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월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대받지 못했다.외교 복수 소식통은 19일(이하 현지 시각)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으로 구성된 선진국 그룹이다. 매해 돌아가며 의장국을 선정하고 의장국 재량으로 비(非) G7 국가와 국제기구 지도자들을 정상회의에 초청한다.올해 의장국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올해 G7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 아프리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다음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전날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 통화에서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라고 제안했고, 이에 이 대표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양측 간 만남은 성사됐으나 대통령실은 아직 형식이나 날짜, 의제 등에 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근무지를 이탈한 지 두 달이 지났다. 2000명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애꿎은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경남에서 60대 심장질환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송됐다가 5시간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런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 간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정부가 한 발짝 물러서면서다. 한계에 다다른 의료 현장,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등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오던 2000명 증원에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야가 '장애인 권리'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전히 우리 사회의 장애인들은 일상에서 거대한 벽에 종종 맞닥뜨리곤 한다"며 "대한민국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선 장애인들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적극 참여,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20일 "이란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과 같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중동 정세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이스라엘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미국 당국자들과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맞다고 확인했다. 이는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지난 13일 보복 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여당 의원들과 오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주 낙천·낙선, 불출마 여당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진행하기로 했다.당초 윤 대통령은 이번주 해당 의원들과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일정을 미뤄 다음주로 재조정했다.참석 대상 의원은 50~60명에 이른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도 참석한다.최근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일부 의원들에게 축하 전화를 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아 영령들을 추모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4·19민주묘지를 찾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4·19 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국립4·19민주묘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및 4·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4·19기념탑으로 이동했다.윤 대통령은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을 마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끝난 뒤 22대 국회의 시간으로 향하는 가운데 21대 국회의 마지막은 '제발 민생을 위한 마무리를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4년간 협치보다 정쟁만 벌였던 21대 국회가 남은 40여일 안에 끝낼 수 있는 부분은 분명하다.21대 국회는 오는 5월 말 임기가 끝난다. 5월 중 본회의는 두 차례 열리는 데 그 사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법안들은 모두 폐기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총선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1대 국회의 임기 만료일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 30일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총선에서 175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 등 처리를 공식화하면서 정부·여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반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과 만나 양자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 최 부총리는 회의에 앞서 스즈키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한일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고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국제, 역내 이슈에 있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채상병 특검법은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지난해 민주당이 발의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고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1대 국회의원과 22대 총선 당선자 등을 포함한 40여 명의 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특검법 통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기가 40여일 남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채상병 특검법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4·16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한 '국가안전의 날' 기념식이 16일 정부 주최로 열렸다.정부는 이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및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안전실천 의인(義人)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총리 대회사 △안전실천 선서 낭독 △국민안전 약속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이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국회 사무처는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초저출생 문제를 장기적인 국가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인구절벽 대응방안을 헌법에 규범화하는 방안에 대한 공론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국회 사무처는 여론조사 및 공론조사 전문기관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2주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표준 표본을 추출해 숙의에 참여할 국민대표단 300명을 선발했다. 이후 지난 11일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단을 대상으로 공론조사 사업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세월호 10주기"라며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참패 이후 6일 만에 내놓은 입장은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였다.하지만 정작 국정 쇄신 방향과 여당과 협치 여부, 여당과 관계 등에 대한 방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국정 방향은 옳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국정 기조 전환보다는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사실상 국정운영 방향과 기조에 대한 변화 대신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尹, 최대 약점으로 꼽힌 '불통' 이미지 탈피…글쎄정치권에 따르면 대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가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뒤 첫 주말이 지났다. 현재 정국은 태풍의 눈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고요하고 적막해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다.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윤석열 정권의 향후 국정 운영에 적잖은 험로가 예상된다. 윤 정부에 대한 평가이자 '심판론' 양상으로 번진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은 야권이었다. 국민은 윤 정부 2년 국정 운영에 사실상 낙제점을 내렸다.자연스럽게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소폭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에서 “국정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며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이어 “민생 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 기강을 다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회동을 통해 민생 안정을 주문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21대 국회 임기를 50여일 남기고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자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물 건너갔다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러면서도 중소기업계는 정부와 여당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은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올린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관한 청원’ 동의가 10만 명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4대 친환경 해양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적 컨테이너 선사 선복량(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총량)을 200만(1TEU는 20피트 컨테이너)TEU로 늘리는 등 국가 해상수송력을 1억4000만t으로 확충한다.해양수산부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2022년 초부터 급격히 하락했던 해상운임은 올해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대규모 신조선 인도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21대 국회의 임기가 50여 일 남은 상황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 20대 국회에 이어 또 임기만료 폐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준위 특별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규율하기 위한 법률이다. 방사성폐기물은 열 발생률과 방사능 농도에 따라 고준위, 중준위, 저준위 등으로 나누는데 원자력안전법에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기준을 열 발생량이 2㎾/㎥, 방사능 농도가 그램당 4000베크렐 이상인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