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스포츠 선수들에게 등번호는 분신과 같다. 통상 1~99번을 사용한다. 선수의 등번호 개념은 1900년대 야구와 축구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농구, 배구 등 다른 단체종목으로 확대됐다. 등번호를 보면 그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선수만의 사연이 담겨 있기도 하다. 한국스포츠경제는 창간 9주년을 맞아 스포츠 종목별로 등번호 9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알아봤다.축구에서는 통상적으로 등번호 숫자가 낮을수록 수비 포지션 쪽에 가깝고 숫자가 높을수록 공격 포지션 선수인 경우가 많다. 특히 등번호
[잠실=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가드 오재현(25)이 김선형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다. 오재현의 가파른 성장세는 전희철 SK 감독과 선배 안영준도 인정할 정도다.오재현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 홈 경기에서 13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이 90-69로 대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9어시스트는 오재현의 개인 최다 어시스트 수치다. 주축 가드 김선형이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당해 지금까지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2연패 도전이 아쉽게 좌절됐다.우상혁은 3일(한국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28을 넘어 3위를 기록했다.우상혁과 셸비 매큐언(미국)은 똑같이 2m28 바를 넘었다. 2m24 성공 시기로 2, 3위가 갈렸다.우상혁은 2m24를 3차 시도 만에 성공해 3위로 밀렸다. 첫 시도에 넘은 매큐언은 2위를 차지했다.우상혁은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1993년, 1995년), 스테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GS칼텍스가 봄 배구 불씨를 살렸다.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2)으로 제압했다.GS칼텍스는 실바가 24점(공격 성공률 51.11%)으로 펄펄 날았다. 오세연(8점)과 강소휘(7점)도 든든히 지원사격했다.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승점 51·18승 15패)는 3위 정관장(승점 58·19승 14패)을 7 차이로 추격했다.V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1∼3위
[잠실=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오재현(25)의 성장세가 무섭다.오재현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 KCC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3득점 9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90-69 대승에 기여했다.9어시스트는 오재현 개인 최다 어시스트다.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오재현의 활약을 칭찬했다. 전희철 감독은 "오재현은 가장 많이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대표팀에서 패스에 눈을 뜨고 온 것 같다"고 높이 평가했다.오재현 역시 자신의 활약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선수단 미팅 때
[잠실=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부산 KCC전 승리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90-69로 대승을 거뒀다.전희철 감독은 “KCC가 예상대로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 오늘은 리바운드도 잘됐고 3점슛도 10개나 들어가니깐 편했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들이 다 잘 이뤄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전 패배 이후 선수들과 미팅한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그런 부분들을
[잠실=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이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놨다.전창진 감독이 지휘하는 KCC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69-90으로 대패했다.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전창진 감독은 어두운 표정이었다.그는 “선수 한 명이 빠졌다고 팀이 이렇게 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주축 선수 송교창은 발가락 부상으로 빠졌다.전창진 감독은 “힘든 일정은 맞지만 선수들이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저 역시 마찬가지다.
[잠실=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부산 KCC를 대파하고 리그 선두권을 맹추격했다.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90-69로 승리했다. 4위 SK는 27승 18패가 되면서 3위(28승 17패) 창원 LG를 1경기 차이로 압박했다.반면 23승 20패가 된 KCC는 울산 현대모비스(24승 21패)와 5~6위 싸움을 이어갔다.경기를 앞두고 전희철 SK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건 리바운드 싸움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40·LA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득점 역사를 바꿔놨다.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4만 득점 고지에 오른 것이다.제임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024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홈 경기에서 2쿼터 초반까지 9점을 올려 NBA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4만 득점을 돌파했다.제임스는 직전 경기까지 3만9991점을 기록해 덴버와 경기에서 득점 신기록 작성이 예상됐다. 그는 실제로 2쿼터 1분 21초에 레이업으로 4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샛별이 등장했다.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서민규(15·경신고 입학 예정)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서민규는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 합계 150.17점을 기록했다.서민규는 쇼트프로그램 80.58점을 더해 총점 230.75점으로 229.31점을 받은 2위 나카타 리오(일본)를 1.44점
[부산=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10일 동안 6경기를 뛰어야 하는 부산 KCC 이지스의 일정에 허웅(31)과 최준용(30)이 불만을 토로했다.KCC는 지옥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10일 동안 6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맞닥뜨렸다. 29일 원주 DB 프로미전에서 패한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전에서도 고전했다. 3쿼터 중반에는 14점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4쿼터에만 무려 33점을 넣는 저력을 보여주며 101-94로 역전승을 거뒀다.KCC 선수단은 짜릿한 역전승의 기쁨을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정관장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이번엔 1위 현대건설까지 삼키며 6연승을 달렸다.정관장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2(23-25 25-15 16-25 25-19 15-10)로 이겼다. 이번 경기 결과로 정관장은 19승 14패 승점 58을 기록,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에 가까워졌다.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는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열린다. 3위 정관장은 4위 GS칼텍스에 승점 10 앞선 상황이다
[부산=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 150% 기량을 낸 게 승리 원동력이 됐다."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101-94로 이겼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KCC는 23승 19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KCC는 최준용이 26득점 5어시스트, 허웅이 2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가 16득점 14리바운드, 알리제 드숀 존슨이 15득점 12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다음은 허웅과 일문일
[부산=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3쿼터에 14점까지 벌어졌음에도 선수들 의지가 강했다. 마지막까지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101-94로 이겼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KCC는 23승 19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KCC는 최준용이 26득점 5어시스트, 허웅이 2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가 16득점 14리바운드, 알리제 드숀 존슨이 15득점 12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부산=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전반에 잘 됐던 수비가 후반에 안 됐다."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로 94-101로 졌다.2위 KT는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다. 29승 14패를 마크하며 1위 원주 DB 프로미(35승 10패)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KT는 패리스 배스가 32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한 하윤기가 19득점 12리바운드, 정성우가 16득점 5리바운드, 허훈이 12득점을
[부산=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가 수원 KT 소닉붐의 8연승을 저지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101-94로 이겼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KCC는 23승 19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반면 2위 KT는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다. 29승 14패를 마크하며 1위 원주 DB 프로미(35승 10패)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KCC는 최준용이 26득점 5어시스트, 허웅이 2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이 정식 감독 선임 이후 첫 승을 거뒀다.한국가스공사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를 79-66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18승 26패로 7위를 유지했다.6강 플레이오프(PO)에 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CC와 승차는 5.5경기가 됐다. SK는 이번 패배로 26승 18패로 4위로 떨어졌다.한국가스공사는 2쿼터를 44-34로 마쳤다. 3쿼터에는 차바위가 종료 버저비터에 성공하는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신지아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3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신지아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93점, 예술점수(PCS) 65.02점을 기록해 합계 138.95점을 받았다.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73.48점을 합해 최종 총점 212.43점을 마크했다. 일본의 시마다 마오(218.3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신지아는 이번에도 동갑내기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8-66으로 대파했다.우리은행은 박지현이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현은 30득점과 더불어 100개의 블록슛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와 개인의 기록까지 챙겼다.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박혜진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박지현은 올 시즌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다. 박지현은 이번 경기에서 14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플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 탈환을 노린다.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25-14 25-20 21-25 25-17)로 이겼다.25승 7패 승점 70을 기록한 2위 흥국생명은 1위 현대건설(24승 7패·승점 72)과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반면 한국도로공사는 4연패의 쓴잔을 마셨다. 10승 23패 승점 33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6위를 확정했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