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무디스는 "금리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리려는 효과적인 재정 정책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미국의 재정 적자가 막대한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채무 능력을 유의미하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무디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국가신용등급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정당 계약을 진행 중인 ‘트리우스 광명’의 계약 성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청약 열기가 생각보다 저조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작 견본주택 내부는 계약을 서두르려는 청약 당첨자들로 북적이는 분위기다.전문가들은 앞서 미분양 사태를 겪었던 단지가 지금은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오르는 등의 학습효과를 경험한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입지가 우수하고, 대단지로 조성됐음에도 시장 상황으로 인기가 저조했던 단지들이 향후 재평가되면서 대장주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사례를 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국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이 나란히 공유 계정을 제한하고, 구독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일명 ‘스트림플레이션’이란 말까지 등장했다.먼저, 글로벌 OTT 넷플릭스는 지난 2일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 가족이나 친구 등과 계정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은 계정당 5000원씩 추가요금을 내야 이용 가능하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계정 공유를 하는데, 넷플릭스의 이 같은 조치는 가격 인상을 인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규제와 행정절차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하던 프로젝트를 재가동한다. 하남 K-팝 공연장, 울산 대규모 석유화학시설, 충청 이차전지 생산공장 등 최대 46조 원 규모의 18개 사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류되고 있는 투자가 빠르게 재개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방안은 지체·보류되고 있는 투자는 조속히 재개하고, 계획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경인지방우정청 안성우체국장 최맹순△경인지방우정청 포천우체국장 권오상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영도우체국장 박해숙△부산지방우정청 진해우체국장 김순주△강원지방우정청 속초우체국장 하철민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9월 경상수지가 54억 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상품수지 흑자폭은 2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전달의 49억 8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4억 4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지난 3월 1억 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4월에는 7억 9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지만, 5월(19억 3000만달러), 6월(58억 7000만달러), 8월(49억 8000만달러)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신입보다 경력 채용 추세가 늘어나며 헤드헌팅사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이 많아졌다.인크루트(대표 서미영)의 헤드헌팅 플랫폼 ‘셜록N’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헤드헌팅으로 인재를 채용한 적이 있는 곳은 53.1%에 달했다.이들은 △인재 채용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57.1%) △보다 전문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서(31.2%) 헤드헌팅을 이용했다.또한 헤드헌팅으로 가장 많이 채용한 직급은 △과장급(58.4%) △대리급(13.6%) △차장급(13.6%) △임원급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코로나19 이후 지원규모가 증가한 실업급여에 대해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수급자 380명을 적발했다.부정수급액은 19억 1000만원에 달하며, 추가징수 포함 36억 2000만원에 대한 반환명령이 진행됐다. 고액 부정수급자 등 범죄행위자가 중대한 217명에 대해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등 사법처리도 병행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실시한 것이며, 실업상태 중 취업해 임금을 받거나 체불임금에 대해 대지급금을 받아 근무하고 있었음에도 고용센터에 실업으로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하며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필리핀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국제사회를 분단과 대립이 아닌 협조의 길로 이끌어 자유와 법의 지배를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일본 총리의 필리핀 의회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해양 진출과 관련해 “국제 질서가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말했다.국제사회 분단을 피하기 위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올해 의류와 신발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의류·신발 물가 지수는 지난달 112.32(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했다. 1992년 5월(8.3%) 이후 3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지난달 의류·신발에 포함되는 25개 품목 물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올랐다다. 티셔츠(14.3%), 여자 하의(13.7%), 원피스(13.7%), 유아동복(13.7%), 청바지(11.8%), 남자 하의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최근 60대 이상 자영업자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30대 청년 자영업자 비중은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국내 비임금근로자 672만4000명 중 260만7000명(38.8%)이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대비 7만1000명 증가한 수치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가족 경영 사업체를 무보수로 돕는 사람으로 나뉜다. 비임금근로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 구성비는 10년 전인 2013년에 25.9%에서 10년만에 1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 29일∼11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7.8원 내린 L당 1745.8원을 기록했다.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8.6원 내린 1675.9원으로 집계됐다.국내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은 국제유가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14주만인 10월 둘째주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기름값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20.1원 하락한 L당 1820.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가 상승했다. 9월과 비교해서는 0.3%가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2.3%를 기록한 이후 8월 3.4%, 9월 3.7%로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 폭은 지난 3월의 4.2% 상승 이후 최고치다.품목성질별 동향으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이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국회로 공이 넘어갔다. 이번 안에는 보험료율과 수급개시연령, 소득대체율 등의 구체적인 수치는 특정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일부에선 ‘맹탕' 개혁안이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사안이기에 구체적인 수치 접근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초 개혁 논의 과정에서 다종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되긴 했으나, 사실상 의견합치에는 실패한 과정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의 사회 구조가 초저출산과 초고령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10월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이에 무역수지 역시 약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가 늘어난 550억 9000만달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가 감소한 534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 지난해에 비해 월간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반도체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국내 30대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 중 공식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급 경영진만 1000명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대표이사 김혜양)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4년 1월 초~6월 말 중 임기가 종료되는 이들은 1087명이었다. 1월 초 기준 임기가 남아 있는 사내이사가 3297명이므로 약 33% 가량이 올 연말과 내년 초 사이 단행될 임원 인사에서 연임, 이동, 퇴임 등 세 가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 셈이다.사내이사는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일원으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코트라(사장 유정열)가 ‘2023 도쿄 이러닝 어워드 연계 에듀테크 로드쇼'를 개최했다.에듀테크 분야 국내 기업 17개사가 참가해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모색했다. 또한 지난 31일 열린 ‘일본 에듀테크 특허 및 진출전략 세미나'에선 일본의 교육기술 특허 동향, 일본 교육시장 진출전략 등 생생한 정보가 공유됐다.이번 로드쇼는 일본 도쿄에서 매년 열리는 최대 에듀테크 행사인 ‘이러닝 어워드 포럼 2023’과 연계해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일본기업은 우리 제품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9월 수출금액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가 감소하며 1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교역조건은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8월 수출금액지수는 131.45(2015년 100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가 하락했다.품목별로는 △운송장비(5.5%) △전기장비(8.8%)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3.7%) △화학제품(-4.3%) 등이 감소했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신속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및 비(非)아파트 건설자금 등 금융지원에 본격 착수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 등 공모를 진행한 결과, 많은 건설업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PF 금융지원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한도를 사업비의 50%에서 70%로 확대하고 시공순위 폐지, 선투입 요건 완화 등 보증요건을 완화했다. 원활한 대출 실행을 위한 원스톱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한 결과 열흘 기준(18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수출 부진과 경기침체에 이은 고금리 기조까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출 잔액을 비롯해 연체액, 연체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망까지 부정적이다.이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자영업자 대출 부실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소상공인을 비롯한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50%로 지난달 말에 비해 0.5%p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말(0.20%)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