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19 평양 공동선언문 발표에 이어 `번영`을 의미하는 `모감주나무`를 평양 백화원 영빈관 앞 정원에 심었다.19일 평양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한국에서 가져간 모감주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했다. 북측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부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자리했다.문 대통령과 최 부위원장은 각각 삽으로 흙을 세 차례씩 뿌렸다. 이어 `번영의 물`이란 이름이 붙여진 물을 부었다.문 대통령은 “기념식수를 할 나무는 모감주나무다. 꽃은 황금색이며 나무 말은 번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정상회담을 가진 후 '남북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서 진행된 2차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시간 10분간 단독회담을 진행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정상은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2. 남과 북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방문한 뒤 인근의 삼지연공항에서 곧장 서울로 돌아온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문 대통령이 평양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일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 삼지연공항에 도착, 김 위원장과의 백두산 정상까지 차편으로 올라간 후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고 말했다.다만 김 대변인은 “기상상황에 따라 백두산 이동 경로는 유동적이다. 우선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계획돼 있으며 날씨가 좋을 경우
남북이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조기 개소에 합의함에 때라 이산가족 상봉 정레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9일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이산가족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상설면회소를 조기에 개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양 정상은 "남과 북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내 개소하기로 하였다"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하였다"고 명시했다.또 "남과 북은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개성공단 기업들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에 따른 연내 공장 재가동을 기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에 이어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번영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9.19 평양공동선언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공동선언에서 언급한 남·북 평화번영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공동선언문에 개성공단
김위원장, 문대통령에 백두산 방문 제안… 내일 함께 백두산 방문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갈 것을 바
도널드 트펌프 미국 대통령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윗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사찰을 허용하고 실험장과 발사대를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로켓이나 핵 실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트럼프는 7분 후 또 글을 올려 "남북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며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조선 반도로 나아가기로 적극 합의했습니다.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고 민족 평화를 위한 길을 논의했습니다.”“남과 북은 오늘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한반도 전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과 실천에 경의를 표합니다”9월 평양 공동선언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진일보한 성과가 담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정상회담에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문재인 대통령 "비핵화 방안 합의. 동창리 엔진 시험장·미사일 발사대 유관국 참가하 영구폐쇄"문 대통령 "모든 전쟁 위협 없애기로 합의"문 대통령 "북한 영변 핵시설 폐쇄 약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文 대통령에 가까운 시일 서울 방문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이틀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10시부터 추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어제(18일)에 이어 오전 10시경 추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두 정상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발표도 예정은 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윤 수석은 "일단 오전 정상회담 일부와 결과발표는 생중계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단독회담 직후 서명식 및 합
평양에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첫 회담이 예정대로 시작됐다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이하 정상회담준비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 측 배석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라고 설명했다. 북측 배석자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김영철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으로 알려졌다.남북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평양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9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정 상의 이유로 15분가량 늦어진 3시 45분에 시작됐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덕담을 주고받았다.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만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까지도 열렬히 환영해 주시니까 정말로 아주 가슴이 벅찼다”고 방북 소감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앞으로 올해 이룩한 성화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는 것이 우리 인민들의 마음이다”면서 우리가 앞으로 북과 남의 인민들 마음과 기대를 잊지 말
“판문점의 봄이 우리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이제는 정말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18일부터 2박3일간 평양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환담하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이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가슴이 벅찼다”며 “평양시민이 환영해주시는 모습을 남측 국민이 보게 된다면 아마 남측 국민도 감동받고 감격할 것이다. 오늘 최고의 영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이어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회담이 18일 오후 시작됐다. 이날 조선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오후 3시45분부터 5시 45분까지 120분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비핵화 담판이 나올지 주목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오늘 회담이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로 예정됐다”며 “회담 기간 동안 김정숙 여사와 우리 측 특별수행원들, 경제인들의 개별 만남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특별수행원들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사 청사에서 역사적인 회담을 갖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회담 관련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수석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경,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 가진 적은 있지만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이번 회담이 특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어 그는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서 영접을 나온 것도 처음”이라면서 &ldqu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11년 만에 다시 만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례적으로 리설주 여사를 대동해 직접 영접에 나섰으며 평양 순안공항을 가득 메운 수천 여명의 평양 시민들은 처음으로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함께 흔들었다.문 대통령이 18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한 가운데 북한의 예우에 ‘이례적’, ‘역대 최대 예우’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공항에서 직접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통상 국가수반을 맞이할 때 정상이 공항에 직접 나가는 일은 이례적인
나선 가운데 삼성과 북한의 경협이 이어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번 평양 방문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전날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이뤄진 방북 교육에 참석했다. 방북 직전인 이날 새벽에도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사옥에서 임원회의를 소집, 북한에서 진행될 면담 등의 최종 점검에 나섰다.삼성은 그간 대북 사업에 있어서 재계 그룹 후발주자에 가까웠다. 현대그룹 등이 대북사업에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데 비해 삼성은 1990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부터 사흘간 머무는 백화원 영빈관은 북한의 국가 수반급 외빈 숙소다. 평양 중심인 중구역에서 떨어진 대성구역의 대동강변에 1983년에 세워졌으며 ‘백화원 초대소’라고도 불린다.백화원(百花園)은 그 이름처럼 백여 종의 다양한 꽃과 나무가 우거진 곳이다. 3층짜리 객실 두 개 동과 종업원 숙소로 구성된 백화원은 건물 내부는 대리석으로 단장돼 있으며 대형 벽화와 카펫 등으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널찍한 인공호수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높은 보안을 자랑한다.백화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