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전(0-2 패) 전날 벌어진, 이른바 ‘탁구 게이트’ 사건의 여파가 스포츠계는 물론 광고계까지 확산하고 있다.대회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시간 대표팀 막내 라인 이강인(23)과 주장 손흥민(32)이 물리적으로 충돌했고, 그중 9세 많은 선배인 손흥민의 뜻에 따르지 않으며 몸싸움을 일으킨 이강인에 대해 비판 여론이 거세다. 후원 선수의 이미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광고계는 빠르게 ‘이강인 손절’ 움직임을 보인다.◆광고계에선 빠르게 ‘이강인 손절’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10일(이하 한국 시각) 전 세계 스포츠계가 주목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선수로 등극했다. 오타니는 이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00억 원)의 초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합의했다.오타니는 MLB, 북미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을 따낸 선수가 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오타니의 계약은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6ㆍ인터 마이애미)가
[한스경제=(시흥)김두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6일 시청 다슬방에서 한국해비타트와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반지하 침수주택에 거주 중이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주거 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동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반지하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하고 실행력을 확보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및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이번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프로야구의 ‘신흥 라이벌’이다. 양팀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이 국내 유통업계의 쌍두마차여서 ‘유통 라이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SSG와 롯데는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구단주가 직접 나서 야구단을 지원한다.야구광으로 유명한 정용진(55)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야구단을 인수한 뒤 통 큰 지원을 펼쳤다. 시즌 중 홈구장을 자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야구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팬들은 그에게 '용진이 형'이라는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프로야구 1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자생력을 갖춘 구단이다. KBO리그 팀 중 유일하게 모기업 없이 운영된다. 네이밍 스폰서(명명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내부 육성으로 전력을 구축하며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창단 초기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재정난을 겪었던 히어로즈는 2010년 넥센타이어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은 이후 승승장구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KBO리그의 신흥강호로 자리잡았다. 덕분에 넥센타이어와 3차례 연장 계약해 2018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을 유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장충이’란 팬 애칭이 생긴 만큼 선수들도 잘 하겠다.”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의 팬들은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부 열성 팬들은 선수단과 스태프를 위해 장충체육관 앞으로 커피차를 보내기도 한다. 우리카드 구단은 지난달 공모 이벤트를 열고 팬 애칭으로 ‘장충이’를 택했다. 나경복(29)을 비롯한 선수들은 구단 유튜브를 통해 ‘장충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정규리그를 3위(19승 16패·승점 55)로 마무리한 우리카드는 22일 홈인 장충체육관에서 4위(17승 19패·승점 53) 한국전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스포츠 스폰서십(Sponsorship)에는 메인 스폰서십,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명명권), 킷 스폰서십(Kit sponsorship)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이중 킷 스폰서십은 패션 업체가 스포츠 팀의 유니폼과 기타 의류, 용품을 제작하는 것을 일컫는다. 프로 스포츠 팀들은 의류 업체들과 킷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유니폼 등 의류와 용품을 지원 받는다. 의류 업체들은 프로 스포츠 팀들을 후원하며 홍보마케팅 효과를 노린다. 스포츠 경기가 나올 때마다 로고가 노출되는 데다, 프로 선수들이 선택한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는 ‘장비의 스포츠’라 불린다. 라운드를 하려면 골프화부터 골프 의류, 골프 클럽, 각종 용품들까지 구비돼야 한다. 장비들을 구입하는 비용은 상당하다. 연습을 하는데도, 실전 라운드를 하는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연습장 이용료부터 레슨비, 실전 라운드 비용까지 사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선 감당하기 그리 만만치 않은 액수다.골프에 빠져든 사람들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골프 인구에 대한 분석 및 지출에 대한 보고서가 최근 발표돼 흥미를 끈다.대한골프협회(KGA)가 경희대학교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전국 1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앞서 3일 김주형(21)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놀라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나이키 경기복 상·하복을 입은 선수가 코스를 거닐고 있었다. 선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었다.김주형은 2020년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CJ로고를 달고 활약했다. CJ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그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덥석 손을 잡았다. 골프 후원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3일 본지에 “나이키의 놀라운 제안 금액에 기존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지난해 1월 신세계그룹이 약 1300억 원을 들여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한 건 야구계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큰 이슈였다.정용진(53)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SSG 랜더스를 창단하면서 "본업(유통업)과 야구를 결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롯데가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서로 연결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거다. 롯데 (자이언츠)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다"고 '유통 라이벌' 롯데를 저격하기도 했다.