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SMC·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추가 투자를 이어가며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총수 부재 탓에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평가가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총 17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유력 후보지로는 애리조나 주가 거론되지만, 삼성전자는 주 정부들과의 세금 감면과 인프라 혜택 등 인센티브 협상을 진행중이기 때문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할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LPDDR5 uMCP(멀티칩 패키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멀티칩 패키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최고 성능 메모리인 LPDDR5 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낸드 플래시 역시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 3.1을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솔루션이다.이번 제품은 모바일 D램과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모바일 기기 설계에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과 낸드 플래
LG전자가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됐다.미국 현지시간 지난 3일 이기동 LG전자 CTO부문 책임연구원(박사)은 이 단체의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s) 분과(워킹그룹) 의장(임기 2년)으로 선출됐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총 6개의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별로 퀄컴, 노키아, HPE, VMware, MITRE 등이 의장사를 맡고 있다.LG전자는 이번 의장사 선정으로 향후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삼성전자는 스페인 티센 보르네미사 국립 미술관(Thyssen-Bornemisza National Museum, 티센)과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에 20세기 주요 미술 작품 23점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컬렉션에는 추상회화의 양대 선구자로 불리는 피에트 몬드리안과 바실리 칸딘스키를 비롯해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유명 작품이 대거 포함돼 있다.더 프레임에는 ‘아트스토어’ 기능이 있어 전 세계 40여개의 유명 박물관, 미술관이 제공하는 1500점에 달하는 예술 작품을 UHD 화질로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의 색상 라인업을 확대하고 가격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 8월경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것이란 구체적인 출시 날짜도 제기된다.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IT팁스터(정보유출가) 맥스 웨인바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오는 8월 3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규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3·갤럭시Z폴더3’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삼성전자는 이날 폴더블폰 외에도 갤럭시 워치4 시리즈, 갤럭시 버즈2 등 웨어러블 제품도 함께 공개할
LS전선은 ESG경영 비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No.1 친환경 케이블 솔루션’을 선포하고, ESG경영을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LS전선은 ESG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안전 관리 등을 강화한다. 또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추진한다.LS전선은 RE100을 2024년 동해사업장, 2025년 폴란드 사업장에서 달성하고,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LS전선은 핵심과제로 ▲녹색 인프라 혁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안전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확대와 인재 발굴을 위해 2021년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래밍 경연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누구나 전공과 학년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이번 경진대회는 제한시간 내에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소스코
우리나라는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정치적 안정성’과 ‘정부 효과성’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4일 ‘정치·사회·행정 불안정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1996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세계 거버넌스 지수’(WGI)의 구성 지표인 ‘정치적 안정성’과 ‘정부 효과성’을 최근 5년간(2015∼2019년) 평균한 결과 우리나라는
SK(주)가 지난 3월 인수한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Gene·Cell Therapy) CMO 이포스케시(Yposkesi)사가 본격적인 증설에 나서며, 첨단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생산기지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이포스케시는 14일 약 5800만 유로(약 8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유전자·세포 치료제 제 2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5000㎡ 규모의 제 2공장이 2023년 완공되면 이포스케시는 현재의 2배이자 유럽 최대 수준인 1만㎡ 규모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대량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신규 공장은
