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로잔 국제스포츠협력 사무소 설치의 필요성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의견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로잔은 49개 국제스포츠기구가 소재한 ‘스포츠 국제협력’ 중심 도시다. 체육회는 로잔 국제스포츠협력 사무소를 설치하고 상주 직원을 파견해 스포츠 국제 협력 강화, 한국 선수단의 유럽 전지훈련 거점 센터 설립 등 중장기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 체육회의 올해 역점 사업이기도 하다. 이미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정부 예산 8억 원을 확보했고 내년 정부 예산 4억 원이 편성됐다.그러나 문체부가 국회 예산 심의를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오재원(38) 해설위원이 야구판의 ‘트러블 메이커’로 떠올랐다.오재원 위원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삼성 투수 양창섭(24)이 고의로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양창섭은 이날 삼성이 7-13으로 뒤진 7회말 1사 1, 3루 최정(36) 타석 때 등판했다.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최정을 상대로 초구 한가운데 몰린 속구를 던졌다. 이후 몸쪽에 바짝 붙는 공 2개를 연거푸 뿌렸다. 3구째는 머리 쪽으로 날아갔다. 양창섭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설립으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충청권 4개 시도는 3월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창립총회를 열고,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사무총장으로, 이창섭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상근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위를 구성했다. 하지만 체육회에서 유치 협약서에 명시된 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윤 사무총장을 해촉하고, 이 상근 부위원장의 사무총장 겸임을 요구하면서 파행이 빚어졌다.충청권 4개 시도는 체육회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2-2023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시청률과 관중 수에서 대박을 쳤다. 하지만 주관 단체인 한국배구연맹(KOVO)은 머릿속이 복잡하다. 남녀부 간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졌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였다.◆ 여자부는 역대급 흥행배구연맹이 최근 공개한 지난 시즌 시청률·관중 자료에 의하면, ‘김연경 효과’를 본 여자부(1.23%)는 평균 TV 시청률에서 남자부(0.62%)를 2배 가까이 앞섰다. 올 시즌 여자부는 2020-2021시즌(1.29%)에 이어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 2위를 기록했으나, 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 역사는 ‘비거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거리의 역사는 골프 클럽을 비롯해 골프공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골프채가 발전하고 공 역시 재질이 변화하고 딤플(분화구 형태의 홈) 등이 생겨나면서 비거리가 크게 향상됐다.◆ 3년 내 프로 선수들에 적용 예정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최근 골프공의 비거리 규제 조치를 예고하면서 업계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R&A와 USGA는 골프공을 시속 127마일(약 204.4㎞)의 스윙 스피드로 때렸을 때, 공이 비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한국 남성 유튜버가 태국에서 현지 여성을 무단으로 촬영하거나 성희롱성 방송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매체에서도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최근 태국에서 우리 국민이 인터넷 개인 방송 중 현지인 행인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태국 및 국내 언론에 보도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라고 29일 밝혔다. 대사관은 "인터넷 개인 방송 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길거리 헌팅을 하거나 유흥업소를 탐방하는 방송 콘텐츠는 태국인 비하 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배우 유아인(37)이 프로포폴에 이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4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 유아인은 커져만 가는 마약 스캔들로 영화계, 광고계는 물론 수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각종 소신 발언으로 '유명인의 의무'를 강조했으나 이번 파문과 관련해서는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TV조선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 모발 정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감정 결과에는 프로포폴과 대마 외 추가로 코카인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는 내용이 담겼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적용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1일 해제됐다.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다. 또한 인천공황으로 일원화된 중국발 항공편 노선도 다원화하기로 했다.지난해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세계 각국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했다. 정부 또한 1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와 단기비자 발급 중단, 항공기 증편 중단, 도착 공항 일원화 등 조치를 취했다.이같은 조치에 중국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정부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에 적극 대응하며 금융사기 근절에 나선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제2차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책'을 발표했다. 가상통화거래소도 은행처럼 보이스피싱 범죄자 계정을 지급정지하고 피해자에게 돈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현행 보이스피싱법상 금융회사 계좌에 대해서만 지급정지가 가능하다. 피해금이 가상자산으로 전환된 경우 가상자산거래소 계좌에는 지급정지가 불가능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피해금을 가상자산으로 전환할 경우 피해자들이 구제 절차를 적용받기 어렵다는 한계가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 Tok)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캐나다와 일본까지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틱톡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은 세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짧은 영상인 '숏폼'을 강점으로 내세워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필터를 제공한다는 점이 세계 사용자들을 사로잡았다.