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1월 판매량이 총 3만6126대로 전년 동월 대비 76.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6106대, 3만20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7%, 95.2% 증가해 2개월 연속 동시 증가세를 보였다.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의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이끈 1등 공신이다. 스파크는 총 2276대로 최다판매를 기록했고, 트레일블레이저는 1189대로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다만 쉐보레 콜로라도의 판매량은 499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8% 감소했다.다마스와 라보는 총 441대, 503대가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5648대, 수출 3030대를 포함 총 86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3.4% 증가한 실적으로, 내수는 같은 기간 1.6%, 수출은 44.6% 각각 증가했다.쌍용차는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부품 수급 애로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내수 판매는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올 뉴 렉스턴’의 선전에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올 뉴 렉스전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2.1% 증가한 1026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설 연휴 이후까지 연장되면서 항공업계는 그나마 기대하던 국내선 특수마저도 누리기 어렵게 됐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국내선을 증편해 운영한다. 매년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지만 여객 수요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예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시아나항공은 이 기간 동안 ▲김포~제주 3편 ▲김포~여수 2편 ▲김포~광주 1편 등 총 10편을 임시 증편한다.제
현대자동차는 2020년 전국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곽경록(53) 수원서부지점 영업부장을 2020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곽 영업부장의 2020년 판매량은 430대다. 현대차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 판매량은 1996년 10월 입사 후 총 4940대다.곽 영업부장은 “이 자리는 무엇보다 고객 한 분 한 분이 만들어 주신 자리라는 점에서 그만큼 더 소중하고 뿌듯하다”며 “이를 가능하게 도와준 동료와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는 그 어
르노 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지난해 국내 초소형차량 등록 대수 중 80%를 차지하면서 약진했고, 지난해 국내 출시한 ‘조에’는 유럽에서 10만대 이상이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르노삼성차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29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동차등록현황보고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초소형 전기차 등록대수는 3302대로 전년 950대보다 급증했다. 용도별 등록대수는 승용이 2204대, 화물이 1098대로, 전년 404대, 546대
택배노조가 29일 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택배기사 과로의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작업을 놓고 택배사와 갈등을 빚으며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이날 잠정합의안이 찬반투표에서 극적으로 통과되며 설 연휴 물류대란을 막게 됐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와 택배사, 국토교통부, 국회 등이 전날 도출한 잠정합의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율 89%에 찬성률 86%로 가결했다.택배노조는 “잠정합의안이 추인됨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노조와
정부가 쌍용자동차의 부품협력업체를 위해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쌍용차는 현재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며, 부품협력업체 다수는 쌍용차로부터 대금 등을 지급 받지 못해 유동성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쌍용차 부품기업 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은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현재 시행 중인 '대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전쟁’의 종결이 다시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활성화 의지가 확고한 만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종 패소 판결이 미치는 경제적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2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ITC는 양사 전기차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 최종판결을 앞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의 승소가 확실시되는 상황이지만 SK이노베이션의 패소는 미국에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기 때문이다.SK이노베이션은 패소가 확정될 경우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36조 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 당기순이익 1조55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7%, 22.4% 감소한 실적이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와 A/S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지만 4분기 실적은 전동화 부품 판매로 소폭 성장했다.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0조6764억원, 영업이익 7023억원, 당기순이익 57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0.7% 증가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영진이 직접 나서 현재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정부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세와 환경, 고용 등에서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본사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두 회사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판매량 부진 등으로 적자에 시달리는 등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다.28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크리스토프 부떼 르노삼성자동차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날 오전 ‘제12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 참석해 주제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카젬 사장은 ‘외
외국인투자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기업 활동에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제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노동시장 유연성이 여전히 경직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100인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 155개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설문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 투자를 진행하는 이유는 67.7%가 구매력 등이 우수한 한국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다. 상품 생산을 위해서라고 답변한 기업은 13.5%였다.정 회
LG화학은 2020년 매출 30조575억원, 영업이익 2조353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9.9%, 영업이익은 185.1%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치로 3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처음이다.지난 4분기는 매출 8조8858억원, 영업이익 67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관리자(CFO)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해 처음으로 30조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출사표를 던졌다.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게 클라인 사장의 포부다.이를 위해 ‘배기가스 불법조작’ 논란 당면한 숙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클라인 사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메르세데스-벤츠의 배기가스 불법조작 논란과 관련해 “이 사건으로 혼란을 겪은 고객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기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작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해 판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보다 늘었다.2년 연속 영업이익 2조원대를 달성한 기아는 쏘렌토와 텔루라이드 등 고수익 레저용차량(RV)의 판매가 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한다.기아는 작년 연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작년 영업이익이 2조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작년 3분기에 품질비용 1조2592억원을 반영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대 최대인 2012년 3조522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2020년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의 서비스 전략과 전반적인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올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비전은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다. 이에 따라 럭셔리를 추구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성능의 메르세데스-AMG,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를 중심으로 완전변경 모델 7종과 부분변경 모델 2종 등 총 9종을 출시한다.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브랜드 창립 후 첫 차
연이은 화재로 리콜(시정조치)을 시행한 현대차 코나 전기차(EV)에서 또 화재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가 해당 차량과 배터리에 대한 결함과 더불어 리콜 프로그램 적정성 여부까지 조사하기로 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 23일 대구에서 현대자동차의 코나 EV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했다. 발화 지점은 차량 하부의 배터리로 확인됐고, LG에너지솔루션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국내 전기차 판매량 2위에 올라 있는 코나 EV에 화재가 난 것은 이번 포함 국내 11건, 국외 4건 등 총
현대자동차가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이 약 40% 증가하는 등 올해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짐에도 대체로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현대차는 26일 오후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9% 감소한 2조78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7%로 0.8% 포인트 하락했다.매출은 103조9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2019년 처음 연간 매출 100조원을 넘긴 뒤 2년 연속 100조원대를 달
올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에서 우리 기업이 혁신상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CES 혁신상을 받은 한국제품은 101개다. 전체 386개 가운데 26.2%를 차지했다.수상 제품 수는 지난해와 같았지만, 전체 수상 제품 수가 464개에서 386개로 줄면서 한국산 수상 비중도 지난해 21.8%에서 4.4% 포인트 함께 늘었다.올해 단 27개 제품에만 수여된 최고혁신상에는 한국 제품 7개가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6개였다.한국 제품이 받은 혁신상을 분야별로 보면 건강·웰빙(13개),
최근 잇단 화재로 리콜(시정조치)을 시행한 현대차 코나 전기차(EV)에서 또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토교통부가 해당 차량에 대한 결함과 리콜 적정성 여부까지 조사하기로 했다.극토부는 그동안 코나 EV 화재와 관련 결함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따라서 이번 사고가 화재 원인 규명의 새로운 변수가 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번 화재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전날 경찰과 조율했다. 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아닌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코나 EV의 화재 원인과 결함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의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와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3사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장기간 양극화가 절정에 달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이 현대차와 기아의 사실상 독점체제로 재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75% 감소한 2조85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예상 영업이익은 11.61% 감소한 1조7764억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