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정책은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양도소득세 완화 얘기는 시장에 줄 시그널이 아니라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정부가 흔들리거나 선거 때문에 정책이 변경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주게 되면 시장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 정부도 확실한 입장을 가지고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나올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론에 반대 입장을 밝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4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디지털집현전법 등 디지털 뉴딜을 가속하기 위한 입법 과제를 2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원내에 규제혁신추진단을 설치해서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입법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 정책의 중심에는 수소경제가 있다"면서 "사업용 수소차에 대한 연료 보조금 지급 관련 법안의 2월 국회 처리를 추진하겠다. 수소 도시법을 제정하여 수소 시범도시 건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의 발걸음이 바쁘다. 측근들의 연이은 국회의원 선거 출마준비 때문이다. 이번엔 자신이 '이재명의 분신'이라 부르는 핵심참모 김용 전 대변인이다.이 지사는 15일 자신이 오랜기간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의 ‘김용활용법, 세상을 바꾸는 용기’ 출판기념회에 아내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이날 기념회에는 성남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병욱, 김병관 의원을 비롯해 노웅래, 소병훈, 김한정, 김영진, 김
'진범 논란'으로 재심까지 청구된 경기도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해 증거조작 등 경찰의 각종 불법수사 의혹이 일고 있다.8차 사건의 재심을 맡은 공동변호인단은 당시 범인으로 몰렸던 윤모씨(52) 수사과정에서 각종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윤씨를 범인으로 특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당시 국립과학연구소의 음모감정결과표가 조작됐을 가능성까지 제기해 검찰 조사 결과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12일 박준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이주희 변호사 등 윤씨의 공동변호
중견 화장품 업체에서 대기업 계열의 업체로 이직하면서 선크림, 마스크 등 화장품 제조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신세계 그룹 화장품 제조 업체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직원들과 회사 법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고필형 부장검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직원 A씨 등 2명과 법인을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A씨 등 2명은 2017년 7월 중견기업인 한국 콜마에 재직할 당시, 선크림, 마스크, 립스틱 등 핵심 화장품 제조기술을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로
경기도 용인시 '수도권 공동집배송센터' 신설 과정에서 부동산업체의 청탁을 받고 인허가 편의를 봐준 용인시청 공무원과 경기도청 전·현직 공무원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형사6부는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전·현직 용인시 공무원 A씨 등 6명과 경기도 공무원 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용인시 건축 관련 부서에서 일하면서 2012∼2013년 부동산개발업체인 B 업체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공동집배송센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연이자율이 무려 8254%에 달하는 살인적인 이자를 받아 챙긴 불법사채 대부업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은 취약계층이나 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고금리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아 온 미등록 대부업자들로,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게 적발됐다.도는 이들 가운데 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13명을 형사 입건했다.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내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앞서 지난해 8월 불법고리 사채 근절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나라가 망할 때 생기는 현상 중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과 예산 협의를 통해 경기도 지역화폐 사업과 공공임대주택 확대, 광역버스 국가사무화 등에 대한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이 지사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한민국 최대지자체로서 문재인 정부 성공의 일선에서 지원하고 함께하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어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한국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내년 총선 공천은 상향식, 하향식을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한국당 경기도당 출입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공천 방식과 관련된 질문에 "상향식은 여론조사를 통해 표를 많이 받는 분을 공천하는 건데 그럼 기존 정치 신인들이 들어올 공간이 좁아진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치 신인들, 젊은 분들, 정치진입이 쉽지 않았던 분들도 역량 있으면 평가받을 수 있는 공천제도를 만드는 것이 이번에 출범한 공천기획단의 과제"라며 "상향식, 하향식 그런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이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할인 김포경찰서를 두고 '관할 구역 재조정' 필요성을 제기했다.최 청장은 7일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업무 효율성과 경찰 직원 인사 복지 등 여러 차원에서 김포경찰서는 경기북부경찰청 관할로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최 청장은 “김포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대다수 직원들은 경기북부청 관할인 고양시 일산 지역, 파주시 등에 거주하고 있는데다 지역 정서 상 인근의 부천시, 안산시 등과도 교류가 어려운 형편”이라며 &
