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무능함에 직업윤리 문제마저 드러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문제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내홍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등 핵심 선수들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벌어진 충돌로 인해 대표팀 보이콧을 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대표팀 사정을 아는 축구계 관계자는 손흥민과 이강인 간에 벌어진 상황을 전하면서 “손흥민, 황희찬(28·울버햄프턴),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이강인이 A매치에 선발되면 보이콧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며 아시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세계적인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4)의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바브 이적은 소문으로 끝날 듯하다. 알샤바브가 데헤아 영입을 추진하지 않는다.중동 축구계 사정을 아는 한 관계자는 본지에 “알샤바브의 데헤아 영입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알샤바브가 주전 골키퍼의 부재 속에서도 새 골키퍼 보강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지난 1월 말 해외 언론을 통해 알샤바브의 데헤아 영입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출신의 데헤아는 2009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ㆍ잉글랜드)의 주전 골키퍼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공정한 절차와 투명성을 강조하며 2017년 야심 차게 신설한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지난해 갑작스러운 정관 개정에 따른 권한 축소 등으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국내 축구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1일 본지에 “지난해 7월 축구협회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관련 정관 개정에 따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권한이 대폭 축소됐다”며 “올해 1월 김판곤(53) 위원장의 사임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판곤 위원장이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 감
국외 원정도박, 고액체납, 사기 등에 연루되며 논란을 빚었던 '창용불패' 임창용(45)이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트레이드 마크인 가공할 만한 뱀직구를 뿌린 곳은 프로 무대가 아니다. 취재 결과, 임창용은 최근 경기도 소재 A 사회인야구단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봄기운이 자리잡은 3월 중순 주말. 경기도 한 사회인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 낯익은 이름이 눈에 띄었다. 임창용. 한국, 일본, 미국 프로 무대를 주름잡은 전설의 마무리투수 임창용이 야구공을 다시 잡았다. 임창용은 A 사회인야구단 소속으로 14일 경기에 출전했
윤두준과 정세운이 ‘뭉쳐야 찬다’로 다시 재회한다.10일 한스경제 취재결과 윤두준, 정세운이 ‘뭉쳐야 찬다’로 다시 재회해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낼 예정이다.두 사람은 앞서 tvN 예능프로그램 ‘배달해서 먹힐까?’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아울러 ‘아이돌육상대회(아육대)’로 축구 실력을 인정받으며 종합예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윤두준과 정세운을 비롯해 하성운, 김재환, 피오, 조승연 등 연예계 소문난 축구돌들이 어쩌다FC에 도전장을 내밀어
용인 66번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알려진 이태원 내 성소수자 전용 업소나 수면방 등과 같은 시설이 경기도 내에는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이 나왔다.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오후 2시 실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게이바 등과 같은 전용업소의 실태 파악에 대해 묻자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경기도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나 일반업소와 같은 형태로 등록한 후 운영되고 있는 성소수자 전용업소 들의 실태파악 기간이나 방식에 대한 설명이 없어 진위에 대한 이의제기가 불가피해 보인다.실제로 장
국토교통부가 집값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산하 공공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주택자들의 시장 대응방안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논란이 예상된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 LH 투자설명회'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그간 현장 설명회로 진행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대체됐다.설명회 영상은 각 지역별 토지 및 연간 주택 공급계획 등으로 나눠 제작됐다. 이 중 '최근 부동산 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강성부펀드(KCGI), 반도건설 3자 연합군이 최필규 전 태광실업그룹 부사장을 홍보책임자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전 부사장은 현재 KCGI소속으로 근무를 이어가는 중이다.그는 1958년생으로 한국경제신문에서 편집국 부국장을 거친 후 버슨마스텔러코리아 부사장, 태광실업그룹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대림산업이 새로운 주택 브랜드 론칭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브랜드는 디벨로퍼(developer·개발사업자)형 사업 방식으로 자체 개발해 임대 또는 분양으로 공급하는 건축물에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공사를 해주고 정해진 공사비만 받아가는 '도급형 건설사업'에는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자체 사업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를 입힌다는 얘기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6일 '더에디션'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상표권은 건물분양업, 부동산임대업 등과 관련된 36류와 건축업
아파트를 공급할 때 신혼부부 또는 노부모 부양자 등 특정 자격을 갖춘 이들에게 일반 청약자들과 경쟁을 하지 않고 분양 받을 수 있도록 일반공급 중 10% 이하를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한다. 정책적·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다. 하지만 이 자격을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만 유지하면 돼 사익을 위해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6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특별공급 신청을 위한 자격 유지 기간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당일까지다. 그 이후라면 이혼을 하든 부모를 모시지 않든 관계없다. 신혼부
