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양사는 국내 5대 제약사 중 R&D 비용 비율이 가장 높은 곳들로 최근 신약 허가와 기술 수출이 예상되며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약품, 4분기 실적 정상화 예상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올 1~3분기 연구개발 비용은 총 1867억원으로, 전년동기(1543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용 비율은 23.4%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확대됐다.한미약품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3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치료제와 백신 확보를 위한 국내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화이자 백신이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내달 1일, 14일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도 코로나19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 명분 공급 전망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을 3000만 명분까지 확보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안은 12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과 관련해 “연말까지
SK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임상에 진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성과 유효성의 확실한 검증을 목표로 진행한 ‘NBP2001’ 비임상 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확보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IND 승인에 따라 즉시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홍정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장류센터 박사팀과 함께 진행한 ‘NBP2001’의 영장류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 수출한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 레이저티닙의 개발 마일스톤을 달성해 6500만 달러(약 723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3월 수령했던 마일스톤과 합산하면 올해만 총 1억 달러의 기술료를 받았다.이번 마일스톤은 양사의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 임상3상인 MARIPOSA 시험의 투약 개시에 대한 마일스톤이다.유한양행은 지난 5월에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레이저티닙 단독 투여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항종양뿐만 아니라 뇌전이 폐암
정부가 2025년까지 4만7000여명의 바이오산업 인재양성에 나선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봉·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이 입사 준비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사 입사 선호도 조사에서 송도 K바이오 투톱으로 꼽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가 뜨겁다.제약·바이오 업계 높은 연봉 상승률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상장사 중 직원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셀트리온 직원 연봉 평균은 6900만원으로 전년(5900만원) 대
17만 명에 달하는 신라젠 소액주주들과 신라젠의 운명이 오는 3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20일 신라젠에 따르면 신라젠의 기업심사위원회가 이달 30일 열릴 예정이다. 신라젠은 지난달 30일 새로운 경영진과 회사 재무구조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경영개선계획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거래소 규정상 20영업일 이내로 기심위를 열어야 한다. 기심위는 법률·회계·학계·증권시장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경영투명성·영업지속성·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해 ▲거래재개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등을 결정한다.앞서 지난 8월6일 신라젠의 상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두 회사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초 19일(현지시간)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일을 12월 16일로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ITC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께 홈페이지를 통해 재연기를 알렸으며, 그 배경이나 이유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업계에서는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정 조정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일정의 연기가 앞선 이의제기에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바이오헬스에 3년간 1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는 이미 앞다퉈 관련시장 투자에 한창이다.정부가 바이오헬스 3대 분야(의약품·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의 주요 36개사와 벤처캐피탈 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2023년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의약품이 8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벤처투자(1조4000억원), 의료기기(5000억원), 헬스케어(1800억원) 순으로 이어진다. ‘웨어러블 의료기기’ 꾸준하고 편리하게 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는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화이자는 오는 20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백신을 승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연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분석 결과 95% 효능앞서 화이자는 18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5%의 효능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 도약을 노리는 인천 송도를 방문해 K바이오 육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서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바이오산업 육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천명했다.문 대통령이 이날 행선지로 송도를 선정한 것은 뛰어난 물류환경을 갖춘 데다 연세대 등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분쟁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기 힘든 상황이다.두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보툴리눔 톡신의 원료가 되는 균주를 두고 국내외에서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결이 나오면 60일 내에 미국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패소한 측이 미국 연방순회법원에 IT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ITC는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 ‘나보타’가 메디톡스 ‘메디톡신’의
제 4회 ‘2020 K-스포노믹스 대상에서 KOVO한국배구연맹, 서울 SK나이츠 프로농구단, 주식회사 낫소, 골든쌔들 승마클럽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주최사인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 오정석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기업CEO, 스포츠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KOVO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2004년 창설 이래 배구 발전 및 보급에 힘쓰고 스포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배구는 전 경기 평균 시청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해 스포츠 산업도 위기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임오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에서 열린 제 4회 ‘2020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축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임오경 의원은 “코로나19의 여파는 국내외 모든 산업에 예상치 못한 위기를 초래했으며 그중 스포츠산업은 가장 큰 악영향을 입은 분야 중 하나일 것”이라고 운을 뗏다.임 의원은 “사회
경기도 체육회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에서 열린 제 4회 ‘2020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 송진현 한국스포츠경제 대표 발행인, 오정석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정·관계 인사, 기업CEO, 스포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경기도 체육회는 엘리트 체육 육성 및 체육인프라 구축, 남북경협 거점도시 역할 강화와 지역과의 상생 발전 실천 등으로 스포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국내·외 전문체육 강화경기도 체육회는
SK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바이오 부분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SK그룹은 그동안 주력사업이었던 정유·통신회사 이미지를 탈피해 ICT·바이오·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 체결 등 SK그룹 바이오 계열사들의 행보가 연이어 주목받고 있다.콜드체인 물류 업체 투자 기대감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SK㈜가 지난 1월 투자한 한국초저온이 유일하게 초저온냉동 물류 관련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일부 언론에서 다국
JW중외제약이 수액제 시장 경쟁 가속화 우려에 “경쟁 상대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JW중외제약이 70년 넘게 점유율 1위을 지켜온 국내 수액제 시장에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하자 새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15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3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가 한 용기에 모두 들어 있는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국내 시장은 `위너프`를 개발한 JW생명과학이 52.4% 점유율로 시장을 독주 중이다.JW그룹은 지난 2002년 JW중외제약에서 수액의 개발, 생산 부문을 분리해 JW생명과학을 설립했다. J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마 등으로 기업가치 상승 후 자기주식을 처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기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것도 있지만, 대규모 차익 실현을 통해 주가 폭락을 부채질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특히 기업가치가 상승했을 때 오너 등이 자기주식을 대규모로 처분하는 것은 해당 회사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는 물론, 산업계 전반의 긍정적인 투자에 대한 인식 저하로 이어질 우려마저 나온다. 화이자 CEO, 보유주식 익절 논란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미국 안과학회(AAO)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임상3상 최종 결과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SB11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SB4,SB5)과 종양질환 치료제 2종(SB3,SB8)에 이어 개발한 여섯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첫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이다.SB11의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는 다국적 제약사
보건복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보건의료 현안 논의를 위해 의약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에 반발하며 참여를 거부하고 나섰다.복지부는 11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보건의료 발전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계획과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복지부를 비롯해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등이 참석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현황 및 확보 진행 사항도 덩달아 주목된다.화이자 백신, 릴리 치료제 긍정적 효과 기대 ↑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비록 중간 결과이기는 하지만 90% 이상의 효과는 일반 독감 백신의 두 배에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