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여건이 집값의 상당 부분을 좌우하면서 최근 교통 호재로 꼽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Great Train Express)와 간선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 카드를 쥐게 된 신규 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곳과 인접한 지역의 단지들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될 정도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GTX 인근 단지, 웃돈만 ‘3억원’GTX는 최고 시속 200km, 평균 시속 100km로 주행하는 열차다.
대구광역시의 대표 주거지인 수성구에 프리미엄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선다.대우건설은 오는 3월 대구 수성구 두산동 81-2 일원에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등 총 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84㎡ 246가구 △전용 109㎡ 82가구 △펜트하우스 4가구로 총 33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 84㎡ 168실 규모다.대구 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
지방에 이어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분양 불패’ 신화가 깨지고 있다. 위축된 부동산 경기와 청약제도 개편, 대출 규제, 세제 등이 맞물린 것도 있지만,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안양시 비산2동 재건축 단지인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안양시에서 올해 처음 공급되는 대규모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659가구를 일
한화건설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가 전 가구 분양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김포시 풍무5지구에 지어지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으로 이뤄진 1810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됐다. 해당 단지는 2014년부터 4년간 임대 아파트로 운영됐으며, 2017년 10월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 이후 약 16개월 만에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다.한화건설에 따르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최근 집
앞으로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 공시항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부동산에 낀 거품을 걷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정 분양가에 대해 ‘현미경 검증’이 시작되면서 분양가 인하 효과와 함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25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중순부터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공시항목을 현행 12개에서 62개로 확대하는 내용의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
분양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 전국서 3만가구가 넘는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부동산 정보 서비스 직방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를 분석한 결과 3만611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 용인시, 화성시 등 경기 남부에서 집중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아파트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전국은 지난해 3월 입주물량인 3만2027가구와 비교해 12.76% 증가한 3만61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 수도권은 86.12% 증가한 1만902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지방은 21.61
정부가 임대사업자 과세 강화를 겨냥해 전·월세에도 실거래가 의무 신고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주택시장에 미칠 파장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부가 임대사업자 과세 강화를 겨냥해 전·월세에도 실거래가 의무 신고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주택시장에 미칠 파장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지난 2006년 매매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됐을 때 못지않은 변화가 임대차 시장에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주택 임대인에 대한 월세 수입에 철저한 과세가 가능해진다는 점이다.한 공인중개
3월 분양성수기를 앞두고 2월 마지막주에도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월 넷째주에는 재개발, 재건축, 비규제지역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넷째주에는 전국에서 5144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노원구 공릉동 태릉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서대문구 홍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단지인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경기 안양시 비산2동 재건축 단지인
강원도 원주시의 최중심인 무실동에 2656가구에 달하는 대단지가 들어선다.22일 업계에 따르면 2월 말 강원 원주시 무실동에서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가 분양된다.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 4개 단지 총 2656가구 규모다. 이중 1단지 936가구(59㎡ 503가구·84㎡ 433가구), 2단지 838가구(84㎡ 703가구·101㎡ 135가구), 3단지 687가구(59㎡ 479가구·84㎡ 208가구), 4단지 195가구(84㎡ 117가구·
2기 신도시인 판교, 광교, 위례 아파트값이 견고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기 신도시 중에서도 세 지역의 아파트값은 수도권 평균보다 오름폭이 컸다.21일 부동산114 통계자료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1.3 대책 직후 3.3㎡당 2430만원이었지만 2월 현재 3294만원으로 2016년 11월 4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35.5% 올랐다.광교와 위례도 오름폭이 크다. 이 기간 광교는 31.3%(1784만원→2348만원), 위례는 29.4%(2226만원→2984만원) 올랐
정부가 부동산 대출과 세제 면에서 강력한 규제를 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대구·대전·광주 이른바 ‘대·대·광’ 일대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거울 전망이다. 규제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지역이고, 신규 공급이 적은 지역이다보니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분양성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대전·광주에서는 19개 단지에서 2만302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전국 아파트 가격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대구·대전·광주 이른바 ‘대·대·광’ 일대 부동산 시장은 매수 수요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지역이라는 이유에서다.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은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 대구·대전·광주 일대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평균 98.3으로 나타나 아파트 구매의사가 타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정부의 대출 규제와 세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분양 성수기인 봄에도 더 나은 상황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한껏 틀어쥐면서 규제는 세졌는데, 물량은 많아지다보니 분양시장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뚝 떨어졌다. 지난해 광주와 더불어 지방 분양시장의 흥행 쌍두마차로 불릴 만큼 청약격전지인 대구에서도 미분양이 나왔고, 서울에서도 2년 만에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설 이후 2월과 3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445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최근의 부동산 거래 절벽을 보여주는 부동산 지표들이 심상치 않다. ‘몇 주 연속 하락’ ‘최저치’ 등의 수식어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대변한다.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도 커지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늦으면 내년 총선 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치로 증명되는 “집 살 때 아니다”19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1월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에 비해 4.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브랜드에 신뢰성이 담겨 있는 데다 주변 아파트 가격의 상승까지 이끌고 있어 인기라는 분석이다. 거래 역시 활발해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아파트에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은 더 커졌다. 최근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의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92.3%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50%) 또는 &
대우산업개발이 동대구에서 분양한 ‘이안 센트럴D’가 아파트와 오피스텔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대우산업개발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235-1에 짓는 ‘이안 센트럴D’의 오피스텔이 한 달여 만에 계약을 완료했고, 아파트는 정당계약 후 부적격자가 발생해 지난 9일 선착순 계약을 진행해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고 18일 밝혔다.‘이안 센트럴D’는 지난해 12월 말 강화된 청약제도 개편 이후 대구지역에서 첫 분양된 단지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438가구 모집
올해 검단 분양 물량 중 가장 규모가 큰 대우건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가 베일을 벗었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2기 신도시인 검단에서 공급되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5개 단지에서 5758가구가 공급됐지만 1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건설은 분양 물량으로 보나, 브랜드 파워로 보나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가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검단에는 올해에만 약 2만 가구가량의 물량이 쏟아진다. 지난달 한신공영 &l
3월 분양성수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2월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월 셋째주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이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계속된다. 인천 원도심의 아파트 공급과 3기 신도시 발표, 주택시장 거래량 감소 등으로 분위기가 한 풀 꺾인 가운데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가 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부동산114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320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매매·전세가 10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는 2012년 3월부터 6월까지 16주 연속 동반 하락한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 매매가격은 13주 연속, 전세가격은 10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과 수도권 입주물량이 풍부한 가운데 일부 지역은 역전세 우려도 커지고 있다. 봄 이사철에 진입했지만 전세를 레버리지(Leverage·대출)로 활용했던 갭투자자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떨어져 13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0.09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5일 전문건설공사의 1월 수주실적과 2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발표했다.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됐다.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다. 건설산업에서 하도급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 자료가 갖는 의미는 크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1월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전년 같은 달의 약 85.5%, 전월의 174% 수준인 5조782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