실제로 틱톡은 전세계에서 약 10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해 AI 플랫폼 '챗G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강원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삭도) 설치사업이 승인됐다. 환경단체는 설치 결정에 반발했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7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조건부 동의) 의견을 제시했다.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군 오색리 하부정류장과 설악산 대청봉 끝청(해발 1480m) 상부정류장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길이는 3.3km로 총사업비는 100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1980년부터 이어진 설악산 신규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한국과 일본이 양국 관광객들 사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월 관광통계에서 두 국가 모두 상대 국가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월 방한 외래관광객 중 일본은 관광객은 6만690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1162명에서 5657.3% 급증한 수치로 그 뒤를 이은 미국과 대만 관광객 4만9000여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늘었다.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1월 관광통계에서 한국인 관광객 수는 56만5200명으로 가장 높았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가 25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년도 0.8명대였던 평균 출생아 수도 0.7명대로 추락했다.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결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만1500여명 감소한 24만 9000여명을 기록했다. 2002년 50만명 선이 무너진 후 20년 만에 절반이 줄었다.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마찬가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최근 인기 에능 프로그램 출연자가 연달아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최근 유튜버 '이진호'는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황영웅의 지인과 인터뷰하며 황영웅의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지인 A씨는 "생일에 파티를 했는데 황영웅도 참석했다"며 "2차로 술을 마시겠다는 이들과 마시지 않겠다는 이들 사이 실랑이가 있었고 황영웅이 주먹으로 때리고 쓰러진 내 얼굴을 발로 찼다"고 설명했다. 현재 황영웅은 28일 예정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을 앞두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축소되고 사무실 출근이 증가하고 있다. 출근길에 다시 오른 직장인들은 큰 폭으로 오른 점심값을 보고 눈이 커졌다. 1만 원으로 냉면 한 그릇도 사먹을 수 없다.23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비 가격 동향을 보면, 2023년 1월 전국 외식 주요 8개 메뉴 가격(서울 기준, 환산 전)은 김밥 3100원, 자장면 6569원, 칼국수 8615원, 냉면 1만692 , 삼겹살 1만9031원, 삼계탕 1만6000원, 비빔밥 1만 원, 김치찌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올해 군 병사의 급여가 큰 폭으로 올라 병장은 월 100만 원을 받는다. 정부가 병사들의 월급을 파격적으로 인상해 군심을 잡는 듯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저임금에 고통받는 초급 하사의 한숨 소리도 들린다. 해군에서 복무하는 1호봉 하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지난해 12월분과 올해 2월분의 급여명세서를 공개하며 개탄했다. A 씨가 공개한 2022년도 12월분 월급명세서를 보면, 기본급 170만5400원에 정근가산금 1만5000원, 직급보조비 14만500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18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에서 반려견 46마리가 울릉도행 여객선에 올라탔다.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울릉도 관광상품 '울릉도 댕댕크루즈'는 반려인 70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거북바위와 예림원, 등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인구 4분의 1이 반려인,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아직 어려워'2021년 KB경영연구소는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를 발표하며 2020년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604만 가구로 한국 전체 가구의 29.7%라고 밝혔다. 또한 반려인은 1448만 명으로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서울시가 남산 1·3호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중단한다. 시는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두 달간 단계적으로 통행료 징수를 중지한다. 시는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1996년 11월 11일부터 남산 1·3호 터널 구간을 교통혼잡지역으로 지정하고 혼잡통행료를 징수했다. 10인승 이하 차량 중 3인 미만이 승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00원을 부과한다. 혼잡통행료 부과 후 교통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남산 1·3호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택시비 인상에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승객 없이 도로를 달리는 택시가 늘자 3개월여 만에 개인택시 3부제 재도입 요청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시는 국토교통부(국토부)에 개인택시 3부제 재운영 검토를 위한 신청기한 유예 요청 공문을 15일 발송했다. 개인택시 3부제는 중형택시 기사가 이틀 근무하면 다음날 하루 의무적으로 운행하지 않게 하는 제도다. 서울시 신청 기한 21일까지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22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심야 귀갓길 택시 대란이 계속되자 3부제를 전면해제했다. 당시 국토부는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북한이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에 나섰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론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20일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7시 11분께까지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두 발을 포착했다"라고 말했다. 이 미사일은 각각 390여 km와 340여 km를 비행해 동해 알섬 인근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력도발은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5형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