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조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숨은 진주로 부각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들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과 함께 마련한 ‘청년 자영업자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르면 이달부터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금리를 약 0.1~0.2%p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올해 연말까지 은행들의 청년 자영업자 대출금리 인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부터 은행과 보험사, 정책
NH농협은행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개인에게 오는 10일부터 농협은행 신용대출 이용 시 0.1%p 금리우대를 제공하며 향후 예금금리 및 환율우대 등 금융우대서비스 혜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탄소포인트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세대주 등 개인이 참여 신청 후 가정 및 아파트 등 단지에서 전기, 가스, 상수도의 절감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한 ‘ESG 경영위원회 규정’을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ESG 경영전략 및 정책 관련 사항들을 심의한다.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경영기획총괄, 주식·채권운용총괄, 글로벌운용총괄, 실물자산운용본부장, 준법감시인, 위험관리책임자 등을 위원으로 한다. 위원장은 대표이사다.위원회 신설에 따라 각 위원은 앞으로 소속부서의 ESG 투자 계획과 이행실적을 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위원회는 또한 △에너지 사용 절감 계획 △근로환경 및
지난 3월 경상수지가 7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8억2000만달러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59억4000만달러 대비 18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지난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22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29억3000만달러 대비 76.5%나 치솟았다. 지난 3월 경상수지를 살펴보면 우선 상품수지 흑자가 79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69억6000만달러 대비 9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수출이 54
은행권이 여타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고금리 적금을 선보인 가운데 고객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우대금리 조건을 살펴본 결과 배보다 배꼽이 크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이마트와 손잡고 쇼핑과 적금을 연계한 ‘이마트 국민 적금’을 내놨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연간 1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이마트 국민 적금을 접한 A씨는 볼멘소리를 냈다. A씨는 “적금 금리가 높아 고대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입하려고 보니 조건이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신한은행이 서울시와 공유자전거 ‘따릉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한금융그룹 플랫폼인 신한플러스에서 서울자전거 따릉이 이용권 판매 및 따릉이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진행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서울시의 따릉이 앱 외 최초로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한플러스에 ‘따릉이+’ 페이지를 신설하고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기념 할인 및 포인트적립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DGB대구은행이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특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일반직 7급 신입행원(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및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AI전형, 코딩테스트,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까지 근무한 당행 부정 입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4일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바젤Ⅲ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AT1)을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만기 5년 후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됐다. 발행금리는 2.875%로 최초 제시금리 대비 0.525%p 축소됐다. 발행 규모의 8배인 39억 달러 주문이 몰렸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달러시장에서 발행된 AT1 중 역대 최저 금리로 2% 금리를 기록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신한금융은 조달 재원을 발행 취지에 맞게 저소득층, 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소외계층 지
하나은행이 세무 솔루션 제공 업체 널리소프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솔루션 협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널리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세금신고 스마트폰 앱 ‘쌤(SSEM)’을 활용해 개인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SSEM은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및 부가세를 자동 계산해 저렴하고 간편하게 직접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으로 현재 23만여 회원이 이용 중에 있다.하나은행은 SSEM 회원 중 하나은행 거래 손님에 대해 △사업자
금융권의 신규 인허가와 대주주 변경 승인 때 운영되는 심사중단제도가 예측 가능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인허가·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의 중단 요건과 재개 절차를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사중단제도에 따라 금융당국은 소송·조사·검사 등이 인허가 및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되면 심사 절차를 중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심사 중단과 재개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고 고발당하거나 조사·검사가 진행 중이면 기계적으로 심사를 중단하고 있다는 지적이
▲ 전영석씨 별세, 전훈일·전영신씨 부친상, 이문화(삼성화재 일반보험본부장)씨 빙부상 = 5일 오전 9시 1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용인천주교공원묘원. ☎ 02-3410-6919
문재인 대통령이 제99회 어린이날인 5일 “어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씩씩하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제 바람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내년 이날에는 여러분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전날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과
하나금융그룹이 특별채용 전형 프로젝트 ‘금융에서 희망을 쏘다!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총 20명의 합격자를 확정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특별채용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 내 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하나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피해를 입고 폐업한 창업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희망퇴직자,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자 등에게 ‘희망사다리’가 되고자 지난 2월부터 학력과 나이 등의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18만장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4일 최공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에게 이번 방역마스크 제작 지원을 위한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이번 마스크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19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고자 진행됐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 지원이 시급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이며 방역마스크에는 코로나19를 함께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 우려에 기술주가 매도세를 주도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61포인트(1.88%) 급락한 1만3633.50에 종료했다. 지난 3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 대비 28.00포인트(0.67%) 내린 4164.66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블루칩(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19.80 포인트(0.06%) 오른 3만4133.03으로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 약세가 증시 전반에 하방압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의 글로벌 전략에 파란불이 켜졌다. 잇달아 선진금융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전략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3일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올해 글로벌 진출 계획에 꼭 들어맞는 성과를 내게 됐다. 그동안 국민은행은 선진금융시장에서 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 업무 중심으로 해외 포트폴리오의 지역적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싱가포르는 금융산업이 발달해
SBI저축은행은 운영 중인 모바일 플랫폼 ‘SBI스마트뱅킹’이 지난 1일 오픈뱅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SBI스마트뱅킹은 지난 2010년 9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뱅킹 플랫폼이다.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제공을 통해 SBI스마트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타 은행의 입출금, 이체, 잔액 및 거래내역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은 앱이나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하고 메인화면의 오픈뱅킹 메뉴에서 계좌 등록하기를 통해 타 은행의 계좌를 등록하면 완료된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오픈뱅킹 서비
신한은행이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동행(同行) 프로젝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동행 프로젝트는 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 및 유류비를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추진한 신한은행의 대표 사회 공헌 사업으로써 전국 76개 쉼터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29개소에는 차량지원을 44개소에는 유류비를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날 차량 전달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상균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KB금융그룹이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관악구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협약식은 관악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으며 KB금융 디지털혁신부문장인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총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참석했다.KB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 강남에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업공간에 이어 관악구 신림동에 두 번째 지원센터인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 130평 규모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3% 상승하며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0%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이다가 지난 2월 1.1%, 3월 1.5%로 두 달 연속 1%대를 나타냈고 4월에는 2%대로 확대됐다. 2%대 상승은 지난 2018년 10월, 11월 2.0% 상승이 마지막이다. 4월 물가 상승률 2.3%는 2017년 8월 2.5% 상승 이후 3년 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