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현대차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DRAM회사들 중에서 실적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수요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20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현재까지 NVDIA향 HBM3 시장을 거의 주도하면서 DRAM회사들 중에서 가장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실적 개선 속도도 가장 빠르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문제는 현재 A 서버를 제외한 범용 IT제품들의 수요는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요 개선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심텍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 1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1일 하나증권은 심텍을 두고 메모리 업황 회복에 동승해 매 분기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 향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심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9%가 하회한 2970억원, 영업손실은 288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가동률이 고정비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를 증대한다. 아우디는 365일 24시간 고객 문의 응대와 간편 상담이 가능한 아우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우디 챗봇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한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에 고객지원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아우디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나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우디
[한스경제=정주호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미국 빅테크들이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전력 외에도 남모를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물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분을 49%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2년 소비한 물 양은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을 8800번 채울 수 있는 2200만㎥에 달했다. 미국 리버사이드대학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MS의 2022년 물 사용량이 2020년보다 34% 늘었다는 수치를 제시했다. 또다른 AI 강자 구글의 물 소비량은 그 사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텔레콤 ICT패밀리 12개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 설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SK텔레콤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 지원과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이뤄졌다.양사는 정전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500여곳의 SKT 통신국에 비치된 리튬축전지의 정밀진단과 AI 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 기술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양측은 그간 서울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안전진단을 실시해왔다. 또한 통신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 C&C 윤풍영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변화를 더 강한 실행으로 옮기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능동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다”며 “미래 성장사업과 비즈니스모델(BM) 발굴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수확하겠다”고 밝혔다.SK C&C가 추진 중인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은 디지털 팩토리·생성형 AI·디지털ESG·클라우드 사업이다.SK C&C는 올해를 디지털 팩토리 사업에서 강력한 제휴 파트너를 구하고, 고객 수를 늘려나가는 동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삼성SDS는 26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3조 2,081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2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1조5,093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707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분기 매출 최초로 IT서비스 비중 30%를 돌파했다.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향후 글로벌 탑티어들 간에 ‘AI 개인비서’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앞으로 3~5년 후에는 개인별로 AI 개인비서를 2~3개씩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을 쓸지, 네이버를 쓸지 SKT를 사용할지 고민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 SK텔레콤 유영상 사장SK텔레콤이 자강과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26일 오전 10시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T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기술을 고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건국대학교병원(이하 건국대병원)은 심방세동 시술 건수가 연간 100례를, 냉각 풍선 절제술 횟수가 총 200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이다.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과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만성 부정맥으로 진행해 혈전을 유발하고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 방법은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과 냉각 풍선 절제술이 있는데, 건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2,0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4% 줄어든 3조2,908억원을 기록했다.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5,10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445억원을 달성했다.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정부 국정과제인 고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기존 고준위추진단을 고준위사업본부로 확대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그 외 3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 더 쉽고 간편해진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의 복지할인 신청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한전은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 독립유공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5·18민주유공자 등 복지할인 대상자가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 시 필요한 8종의 행정정보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협력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17일 현대차·기아는 지난 2일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이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800V 시스템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도심의 높아진 초고속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글로벌 탑티어 클라우드 기업을 목표로 클라우드 중심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새로운 대표이사도 클라우드 전문가로 내정됐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열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카카오 i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 및 핵심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경진 대표이사 내정자가 직접 올해 비즈니스 목표와 전략을 발표, 정주영 전무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클라우드 사업부문 중심으로 사업이 재편되면서 이경진 내정자가 새로운 대표이사 자리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8년동안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한다. 대규모 국내 투자로 전기차 산업 고도화 등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계획하는 등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목표로 한다. 11일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이같은 중장기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 고객 맞춤형 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SDS가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SDS는 지난 10일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 맞춤 클라우드 구축 역량 확보를 밝히며 'Cloud. Simply Fit' 브랜드란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에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해 클라우드 전략을 공유했다.황성우 사장은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와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 SaaS(국내 서비스형 소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이 연초부터 잇단 수출에 성공, 연구개발(R&D) 노력이 만개했다.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출시(지난해 7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해외 2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펙수클루는 지난달 24일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필리핀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펙수클루는 2021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4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복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보안 이슈로 인해 보수적인 입장을 보일 수밖에 없었던 금융산업에 디지털 신기술 적용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도입이 점차 늘고 있다.클라우드 환경이란 데이터 서버 등, 전산설비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전문업체로부터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탄력적으로 제공받아 사용하는 컴퓨팅 환경을 가리킨다.그동안 금융권은 클라우드를 메일이나 메신저 등, 내부업무나 고객상담·마케팅 등의 고객서비스와 같은 후선업무에 주로 활용해 왔다.그러나 최근엔 데이터 분석, 시스템 관리, 온라인 뱅킹 등 핵심업무에도 클라우드 활용도가 높아지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이노텍이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신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며 추가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 FC-BGA 기판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한 본격화한 것이다.LG이노텍은 최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FC-BGA 신공장에서 설비 반입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설비 반입을 시작으로 LG이노텍은 FC-BGA 신공장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올 상반기까지 양산 체제를 갖춘 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LG이노텍은 지난해 6월 인수한 총 연면적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등의 영향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6일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7조2347억원, 영업이익 9161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성장하며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500억원, 영업이익 1875억원으로 집계됐다.IT 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컨설팅 수행 등으로 5조96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삼성SD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국내 이동통신 4사(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가 자연재해 발생 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협력한다.통신 4사는 4일 자연재해로 인한 통신 서비스 복구, 예방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재해 발생 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 유·무선 통신시설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통신 4사는 통신시설의 불량이나 파손, 공사작업 시 위험요소, 대민 피해 발생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장애조치와 피해시설 복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