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평택)김두일 기자]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RE100 전략을 제시하고 평택형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평택시 RE100 비전 및 모델개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코프로씨엔지는 환경부와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은 세계적인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및 순환경제 전환 흐름에 따라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업에 정부가 재생원료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2031년부터 유럽연합(EU)이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원료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다.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들여온 폐배터리에서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청정에너지원으로 알려졌던 수력발전이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대량의 메탄가스 방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력발전은 많이 알려진 재생에너지이지만, 물이 발전용 터빈을 통과할 때 많은 양의 메탄가스가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 이에 영국의 한 스타트업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메탄을 포집해 새로운 전력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BC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스타트업 ‘블루메탄(Bluemethane)’이 수력발전과 저수지, 하수처리장 등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25kg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변경된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된 포장백으로,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에코시드)의 r-PE(리사이클 폴리에틸렌)를 활용해 제작됐다.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약 5,400t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측은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백으로 연간 약 1,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기름(납사)을 생산할 수 있을까? 그것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친환경 기름을 생산한다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 할지 모른다. 플라스틱에서 기름을 짜는 것도 생소한 일인데 그 기름이 친환경 기름이라고 하니 말이다. 에코인에너지는 이런 현실가능성이 있을까 싶은 일을 현실화한 기업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플라스틱을 녹여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생산한 기름으로, 납사 등을 추출해 새 플라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국내 기업 대부분이 탄소중립에 대응하려고 해도 투자 리스크에 부담을 느끼며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대상인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탄소중립 투자 리스크에 대해 ‘높다’(71.7%) 또는 ‘매우 높다’(17.4%)고 응답한 기업이 89.1%에 달했다. 반면 투자 리스크가 낮다고 응답한 기업은 10.9%에 그쳤다.기업들은 “최근 경기악화, 인프라와 정부 지원 부족, 낮은 배출권 가격 등으로 인해 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인 10명 중 9명은 기후 위기의 원인 중 하나인 '메탄' 감축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이산화탄소의 무려 82배에 달해 '메탄 배출 감축'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27일 글로벌 메탄 허브(Global Methane Hub)이 공개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메탄 배출 감축을 위한 행동 지지도에서 한국은 92%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독일, 인도, 이탈리아 등 6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5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SK에코플랜트·에너지머티리얼즈 등)과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품을 생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재생원료를 생산하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니켈, 코발트 등의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환경부는 이번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Good Finance for the Next)'이란 ESG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제로(0) 달성과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지원'이란 중장기 ESG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경영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금융은 인간과 사회,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순환경제 달성, 물 관리 및 해양보호를 중심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영은 그룹 ES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시행을 앞둔 유럽연합(EU) ‘삼림벌채규정(EUDR)'이 전세계 커피시장을 흔들고 있다. 에티오피아산 커피 주문량은 감소했고, 페루는 아마존에서 재배되는 커피 원산지 증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은 유럽 커피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로 보고 있지만, 소규모 농가의 재배코드가 없어 규정 준수가 힘든 상황이다. 또 세계 최대 커피원두 재배지인 브라질은 자국 농업법에 따라 재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아직은 EUDR 시행이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25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유럽의회가 지난해 승인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 전환'에 몰두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기술 개발이 있다. 탄소를 내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을 찾아 개발하기 위해서다. ◆ 탄소중립 위한 게임체인저 '수소'...현실 대안으로 '수소혼소' 떠올라한국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무탄소 신전원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꺼낸 카드는 '수소'다. 2021년 국내 수소 생산량은 약 240만t에 달할 정도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수소 경제'라는 개념이 생길 정도로, 수소는 에너지 전환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11개 동 12개소에서 ‘2024년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은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사업이다.수원시는 지난 2월 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할 주민·단체를 모집했고, 11개 동 12개소를 선정했다.차 없는 거리 조성에 참여하는 동에는 비동력 무탄소 교통문화 확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서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일일 방문 일괄(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편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군산의료원과 25일 군산의료원에서 서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피해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대상 주민의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편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1922년 군산자혜의원으로 설립된 군산의료원은 전라북도 및 충청남도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공공병원이다. 서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은 1936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전세계 탄소 기반의 무역장벽이 높아지자 탄소 집약도가 높은 철강업도 탄소중립이라는 피할 수 없는 과제에 직면했다. 철강은 자연으로부터 원료를 가져오고 사용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해 ‘무한하게 순환하는 소재’로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지만, 제철업은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39%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탄소배출 산업군이다.지난 2017~2018년 평균 7880만t의 탄소를 배출한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30년에는 20%, 2040년에는
지구의 마지막 경고선인 1.5℃ 위기가 눈앞에 닥쳤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작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5℃ 높아졌다.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 지구 평균기온보다 1.5℃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자’는 뜻을 모은지 8년 만이다.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한 것이 무색할 만큼 온도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이에 창간 9주년을 맞는 한스경제는 그간 천착해온 '1.5°C HOW' 캠페인에 맞춰 인류 생존 최후의 방어선인 1.5°C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스포츠 전반에 ‘첨단기술’과 ‘친환경’이란 키워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혁신을 위해 이 2가지 키워드를 제품에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캘러웨이골프다.캘러웨이골프는 지난해 11월 골프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의 퍼터 적용이라는 혁신의 메시지를 던졌다. 캘러웨이골프가 새롭게 선보인 Ai-ONE 시리즈 퍼터는 밀드 페이스의 Ai-ONE MILLED와 우레탄 인서트의 Ai-ONE 2개 라인이다. Ai-ONE 시리즈 퍼터는 볼 스피드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Ai 인서트 페이스가 장착된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미국이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전기차 판매가 둔화세를 보이자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 중 전기차 56%, 하이브리드차 13%로 비중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초안보다 한 발 물러선 가운데 환경단체는 표명적으로는 환영하지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공화당은 망상에 가까운 기준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고 지지층인 노동자와 노조의 표심을 의식해 업계에 양보했다는 이유에서다. ABC뉴스 등 주요매체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환경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역대급 더웠던 지난해보다 올해 여름이 더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기후 관련 금융 투자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이다.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기후 현황을 담은 '세계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에 다뤘던 △온실가스 △온도 △해양 △빙권 부문에 '재생에너지'와 '기후 금융' 부문을 추가해 다뤘다. 보고서는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는 폭염과 홍수, 가뭄, 산불 등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발생, 이로 인해 수백만명의 일상이 무너지고, 수십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ESG 경영은 하나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이자,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ESG 경영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 그룹의 ESG전략 및 정책 수립 등의 주요사항을 결정하도록 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관으로서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고자 'Zero & Zero'·'2030 & 60'·'포트폴리오 온실가스 감축' 등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사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은 폭등했고, 4월 초에 볼 수 있던 벚꽃은 3월부터 볼 수 있게 됐다. ◆ 이상기후에 '金값'된 사과..."올해도 지속 전망""요즘 사과 들여오기가 무섭다. 가격 보고 놀라 돌아서는 사람이 태반이다."한 농수산물 관계자의 푸념처럼 사과는 '금사과'가 됐다. 한 개 값만 만원에 달한다. 찾는 소비자는 여전하나 이상기후 탓에 생산량이 줄어든 까닭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