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친환경 노력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이상 고온 기온이나 기상 이변은 더 심해지는 등,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 같은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는, 이른바 ‘그린퍼티그(Green Fatigue, 녹색 피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심리치료가 요구되는 환경 불안(anxiety)이나 혹은 기후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서 거론된 6가지 소비자 트렌드 중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급속도로 발전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이기에 한편에선 시장을 교란시키는 시세조종이나 미공개정보이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 역시 진화했다. 특히 이는 더욱더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추세다.따라서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엄정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감독 당국의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한국금융연구원 이영경 선임연구위원은 “권한 강화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이 아닌 기관이 강제적 권한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법원에 의한 사법적 통제에 기반한 권한 부여 등의
[한스경제=이치한 ESG행복경제연구소 소장] 최근 심각한 기후위기는 기업에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요구한다. 기후이슈가 ESG 경영의 기틀을 더 멀리 보고 다져나가도록 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反 ESG 기류와 회의론도 속도의 문제일 뿐, 이미 세계적 대세가 되어버린 ESG 방향성과 당위성을 흔들만한 큰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ESG의 강화 흐름을 이끄는 데는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사실상 오늘날 ESG 경영을 뜨겁게 달구는 가장 직접적이고 앞선 이슈는 단연, 기후변화 대응이다. 기후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친환경 해양모빌리티 솔루션기업 빈센(VINSSEN)은 지난달 27일 디섹(DSEC)과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기술 제휴와 선박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 협약으로 양사는 연료전지기술 및 솔루션(Fuel Cell Technology & Solution) 기술지원을 통한 선박 적용으로 프로모션과 수주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또한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선박 공동 개발과 선급 개념승인·도면승인 등 검증을 위한 기술협력을 통해 업무상 상호 공동이익을 증진하기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미국 내 중국 바이오 기업의 입지가 커지자 미국이 중국 기업을 견제하는 바이오보안법을 추진했다. 한국 바이오 기업에게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지만,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최근 중국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와 우시앱텍(Wuxi AppTec)과 같은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는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생물보안법은 미국인의 개인 건강과 유전 정보를 우려기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월말에 발의된 법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ESG 경영은 하나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이자,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ESG 경영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 그룹의 ESG전략 및 정책 수립 등의 주요사항을 결정하도록 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관으로서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고자 'Zero & Zero'·'2030 & 60'·'포트폴리오 온실가스 감축' 등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회계기준원과 협약을 맺고 공시 대응하는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환경산업기술원과 회계기준원은 20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가능성 공시에서 핵심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기업이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
지구의 마지막 경고선인 1.5℃ 위기가 눈앞에 닥쳤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작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5℃ 높아졌다.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 지구 평균기온보다 1.5℃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자’는 뜻을 모은지 8년 만이다.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한 것이 무색할 만큼 온도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이에 창간 9주년을 맞는 한스경제는 그간 천착해온 '1.5°C HOW' 캠페인에 맞춰 인류 생존 최후의 방어선인 1.5°C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가 금융·아트 세미나를 개최한다.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14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및 정연우 작가의 빛의 진동을 담은 작품 세미나를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 세미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및 3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 투자자산 소개 및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다.아트세미나는 명상가이자 한국화가 정연우 작가가 진행한다. 정 작가는 지난 10여년 동안 온전한 명상 상태에서 한국화 재료를 이용해 에너지 그림을 그려왔다. 2021년부터는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 남동발전)이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남동발전은 1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탄소정보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가 주관한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워터 시큐리티(Water Security)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14년부터 CDP 워터(CDP Water)를 도입한 남동발전은 용수 사용량이 많은 기업, 물을 산업으로 삼는 기업 등의 정보를 분석하고 보고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2조 1008억원이다. 2021년 4월 신규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 3년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달성했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32종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순자산이 조 단위를 넘어선 반도체 ETF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엔비디아와 AM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평가에서 탄소배출 관리 성과 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분야 ‘리더십 A-’를 획득했다.한화솔루션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Korea Awards)’에서 기후변화대응 분야 ‘리더십 A-’ 이상 획득 기업 중 상위 6개 기업에 수여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비롯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원자재 부문’, ‘수자원 관리(Water Secu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1500억원 수준이다.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200km에 각각 위치할 예정이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개발사업자는 아크아 파워(ACWA Power)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JB금융지주는 국내 금융비교플랫폼 ‘핀다’, 해외송금플랫폼 ‘한패스’에 이어 베트남 금융플랫폼인 인피나(Infina)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JB금융그룹의 베트남 증권계열사인 JB Securities Vietnam(이하 JBSV)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인피나 지분의 약 3.9%를 인수할 예정이다. 또 향후 JBSV와 인피나의 협업 성과에 따라 약 5%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JBSV는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JB금융그룹의 해외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5월부터 캐나다 ETF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Horizons ETFs)’ 사명을 ‘글로벌엑스 캐나다(Global X Canada)’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호라이즌스 ETFs는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 캐나다달러(22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현재 약 9배 성장했다. 2월 말 기준 320억 캐나다달러(233억 달러)로 한화 약 31조원이다. 상품 수도 70개에서 119개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유럽연합(EU)을 필두로 주요국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규제의 새로운 추세로 작동하는 모습이다. 수출입이 중요한 한국 경제의 근본 구조나, 글로벌 각지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는 우리 기업들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이러한 글로벌 추세에 따르면 2년 앞으로 다가오는 2026년이 중요한 기점 내지는 목표로 굳어지고 있다. ESG 공시 의무화가 사실상 본격화하는 시점인데 각양각처에서 이론이 분분하고 논의와 결정 과정에서 목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법)을 비롯해 기후 및 환경 법안 규제 강화를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인용한 미국 행정부의 소식통에 따르면 연방 규제 당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기후 이니셔티브를 올 여름이 다가오기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친 규제들이 나올 예정이다. 규제 강화를 서두르는 것은
[한스경제=이치한 ESG행복경제연구소 소장] 2024년은 ESG 정보공시시대 원년을 여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 ESG 정보공시는 '하면 좋고, 안 하면 그만'인 기업의 자율영역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글로벌 ESG 정보공시의 표준화와 의무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인 만큼 사정이 예전과 크게 다르다. 올들어 ESG 공시가 국제적 법규화수준을 넘어 글로벌 규제로써 영향력을 가일층 확장하고 있다.지난해 글로벌 표준 최종안을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전(全) 세계적으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사이버 보안 사고 사례가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규모 역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업은 타 산업과 비교해 20% 이상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잠재석 사이버 공격에 더 취약하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사이버 보안 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당국과 글로벌 금융업계가 적극적인 공조·협력을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언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의 사이버 보안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ETF 시장 진출 15주년을 맞이했다. 세계최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은 글로벌엑스는 이제 ETF 산업의 확실한 선두주자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글로벌엑스의 첫 ETF 상장 15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글로벌엑스는 2009년 2월 5일 1호 ETF‘MSCI Colombia ETF(GXG)’를 출시했다. 해당 ETF를 출시한 이후 1월말 기준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엑스 ETF는 109개로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