지난해 국내 상위 100대 기업의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업종별 영업이익 증감률 격차도 점차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매출 100대 기업 2020년 영업실적 및 지출항목 특징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0대 기업의 총매출액은 984조1000억원으로, 2019년(1054조8000억원) 대비 6.7% 감소했다. 2018년(1092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10.0% 줄었다.지난해 100대 기업의 총 영업이익은 47조2000억원으로, 2019년(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전개하는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에 따라 올해 나무 400만 그루를 심는다고 13일 밝혔다.LG전자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줄여 생태계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2018년부터 스페인에서 이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스페인 국민 1명당 1그루씩 연간 4700만 그루를 심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지난해에는 나무 250만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400만 그루를 심으며, 장기 목표 달성 때까지 매년 더 많은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LG전자는 스페인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CO2 레볼루션(CO2 Revolutio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퀀텀닷(QD)-OLED 패널을 생산하고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받아 TV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사업장 Q1 라인에서 모니터·TV용 QD-OLED 패널을 양산해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QD-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들고 있었던 만큼 지난 몇 달 동안 다양한 시제품을 생산해 주요 TV 고객사에게 이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으로 제공된 패널은 4K·8K 해상도에서 55인치와 82인치 크기로 제공됐을 것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0대 그룹 ESG위원회 위원들은 교수나 60대, 남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 중 ESG위원회가 설치된 16개 그룹의 51개사 위원장과 위원 207명의 주요 경력과 연령대, 성별 등을 분석한 '30대 그룹 ESG 위원회 구성·운영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위원장과 위원 207명의 주요 경력으로는 교수직이 40.1%(8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업인(33.3%), 고위공직자(11.6%), 법조인(8.7%) 순이었다.교수직을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회사 측이 제시한 임금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쟁의활동을 준비키로 했다. 노조가 쟁의활동으로 파업을 결정하면 삼성 그룹 내 첫 파업으로 기록될 예정이다.10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한국노총 아산지역지부에서 집행부 회의를 통해 “조합간부와 대의원이 모여 연석회의를 진행했다”며 “장시간 토론 끝에 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노조 측은 “쟁의활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쟁의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라면서도 “제시안을 수정하거나 재교섭에 대해서도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김대지 국세청장은 “올해 기업 세무조사를 작년 수준으로 감축 운영해 세무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1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가진 대한상의·서울상의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건의 사항을 들은 뒤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 이방수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
LG가 브랜드 심벌마크를 활용한 ‘미래의 얼굴 Expressions’를 10일 공개했다.심벌마크인 미래의 얼굴의 본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유연하고 생기 있는 표현들로 디지털 세대의 감각을 반영하고, 심벌마크의 주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이번에 공개한 디자인들은 미래의 얼굴이 상징하는 ‘젊음, 인간, 기술, 세계, 미래’의 의미를 담아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심벌마크의 기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꽃처럼 싱그럽게 피어나는 젊음을 형상화 하거나, LG의 고객 중심 경영이념이 확산되는 파장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등 7개의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가장 작은 픽셀 크기 0.64㎛(마이크로미터)인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JN1'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아이소셀 JN1은 기존보다 크기가 작은 1/2.76"(인치) 옵티컬 포맷의 고화소 이미지센서로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성능을 높이면서도 얇은 디자인으로 설계가 가능하다.픽셀 크기가 0.64㎛로 줄어들면서 픽셀의 면적이 기존 0.7㎛ 픽셀의 이미지센서보다 16% 가량 작아져, 모듈의 높이를 약 10% 줄여 카메라 돌출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또한 아이소셀 JN1은 픽셀이 받아들이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8만1100원에 SK하이닉스는 1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216.18로 내려오며 전날 대비 1%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이 보다 큰 3.92% 떨어졌다.앞서 지난 7일에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37%(12.04포인트) 오른 3252.12로 장을 마감하며 올해 들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삼성전자가 차세대 '8나노 RF(Radio Frequency)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5G 이동통신용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강화한다.9일 삼성전자는 8 나노 RF 파운드리로 멀티 채널, 멀티 안테나를 지원하는 5G 통신용 RF 칩을 원칩 솔루션으로 제공해 서브 6GHz부터 밀리미터파(mmWave)까지 5G 통신 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015년 28나노 12인치 RF 공정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7년 업계 최초 본격 양산을 시작한 14나노를 포함해 8나노까지 RF 파운드리 솔루션을 확대했다.RF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일자리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 발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취업자 수는 지난달에 이어 60만명 이상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향후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올해 1월 저점 이후 민간부문 일자리를 중심(60% 내외 추정)으로 넉 달 연속 전월 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해 도합 82만8000명, 월평균 2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