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첫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추진하는 루마니아의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원자로 모듈을 공급받기로 한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이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통신 사각지대인 터널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한다.현대건설은 25일 국내 최초로 지하터널 무선통신 기술과 안전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 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Wi-Fi) 무선 통신이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부산시는 수리조선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전환을 지원하는 거점시설 ‘스마트 수리조선지원센터’가 부산시 영도구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내에 구축됐다고 25일 밝혔다.수리조선업은 선박의 수리·개조·보수 등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그간 국내에서는 환경문제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수십척의 개조 선박 물량을 중국 조선소에 넘겨줘야 했다.이에 센터는 친환경 자동화 블라스팅 장비 등 20종 61개의 수리조선장비 체험기회를 기업에 제공해 해당 장비를 도입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블라스팅 장비는 선박의 철판에 도료를 칠하기 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특히 예년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업이익이 1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33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20억원과 비교해 15.4% 상승했다. 매출액은 5조58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조6000억원 대비 9840억원(21.4%)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9060억원(19.4%), 영업이익은 2020억원(149.6%) 증가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520억원의 영업이익과 5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이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2조283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58.6% 증가했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며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올해 경영실적에는 고선가로 수주한 LNG운반선 건조 실적이 반영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23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됐다고 24일 공시했다.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11% 증가한 556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13억원을기록해 영업이익과 함께 흑자로 전환됐다.동국씨엠은 철강 전방산업 부진 장기화 속에서 수출·가전용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을 확보한 점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했다. 이어 컬러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컬러비전(Color Vision) 2030’ 중장기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의 어려움 속에도 GS건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간다.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자회사인 GPC는 지난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PC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제품으로 품질이 균일하며, 현장의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 GPC, PC업계 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지역의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1분기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동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후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 월세 거래량 6만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옥석’만 잘 가리면 결국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부동산 불패 심리가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여전하다고 전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선 5개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미달된 곳은 1곳도 없었다. 무순위 청약이란 분양 기간은 이미 끝났지만 당첨된 수분양자 자격검증 과정에서 자격조건이 맞지 않은 사람이 당첨되었거나,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주택 공급 질서 교란자의 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경기도 광주시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행하는 대보건설은 시공 품질을 위해 공법을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PC공법은 골조와 기둥 등을 공장에서 생산한다.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23-9번지 일원에 들어설 광주종합운동장 건립공사는 지상 1층~3층 대지면적 16만2696㎡, 건축면적 2만183㎡, 연면적 3만339㎡에 1만1132석 규모의 육상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으로 조성된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광주시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경쟁에 나서면서 우수한 품질의 경기장으로 완성해야 할 필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인구 증가로 인한 도시개발이 예상되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할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해외도시팀)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지방성과 ‘도시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지난해 6월 체결한 바 있다. 또 인도네시아와는 신수도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1일 장관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한 르완다의 경우 수도 키갈리 내에 그린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된 LNG운반선 운항 재개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인수 방안을 협의했지만 진척이 없자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가스공사를 상대로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형 LNG화물창(KC-1)'이 처음으로 적용된 이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으로 콜드 스팟(결빙 현상)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선박건조사인 삼성중공업과 KC-1 기술 개발사인 KLT(가스공사 자회사), 선주인 SK해운 간의 책임 공방과 국내외 소송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 5169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올한해 LH의 토지·주택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26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LH는 분양 아파트(5169가구) 외에도 4월 이후 연말까지 토지 1812필지(449만7000㎡), 단지 내 분양상가 132호를 공급한다. LH가 공급할 공공분양 아파트는 일반 공공분양 2293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876가구로 나뉜다. 일반 공공분양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수주량 회복으로 신규인력이 다수 유입되고 작업량이 증가함에 따라 중대재해 발생 위험도 높아지자 국내 주요 조선사와 정부가 안전보건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고용노동부와 8개 주요 조선사, 안전보건공단은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이날 참여한 조선사는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대선조선, 삼성중공업안, 케이조선, 한화오션이다.복잡하고 위험한 작업·공정이 많은 조선업은 노·사가 위험을 스스로 찾고 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개사가 오는 24일부터 4일간 창원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 참가해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인다.한화 방산 3개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관을 운영하며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를,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각각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 위기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다수 건설사들은 올해 경영전략을 ‘내실 강화’라고 밝히고 있다. 7년째 꾸준히 외형을 늘려온 대보건설 역시 올해 무리한 운영보단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보건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9627억원으로 지난 2022년 8351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2016년 매출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대보건설의 매출은 건설업과 유통사업으로 나뉜다. 이어 건설업은 공사수익, 분양수익, SPC(특수목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은 해외 건설사업의 진척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5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4.6%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민간주도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의 산업화 달성 전략’을 주제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열고 우주항공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KAI는 이번 포럼에 KAI 강구영 사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부회장 등 총 5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한 가운데 △ 산학연 협력 방안 △ 연구개발·인재양성 정책 추진 △ 산업계의 도전과제 등 총 3가지 주제가 다뤘다고 19일 밝혔다. 강구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국과 일본의 정부 및 철강업계가 글로벌 철강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무역현안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21회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는 2001년 출범한 한국과 일본 철강산업 간 정례 소통 채널로, 2019년 중단된 이후 4년7개월 만인 지난해 5월 도쿄에서 재개한 바 있다.이번 협의회에는 산업부 철강세라믹과, 일본 경제산업성 금속산업과, 한국철강협회, 일본철강연맹 및 양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임원 급여도 3년간 삭감하기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이 자구방안엔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등 2명의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 회장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다만,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 창업회장과 회장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