경기도 동두천시 수도권 전철 1호선 동두천역과 소요산역 사이 철로에서 19일 저녁 8시30분경 홍모씨(44·남)가 전동차에 치였다.사고를 당한 홍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사고의 여파로 소요산역 방향 전동차 운행이 30분 가량 지연됐다.경기 동두천경찰서 관계자는 "홍씨는 혼자사는 40대 남성으로 동두천역 철길로 들어가는 입구엔 CCTV가 없어 홍씨가 어느 경로로 동두천역 철길로 들어갔는 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차가 수입판매해 온 르노브랜드의 소형 해치백차량인 클리오(CLIO)가 판매가 종료됐다.1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주말(9~10일) 동안 부산공장에서 재고로 보관하고 있던 5대의 차량까지 완전판매 되면서 보유재고를 소진했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0월에 이어 이달에도 르노 클리오에 대해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펼쳐왔다.이러한 할인 덕분에 당초 이달 말에나 소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던 클리오가 조기에 재고를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클리오는 724대가 출고된 바 있다.이에 따라 클리오는 유럽 현지에서 판매
최근 계속되는 이른바 경기도지사 '이재명구하기'에 또 한 명의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이 합류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30일, 2심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지사직 상실 위기'에 처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원 의원은 대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대한민국이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통해 지방의 역량을 한데 모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경기도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꼬리를 무는 의혹, 지역민들의 반발에 의하면 1조9721억이 투입된 거가대교 건설사업은 전형적인 적폐사건이다.건설업계의 잘못된 관행과 혈세관리에 무능한 감독관청, 그리고 대기업 수사에 한계를 보인 사정기관이 어울려 정부 곳간과 서민들 호주머니를 턴 의혹이 여전하다.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외자유치를 빌미로 ‘처음이자 마지막인’ 개념설계를 도입, 무능한 지방정부를 농락해 최대 이익을 챙기고 빠진 전설적 성공신화인지 모르나 25%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SOC사업인 거가대교 이용에 거액을 지출하는
공사비 과다계상과 하청 후려치기, 특혜성 계약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거가대교 건설사업이 통행료 결정시 협상대상자인 GK해상도로㈜가 제시한 금액을 검증 없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포츠경제신문이 입수한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요구서, 공익감사 청구관련 감사원 감사결과, 부산시 백서(白書)에 이어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따르면 통행료 산출을 위해 교통량의 탄력성을 고려, 적정 통행료와 운영수익을 산정한 후 이를 근거로 협상하지 않고 협상대상자가 제시한 통행료를 부산시와 경
단군이래 최대 교량사업으로 2조 원이 투입된 거가대교 건설사업이 정부와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턴 대기업들의 돈잔치였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거가대교는 부산 가덕도~경남 거제도간 연륙교 공사로 지난 2004년 12월 10일 착공해 2011년 1월 1일 개통됐다. 길이 8.2㎞, 폭 20.5m(왕복 4차로)규모로 민간투자 1조3976억원, 공공투자(정부, 부산시, 경남도) 5745억원 등 총1조9721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공사가 끝나자마자 ‘거가대교통행료인하시민대책위’와 경실련 등은 거가대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에 역풍을 우려하는 부담감을 나타냈다.29일 경기도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이 지사가 최근 “지지자들의 무죄판결 탄원은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자칫 ‘사법부에 대한 불신’으로 비춰져 사법부를 자극해 ‘더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자신의 핵심 측근들에게 털어논 것으로 전
일본정부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농협 하나로마트가 국민적 정서를 외면하고 일본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지 1주일이 지나 반일감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버젓이 일본제품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어 우리 농산물 구입에 나선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23일 오후, 본보 취재진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 서수원 유통센터를 찾아가 둘러본 결과, 과자와 주류 등 공산품 판매코너에는
# 지난해 서울에서 오피스텔 1호를 임대 등록한 A씨는 최근 낭패를 봤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했던 8년 이상 장기임대사업자에게는 소형주택(전용면적 40㎡ 이하)에 한해 1호만 임대하더라도 올해부터 재산세 감면혜택 부여라는 말만 철썩 같이 믿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는데, 재산세가 그대로 부과됐기 때문이다.지난 2017년 행안부는 임대사업자 재산세 감면 대상 선정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민용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를 위해 기존 2호 이상 임대 시 재산세 면제가 되던 것을 소형주택에 한해 1호만 임대하더라도 사업자에게 재산세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일부터 고속도로 요금수납 노동자 정리해고 작업에 착수하면서, 이달 말까지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영업소의 약 2000여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13일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노조(비정규직)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요금수납 노동인력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 중이며, 수많은 해고 대상자와 민주노총 등은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특히 도로공사는 요금수납 노동자들에게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주식회사로의 전적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는 노동자에게는 해고통보를 하거나 통보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