‘세상에 없던 야구단’을 표방한 SSG는 창단 2년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경제 효과가 1678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유치에 성공할 경우 경기가 개최될 곳에도 관심이 모아진다.1960년 제2회 대회(우승) 이후 53년 만의 아시안컵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개최 후보 도시 10곳을 선정했다. 수도권은 인천, 수원, 화성, 고양, 서울, 비수도권은 천안, 대전, 광주, 대구, 부산이다. 경기 개최 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수 있어 후보 도시 선정은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었다. ‘축구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올해 초 취임한 허구연(71)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취임 일성은 팬을 우선시하겠다는 ‘팬 퍼스트’다. 각 구단은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을 펼치며 야구 인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도 힘을 보탠다. 구단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NC 다이노스는 최근 외야수 손아섭(34)의 별명인 ‘오빠’를 활용한 에코백, 반팔 티셔츠 등의 MD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은 손아섭의 별명이자 유행어인 ‘오빠 멋지나’를 응용해 영문 레터링 ‘OPPA MUZZINA AN MU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맞물려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골프가 잠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테니스가 그 자리를 대체하려는 분위기다.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선 테니스가 트렌디한 스포츠 레저 종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테니스 용품 매출 급상승테니스 대세 분위기는 여기저기서 서서히 감지됐다. 관련 용품 매출, 중고 거래량 등에서 전조가 나타났다. SSG닷컴의 1~3월 테니스 용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210% 증가했다. 이 중 테니스 라켓 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후원사들의 중간 성적표가 눈에 띈다. 금융사와 건설사가 주도하는 골프단이 수적으로 많은데 성적에선 특히 금융사 골프단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사 골프단 성적표는 ‘맑음’전반기 상금 상위 랭커 10명의 후원사 분포를 살펴보면 금융사가 7곳, 건설사가 2곳, 주류사가 1곳이다. 금융사 중엔 NH투자증권과 한국토지신탁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NH투자증권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민지(24)는 시즌 3승을 거두고 상금 부문에선 1위(6억505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통합 마케팅 정착을 통한 프로농구 부흥'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지난 2020년 10월 구단별로 관리하던 회원을 통합하고,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관계관리) 시스템과 연동했다. 모든 구단의 입장권과 상품, 홈페이지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합쳐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했다. 연맹과 구단의 홈페이지가 통합돼 운영하는 건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통합 마케팅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축구단 입장에서 수익 창출은 성적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다. 구단은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중계권료 및 이적료 수입, 입장 티켓 수입, 유니폼 판매 수입 등이 있다. 프리시즌 투어도 프로축구단의 주수입원 중 하나다. 손흥민(30)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프리메라리가 명문 세비야FC(스페인)가 방한하는 이유도 그와 관련이 있다. ◆ 새 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프리시즌 투어는 비 시즌 훈련 일정의 일환이다. 대게 7월초부터 7월말까지 진행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은 마케팅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참신하고 눈길 끄는 이름 하나로 제품의 홍보 효과가 천차만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산업계에선 최근 공식 출시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패션 브랜드 ‘NOS7’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제품 가격은 선수 명성과 비례NOS7은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기록한 후 귀국하던 5월 24일 착용한 티셔츠에 새겨져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NOS7은 ‘Nothing Ordinary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3일부터 나흘간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는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 어울리는 거액의 상금이 걸려 있다. 총상금 13억5000만 원에 우승 상금은 무려 4억5000만 원에 달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일반 대회 우승 상금의 3배 안팎 수준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KPGA 코리안 투어에선 사상 최초 ‘10억 원 상금왕’이 탄생할 수 있다. 제네시스 상금 1위 김비오(32)의 현재 시즌 누적 상금액은 6억2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올 시즌 KBO리그는 지난달 28일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년간 무관중 경기까지 치렀던 프로야구는 올해 관중 100% 입장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14일 오전까지 265만512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은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LG 트윈스다. 홈 33경기에서 42만5918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그런데 평균 관중 1위는 LG가 아니다. LG와 함께 매년 100만명 안팎의 홈 관중을 불러들이는 두산도 아니다. 인천을 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술품 경매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재테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그 수단의 하나로 미술품 경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물론 스포츠 경매 시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스포츠 스타들의 애장품은 경매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최근 국내 스포츠 경매 시장에 등장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축구화는 크게 눈길을 끌었다.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이 지난 3월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2-0으로 승리할 당시 착용한 축구화다. 그는 이 축구화를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