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한 고가다리 아래 주차된 차량에서 50대 남성과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양주경찰서와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차 안에는 A씨(57)와 아들 B군(6), C군(4) 등 일가족 3명의 시신이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친지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휴대폰 위치 추적과 수색에 나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져있었다.경찰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차량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A씨는 사망 전 조카들에게 '미안하다', '애들 엄마
경기 수원, 분당, 동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158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직원 B씨 등 154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A씨 등은 경기도 시흥시, 광명시, 수원시, 성남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짧게는 2달, 길게는 10년 동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헌법소원 청구' 카드를 꺼내들었다.30일 이재명 지사 측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백종덕 여주양평지역위원장과 조신 성남중원지역위원장, 이철위 포천지역위원장, 임근재 의정부을지역위원회 등 당원들이 31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조항과 형사소송법상 상고이유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 청구 이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는 현재 이재명 지사가 받고 있는 '허위사실공표 혐의' 처벌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올 12월로 예정돼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시의원, 도의원, 의장, 국회의원 등 여권, 야권 할 것 없는 '이재명 구하기 릴레이 탄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오산 지역구 안민석 의원도 뒤늦게 이 지사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를 확신하고 또한 기원한다"며 "압도적으로 당선된 이재명 지사를 중단시킬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마쳤고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며 "노무현
지난해 6·13 지방선거 과정중 열렸던 TV방송토론회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상고심 변호인으로 이상훈 전 대법관을 선임했다.법원은 이 전 대법관이 지난 11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 변호인 선임계와 함께 상고이유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2017년 2월 퇴임한 이 전 대법관은 현직 대법관인 조희대·권순일·박상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 이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이재명 구하기'에 나섰다.12일 경기도청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박근혜 정부에서의 부당한 검찰 기소로 엄청난 사법적 시련을 겪어본 저로서는 이재명 지사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탄원서를 작성, 이 지사 측에 전달했다. 조 교육감의 자필 탄원서는 곧 대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조희연 교육감은 탄원서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를 언급한 뒤, "경기 성남시장 시절부터 지금에(경기지사) 이르기까지 시민들을
여자화장실 앞에서 처음 본 30대 여성을 이유없이 폭행한 20대 현역 육군 상병이 1일 경찰에 검거됐다.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경 육군 모 부대에서 헌병대와 함께 A상병을 검거한 뒤 신병을 헌병대로 인계했다.A상병은 지난달 22일 새벽 1시3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건물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화장실을 나서던 30대 여성 B씨를 무차별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상병은 범행 당시 부대 동료와 외박나와 해당 상가건물에 숙소를 잡은 뒤 동료와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혼자 노래방이 있는
경찰이 국가 정부예산을 목적외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는 조세심판원 전·현직 원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조세심판원 전·현직 원장 7명과 행정실무자 등 21명을 최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현직 원장들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각 자신의 재임 기간에 조세심판원 직원들에게 지급돼야 할 특정업무경비를 지급하지 않고 이를 부서 회식비 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정실무자들은 특정업무경비가 대상자들에게 제대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직권남용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26일 대법원에 제출했다.이 교육감은 탄원 배경에 대해 “경기도 1천350만 도민과 31개 시군, 경기도교육청에 속한 4천500여개 학교. 170만 학생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고 있는 지사를 선처해 직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 옳다. 그렇지 않으면 중대한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적어 보냈다”고 밝혔다.이날 이 교육감의 탄원서 제출은 이 지사 취임 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두고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계, 학계, 노동계에 이어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까지도 이 지사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24일 경기 가평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 소속 의원 7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의원 3명도 이 지사의 대법원 무죄판결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의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이 지사가 취임 이후 공정, 평화, 복지라는 3가지 핵심 가치로 도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나가고 있고, 공공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교육의 다양성을 해친다”며 정시 확대 요구 반대 의사를 밝혔다.