 본듯한 도복을 입고 어깨 한쪽에는 확성기를 매고 서 있었다. 하얀색 상의 도복 위에는 색이 바랜 붉은색으로 일본어인 히라가나가 쓰여 있었다.그의 옆에는 '평화의 소녀상'과 일본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의 텐트까지 있어 모습만 봤을 때는 영락없는 일본을 옹호하는 시위자로 보였다. 그의 이름은 다카시 미기타(右田隆). 그는 자신을 "이름에는 '오른쪽 우'가 있지만 성향은 '왼쪽'인 일본 배우"라고 기자에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시국이 이런데 버젓이 붙어있으니... 여행을 부추기는 것 같고”저가항공사인 에어서울이 '국민 정서'와 일본 관광국 사이에서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내 객차에 '에어서울' 명으로 일본정부 관광국에서 현지 명소를 소개하는 광고를 게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라 한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안가기 운동이 펼쳐지는 것에 역행하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 이에 에어서울도 기업이미지 타격에 대
유니클로가 불매운동에 불구하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매출 하락 등이 알려지고 있으나 점포 추가 오픈을 확정을 발표하는 등 흔들림 없는 모양새다. 업계 일각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만 소비자가 없을 뿐 온라인몰에선 제품 판매가 여전하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에프알코리아는 19일 자사가 운영하는 SPA브랜드 유니클로가 롯데몰 수지점을 포함해, 스타필드시티 부천점, 엔터식스 안양역사점 등에 매장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오는 9월까지 차례대로 개장을 확정한 곳이다.국내 반일감정으로 신규 매장 오픈에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
김경수 경남지사가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해 "우리의 산업생태계가 진화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김경수 지사는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월간 전략회의'에서 "이번 기회가 대한민국 제조업, 특히 산업생태계의 근본적인 재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에는 일본과의 문제지만, 국제적으로 협업과 분업이 강화될수록 위험도 함께 높아져 앞으로 어떤 나라와 어떤 상황에 놓일지 모르는 일"이라며 "도내 제조업 중 42%가 소재부품기업인데 위기상황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총력전을 선언했다. 12일 정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조해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신고·납부를 최장 1년간 유예해주고 지방세 감면도 추진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행안부 차원에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지자체 피해 현황 모니터링과 관련 대책 마련, 관계부처-지자체 협업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정책을 놓고 일본 주요 기업들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도통신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강화된 후인 지난 7월 초순부터 하순에 걸쳐 일본의 주요 기업 11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조치에 대한 평가를 묻는 항목에서 절반이 넘는 54%가 "모르겠다·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양국 정부 간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가 초래할 영향을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그러나 교
일본 화장품 브랜드 디에이치(DHC) 자회사가 역사 왜곡 등 혐한 발언으로 비난의 중심에 선 가운데 DHC 회장의 막말 등이 회자되고 있다. 국내 여론은 불매운동 촉구에 나서고 있다.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DHC 자회사 'DHC텔레비전'에서 한국 폄하와 아울러 평화의 소녀상 비하와 역사 왜곡 발언을 언급했다. 'DHC텔레비전'은 인터넷으로 하는 방송으로 화장품 등 뷰티 관련보다는 정치적인 이슈를 주로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영상에는 프로그램 패널들이 출연,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한 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