경기도가 2009년 이후 중단됐던 '경기도사(道史)' 편찬을 10년만에 재추진한다.특히 과거와 달리 경기도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서술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대단지사건이나 친일 논란이 일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장 국장은 우선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기도는 현재 모든 면에서 대한민
경기도시공사는 청년창업기업, 사회적기업,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기간 상가를 임대 해주는 '공공임대상가' 입점 희망자를 모집한다.30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급물량은 총 7호로, 다산진건지구 A4블록(자연앤e편한세상 3차) 3호, B5블록(자연앤e편한세상 2차) 2호, 평택고덕A9블록(자연앤자이) 2호에 대해 2년 단위 임대차계약으로 최대 10년까지 임대한다.남양주 다산 A4블록 및 B5블록 단지내 상가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배후 수요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택고덕 A9블록은 서정리역세권
경기도가 부동산 실거래가 거짓신고 의심자에 대해 오는 12월20일까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특별조사에 나선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조사 대상은 해당지역의 부동산거래 신고내역 가운데 실제 거래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신고된 이른바 업·다운 계약 의혹이 제기된 건이다.특히 도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 과천·성남분당·광명·하남 등 지역의 3억원 이상 주택거래 가운데 ▲3억원 이상 주택 취득 미성년자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매입한 30세 미만자 ▲대출없이 기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성공의 역사이며, 우리 국민이 함께 체험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기적이란 말을 들을 만큼 고속 성장을 이루고,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경제 강국이 된 것은 농촌에서 도시로, 가정에서 직장으로 들불처럼 번져간 &ls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을 통해 '공정국'을 신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등 행정비리척결에 나서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이번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에서 보듯 '공정'은 문재인 정부의 근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가 깊은 단어다.24일 경기도와 공정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조성욱 공정위원장이 경기도청에서 만나 '경기도 공정 2020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통해 경기도와 공정거래위원회 간 '공정한 경제질서 구현을 위한 업
경기도와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및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 중인 광주광역시 간 상호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분야를 선제적으로 육성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
경기도 평택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지역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평택지역의 유명 집창촌 '쌈리' 성매매 여성을 향해 ‘유리관 속의 인형 같다’며 집창촌을 활성화하자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파문이 일자 소속정당인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평택시의회, 평택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이해금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임시회에서 평택역 인근의 ‘쌈리’라고 불리는 집창촌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 의원은 &l
최근 경기 고양시 공무원 여러명이 최근 직원 성추행, 금품수수 등 각종 비위 혐의로 잇따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있다.22일 고양시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고양시청 A씨(6급) 등 3명은 이달 2∼10일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명은 모두 시설직 공무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다른 사건을 조사하던 중 피조사인이 이들 공무원에게 금품(선물)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
해외직구 대행업체가 소비자에게서 관세와 부과세를 챙기는 등 실제로 납부하지 않는 '조세포탈'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행법상 세금포탈 책임이 업체가 아닌 소비자에게 있어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해부터 해외직구 대행업체 13곳이 해외직구 거래 6487건에서 세금 5억5000만원을 포탈한 사실을 적발했다. 또 4개 구매대행 업체는 TV나 휴대폰 등을 대신 구매하면서 세금 54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현재 수
경기 고양시가 산하 공공기관 5곳(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정연구원, 고양문화재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시청소년재단)에 대한 신규 공개채용을 실시한다.2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채용일정을 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채용인원 등의 세부내용을 발표했다.이번 고양시 산하 공공기관 공채의 특징은 산하공공기관 직원 채용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필기시험(11월30일 예정)을 각 기관이 아닌 고양시 주관으로 통합 시행하고, 면접과 최종 합격자 선발은 각 산한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또 서류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