이 교육감은 23일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학입시 문제는 근본적으로 SKY 및 여러 대학의 서열화가 가장 큰 문제”라며 “대학 서열화의 핵심에 수능시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이 교육감은 이어 “수능시험이 전국 (학교를) 서열화하고 아이들 등급을 매긴다”며 “미래의 시대는 다양성의 시대라고 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이 지사의 낙선을 의도했다는 '드루킹' 김동원씨의 법정 진술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정면 반박했다.이 지사 측 관계자는 "'김 지사가 2017년 12월 전해철 (경기지사 예비 경선후보)의 표를 모아 남경필(당시 자유한국당 후보)을 밀겠다고 말했다'는 드루킹의 법정 증언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0일, "누구보다 김 지사의 인품을 잘 아는데 그럴 리 만무하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라는 말을 했다고 22일 전했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DNA 분석을 통해 당시 3차례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주재로 기자브리핑을 통해 용의자 A씨(56)의 DNA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중 3차례 사건(5, 7, 9차)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9차 사건에서는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A씨 DNA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그러나 최근 이뤄진 경찰의 1차 조사에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교
국내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 화성연쇄살인의 용의자가 30여년만에 경찰에 포착됐다.1980년대 부녀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잘 알려진 '경기 화성연쇄살인사건', 이 사건의 용의자가 30년 만에 확인됐다.현재 이 용의자는 '다른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중인 50대 남성인것으로 알려졌다.30년 동안 경찰이 그토록 찾았던 용의자가 교도소 안에 있었던 것.경찰청은 최근 지방경찰청 중심 수사체제를 구축하면서 주요 미제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항소심에서 '친형 강제입원 시도 사건'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이 선고되자 한동안 자리를 일어나지 못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모두무죄'를 받아서일까. 이 지사 측 변호인들 역시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눈이 깜짝였다.1심에 이은 '무죄판결'을 확신한 탓도 있지만 향후 전개될 '차기대권 정치구도'와 '경기도정의 혼란'을 생각하면 그 무게감이 어깨를 짓눌렸던 것으로 짐작된다.만약
오피스텔 객실을 빌린 후 숙박공유사이트를 통해 숙박업소로 불법운영하거나 행정기관의 폐쇄 명령에도 불법 숙박영업을 계속한 업소들이 적발됐다.19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특사경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고양과 성남 등 8개 시 33개 서비스드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업) 업소를 수사하고 이 가운데 오피스텔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한 26개 업소를 적발했다.서비스드 레지던스는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취사시설을 갖추고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숙박업이다.정부는 2012년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생활형 숙박업을
급성장 중인 국내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HMR)이 세계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건강과 영양 균형을 고려한 제품들이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MR이 간편하게 때우는 인스턴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안전한 식품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 HMR 트렌드도 실제 건강식 위주로 바뀌고 있다.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유로모니터가 지난달 3일 발표한 ‘2018 세계 가공식품 시장 분석과 2023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HMR 시장 규모는 1251억달러(한화 약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HMR) 시장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다채로운 HMR 식품들로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냉동식품을 비롯해 기본적인 된장국, 김치찌개는 물론 일본 요리 ‘오코노미야끼’, 스페인 새우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에 이르기까지 전문 식당에서만 접할 수 있을 것 같은 제품들까지 판매해 눈길을 끈다.7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HMR 온라인몰을 오픈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바쁜 현대인과 1인 가구를 중
급성장 중인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HMR)이 2019년 식품업계 키워드가 됐다. 국내 1위 식품 기업 CJ제일제당은 자사 HMR을 들고 올해 미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중견 기업인 동원F&B, 풀무원 등도 관련 사업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 유통 기업도 이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에 열기를 더했다. 오뚜기 ‘3분 카레’로 시작해 올해로 38주년을 맞은 국내 HMR 산업이 최근 각광받게 된 원인
[제주=김서연 기자] 한때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제주 이주’ 열풍으로 수직상승했던 제주도 부동산.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갔으나, 제주도는 ‘전국 부동산 상승률 1위’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던 터라 타 지역과 동일하게 매매가격이 떨어져도 유독 그 폭이 크게 다가왔다.서울은 ‘부동산’하면 아파트를 떠올린다.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아파트만 제대로 당첨되면 ‘로또’라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제주도는 그런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