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9일 부정 지시, 채용 비리 등을 폭로하고 숨을 거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경) 경마공원 소속 고(故) 문중원 기수 유족 측과 한국마사회 사이 진실 공방이 뜨겁다. 두 집단은 경마 제도 개선안 합의, 김낙순 마사회장 면담 요청과 관련해 상반된 주장을 펴며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유족은 故 문 기수가 생전 소속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노동조합에 법률적, 사실적 권한을 위임했고,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진상 규명을 위해 마사회와 한 달이 넘는 줄다리기에 나섰다. 마사회는 지난해 12월 26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이비스 엠버서더(수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했다.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에는 경기도선수단 350여 명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과 양경석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시·군체육회와 각 종목단체 회장,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기도선수단은 140개 고등학교 44개 종목에 출전하는 학생선수 675명을 비롯해 대학부, 일반부 선수들까지 모두 2천 87(선수 1586, 임원 501)명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0
모든 콘텐츠가 웹으로 통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터테인먼트를 담당하는 영화, 가요, 방송 역시 국한된 플랫폼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나온 콘텐츠들은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모든 연령층을 사로잡고 있다. 비단 극장으로만 한정됐던 영화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도로 독창적인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유튜브 커버, 음원 어플이 성행이다. 각종 음원과 어플리케이션은 날씨, 기분, 취향에 맞는 곡을 추천한다. 방송 역시 TV라는 한정된 플랫폼이 아닌 웹드라마가 인기다. 4차 산업 혁명시대를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도 많은 해외 스포츠가 스포츠 팬들을 열광하게 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골프(PGA), UFC 등 여러 스포츠 이벤트가 2019년을 장식할 예정이다. ◇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치열한 우승 싸움 EPL올해도 많은 축구팬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EPL)와 유럽 최고 축구클
2019년에도 해외에서 뛰고 있는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이재성(27·홀슈타인 킬) 등 유럽 무대를 호령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을 비롯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 빅리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세계 최강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여자 골퍼 등이 스포츠계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채비를 마쳤다. ◇유럽 누비는 태극전사들 활약 예고지난해 유럽 무대를 누빈 태극전사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선봉장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러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스포츠팬들을 즐겁게 할 이벤트들이 풍성하다. 다양한 종목에서 크고 작은 국ㆍ내외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겨울 스포츠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페넌트레이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새 시즌 준비가 한창이다. 각 구단은 선수단과 지도자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도 예정돼있다. 오는 6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부터 6월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7월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이 열린다.◇‘새 판’ 짜인 프로농
‘당구 신동’ 조명우(21)는 지난해 한국 당구의 대세로 우뚝 섰다.조명우는 한국 3쿠션 차세대 스타다. 2016년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역대 월드컵 최연소 16강 진출 기록을 세우며 ‘당구 신동’으로 평가 받은 그는 김행직(27)과 함께 한국 당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했다. 2017년 성인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세계 대회에서 2차례 4강에 진출했고, 그 해 8월에 열린 ‘2017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첫 성인 전국당구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최연소 우승
한국 역도가 낳은 최고 스타 장미란(36)의 뒤를 이어 세계를 평정할 역도 유망주가 자라고 있다.안산 선부중학교에 재학 중인 박혜정(15)은 ‘될성 부른 떡잎’이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 출전해 여자 최중량급(75㎏ 이상)에서 인상 105㎏, 용상 141㎏, 합계 246㎏을 들어 용상과 합계 부문 한국 중학생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중학생 용상 기록은 135kg, 합계 기록은 243kg. 박혜정이 이 대회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역도 여제’ 장미란이 고등학교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여서정(17·경기체고)은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으로 자리 매김했다. ‘뜀틀의 신’ 여홍철(48) 경희대 교수의 딸인 그는 아버지의 체조 DNA를 물려받아 뛰어난 탄력과 순발력을 갖췄다. 하체 근력 또한 또래보다 좋아 뜀틀에서 타고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여서정은 첫 시니어 대회였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튐틀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387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기계체조 선수로는 32년 만에, 여자 뜀틀 종목에서는 사
‘탁구신동’ 신유빈(15·청명중)은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한국 탁구의 미래다. 신유빈은 초등학생 때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9살이었던 2013년 전국종별학생탁구대회에서 고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초등부 여자단식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그해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용인대에 재학 중이던 한승아를 세트 스코어 4-0으로 완파해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유빈의 거침없는 행보는 이어졌다. 2017년 13세의 나이에 고등학생 언니들을 꺾고 18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합류
