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과 행동주의 펀드 KCGI가 다음 달 27일 열리는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우호지분 확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KCGI와 국민연금의 연대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의 2대 주주인 KCGI와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연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칼 주주총회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지키려는 한진칼 오너 일가와 KCGI?국민연금 등 연대세력의 표 대결이 예상된다.◆조양호 회장 해임 카드 꺼낸 KCGI와 국민연금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한진칼의 주주
'11만9000원.'20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 주식은 오전 상승세를 모조리 반납하고 전일 대비 500원 하락한 11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내 품질본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문서와 전산자료 확보에 나섰다. 2017년 현대차그룹이 세타2 엔진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 제기된 지 2년여 만에 수사를 재개하며 전격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현대차 주가는 2012년 5월 27만원을 넘어섰지만 20
검찰이 20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현대차그룹이 세타2 엔진 결함을 알고도 은폐한 것으로 보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형사5부(부장 형진휘)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2년여 만의 수사 재개다. 2017년 시민단체 YMCA 자동차 안전센터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YMCA는 현대차그룹이 세타2 엔진 결함을 알고도 은폐하려 했다고
"한국은 제외해달라."정부와 재계가 한 목소리로 미국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에서 '한국을 제외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한국 차 산업의 명운이 달렸기 때문이다.한국은 한 해 80만대 이상의 완성차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수출 완성차 3대 중 1대를 미국에서 판매하는 셈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127만대 중 58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했다. 고율 관세가 적용된다면 국내 자동차 산업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다급한 정부와 자동차 업계, 예외국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전략 차종인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브랜드 명을 딴 생수를 내놓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성급한 예단을 경계했다.현대차 관계자는 18일 "현재로서 '넥쏘 생수'와 관련해 정해진 내용은 없다"면서 "다각도에서 검토 중인 사안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이날 '머니투데이'는 재계의 말을 빌려 현대차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공동 제휴해 다음 달 '넥쏘 워터'를 CU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넥쏘' 브랜드를 활용해 C
세계 4대 모터쇼로 올해 89회째를 맞이하는 제네바국제모터쇼가 시작도 전에 김이 빠지는 모양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달아 불참을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제네바국제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포드, 재규어, 볼보 등이 참여하지 않는다.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개발 일정과 모터쇼 개막 시점이 맞이 않아 불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4대 모터쇼'에 부스를 마련하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아차가 현대차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기아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
한국이 미국발 관세 폭탄 우려에서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자동차연구센터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무역정책의 미국 소비자와 경제에 대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를 5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외국산 차량 수입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하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최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보고서가 내다 본 '
"자동차 수입이 안보에 위협이 된다."미국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이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 내리면서 미국 수출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 폭탄' 우려가 현실화 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미국발 관세 폭탄 위험에 긴장하고 있다.15일(한국시간) AFP 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최근 자동차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오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수령 후 90일 이내에 고율관세 내지는 수입량 제한 등을 결정해야 한다. 지난
미국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AF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상무부가 17일까지 백악관에 제출할 보고서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고 보도했다.상무부는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 아래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와 차부품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왔다.수입 자동차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이 주목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를 받고 90일 이내에 권고안 이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유동성 위기설을 일축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4일 이례적으로 그룹 차원의 매출을 공개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매출은 9조7385억원, 영업이익은 2814억원이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8510억원(약 10%) 증가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매출 10조25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서울 광화문 사옥 매각과 CJ대한통운 주식 매각,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 기업공개(IPO) 등으로 그
새로 산 차에 동일한 하자가 반복되면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한국형 레몬법'이 지난 1일 시행된 지 보름가량 지났다. 레몬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달리 수입차 브랜드의 참여는 저조해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한국형 레몬법'은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근거하고 있다. 개정안은 신차 구매 때 교환이나 환불 보장 등이 서면 계약에 포함되고, 이후 하자로 안전이 우려되거나 경제적 가치 훼손이 분명할 때 보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환 및 환불 등의 중재는 국토교통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송현동 부지(3만6642㎡) 연내 매각 추진을 포함한 향후 5개년 중장기 ‘한진그룹 비전 2023’을 발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및 경영 투명성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한진칼은 13일 지난 2018년 예상 그룹 매출 16조5000억원을 오는 2023년까지 2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률은 10.0%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전을 발표했다.특히 경영 선진화를 기반으로 항공운송, 종합물류, 호텔?레저 분야의 사업 집중과 수익성 확대를 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리는 '뉴(nwe) 현대차'의 윤곽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지난해 12월 사장단 인사로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의 개막을 알린 현대차그룹은 지속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새로운 현대차의 밑그림을 완성해 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인재 육성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디자인과 판매 그리고 수소차 분야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순혈주의를 버리고 다방면에서 인재 영입과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ICT 결합, 스마트 모빌리티 역량 강화현대차는 ICT 기술을 결합한
"수소차 올인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후퇴를 초래할 수도 있다."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수소전기차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달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데 이어 11일에는 서울 도심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허가하며 수소차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 하지만 수소전기차에 '올인'하는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이 전체 산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부정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가 전기차에 비중을 두면서 전기차가 사실상 친환경 차량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현대자동차의 '광주형 일자리' 참여가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경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지 주목된다. 실제로 국내 경차 시장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한때 저렴한 유지비와 가격 그리고 각종 혜택 때문에 '국민 차'로 큰 사랑을 받았던 경차는 현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속에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찬밥' 신세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광주형 일자리, 경차 부활 이끌까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경차 시장은 최근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지상 최고의 스포츠쇼 중 하나인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7일 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19'에서 현대차 광고가 USA투데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와 전체 브랜드 선호도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슈퍼볼은 미국에서만 약 1억1000만명이 시청하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다.US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슈퍼볼 중계방송 시간 때 방영된 모두 58개 광고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투표로
"통상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하러 간다."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29일 비장한 각오를 품고 미국으로 향했다. 김 본부장은 출국에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통상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통상교섭본부는 오늘도 일하러 간다"고 적었다.대한민국 경제의 주춧돌인 자동차 산업이 미국발 관세폭탄 위협 속에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 등을 근거로 전방위로 한국차를 비롯한 수입산 차량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미국 정부가 어떤
기아자동차는 1일부터 다음 달 31까지 K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전자행태기반 보험(UBI, Usage Based Insurance)[i]’과 연계한 프로모션 'K시리즈 2019 안전운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기아차는 안전운전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과 연계된 ‘운전자 행태 기반 보험’은 T맵과 DB손해보험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국내유일의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2월 한달 간 확대된 현금할인과 새로운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이 달, 다마스와 라보 구입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 주 고객층인 소상공인들이 비용 부담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더불어 초기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는 다마스와 라보 구입 시 첫 1년간 월 1만원씩만 납입하고 그 후 36개월 할부를 적용, 초기 차량
청와대가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화담 소식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두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 역사를 씻어내는 첫 발을 내딛었다"며 "베트남에선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베트남은 미국과 총칼을 겨눴던 국가인데 이제는 친구가 됐다"며 "북미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