'핫식스’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가운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름잡을 스타에 관심이 쏠린다. 유력 주자로는 오지현(22)이 꼽힌다.오지현은 2018시즌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했지만, 각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들며 ‘톱 골퍼’로 인정 받았다. 대상포인트 2위(503점), 상금 3위(8억3308만4614원), 평균최저타수 3위(70.2733타), ‘톱10’ 피니시율 2위(58.3333%ㆍ14/24) 등 좋은 성적
프로농구 양홍석(22ㆍ195cm)은 ‘KT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던 부산 KT 소닉붐은 양홍석의 맹활약에 힘입어 2018-2019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2018년 12월 30일 현재 KT는 3위(16승11패ㆍ승률 0.593)에 올라 2위 인천 전자랜드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돌풍의 주역은 신인 포워드 양홍석이다. 한국프로농구(KBL) 데뷔 2년 차를 맞은 그는 전반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3.3점 7.3리바
차준환(18·휘문고)이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쓰며 세계 정상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차준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83.43점)과 프리스케이팅(165.16점) 최고점을 경신하며 15위(총점 248.59점)에 올랐다. 이는 한국 남자 피겨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지난해 9월 국제빙상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쇼트프로그램(90.56점), 프리스케이팅(169.22점)과
‘아기 영웅’ 안우진(20)은 2019시즌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마운드를 빛낼 유망주이다.휘문고 출신의 오른손 투수 안우진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입단 계약금은 무려 6억 원으로,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공동 5위에 해당한다. 이는 2018년 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은 강백호(20ㆍ4억5000만 원)보다 1억 5000만 원이 많다.안우진은 구단 사상 최고액인 6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히어로즈에 입단했으나 고교 후배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구
‘배구 여제’김연경(30)은 한국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었다. 이제 김연경의 뒤를 이어 여자배구를 이끌어 갈 대형 선수가 탄생할 조짐이다.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주인공은 선명여고 3학년 정호영(18)이다.2001년생인 정호영은 190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장신 라이트 공격수로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박은진(20 ㆍKGC 인삼공사), 이예솔(19ㆍKGC 인삼공사), 박혜민(19 ㆍGS칼텍스)와 함께 선명여고의 4관왕(춘계연맹전 ㆍ태백산배 ㆍ종별선수권 ㆍ전국체전)을 이끌었다.일찌감치 잠재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8년을 뒤로 하고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에 스포츠계에서도 기대주들이 한껏 날개를 펼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강인(축구)과 안우진(야구)을 비롯해 양홍석(농구), 정호영(배구), 차준환(피겨), 오지현(골프), 신유빈(탁구), 여서정(체조), 박혜정(역도), 조명우(당구) 등이 2019년을 화려하게 수놓을 선수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이 왜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지 이유를 살펴 봤다. 이강인(18ㆍ발렌시
박성현(25)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성공적인 2년차 시즌을 보냈다. 경기력에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다승 공동 1위, 상금 3위(149만8077달러·한화 약 16억9000만 원)에 오르며 국위선양에 앞장섰다. 박성현의 올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시즌 첫 대회였던 혼다 타일랜드에서 22위에 머물렀고, 3월 기아클래식에서 LPGA 데뷔 이후 첫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지난해 LPGA에서 신인상·상금왕·올해의 선수를 모두 휩쓸었지
정현(22·한국체대)은 올해 한국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전혀 뒤지지 않는 기량을 뽐내며 전국에 ‘테니스 열풍’을 일으켰다. 2018년 총 18개 대회에 출전한 정현은 10개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세계랭킹 58위의 유망주였지만,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등 세계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세를
‘빙속 여제’이상화(29ㆍ스포츠토토빙상단)는 평창올림픽에서 감동의 레이스를 펼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일본 고다이라 나오(3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부상을 이겨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이상화에게 국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레이스가 끝난 후 이상화와 라이벌 고다이라는 서로를 격려하며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 미국 매체 NBC는“이상화와 고다이라가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아이언맨’ 윤성빈(24ㆍ강원도청)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황제 대관식’을 치렀다. 윤성빈은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에서 3분20초55로를 기록하며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OAR·3분22초18초)보다 1.63초 앞선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윤성빈 아시아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 역사상 최초이자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상 상 비(非) 빙상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썰매 변방으로 평가 받던 아시아에서 올림픽 챔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