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전국 대학의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휴학을 강행할 방침을 재차 피력했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6일 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20일을 기점으로 각 단위의 학칙을 준수해 동맹(집단)휴학 및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의대협은 40개 의대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15일에도 35개 의대의 대표자들이 같은 내용의 결의를 한 바 있다.의대협은 15~16일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응답해 응답자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한미그룹과 OCI그룹간의 통합으로 불거진 경영권 분쟁 강도가 연일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합을 추진하는 모녀(송영숙, 임주현)와 이를 반대하는 형제(임종윤, 임종훈)가 서로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반박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어머니 송영숙 회장은 모녀 주도의 통합을 두 아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 믿었지만 장남 임종윤 사장은 비슷한 지분율을 보유한 남동생 임종훈 사장과 함께 수원지방법원에 통합을 저지하기 위한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감행했습니다.이후 두 형제는 자신과 본인들이 지정한 4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경찰청·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병원 등 149곳을 적발·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남용이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병원·약국·동물병원 등 마약류 취급자 356곳을 선정해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됐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149곳 가운데 116곳은 수사 의뢰 또는 고발 조치했고 67곳은 관할 지자체에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식품 취급 종사자들이 필수로 구비해야 하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가 2024년을 맞아 일부 개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1월 8일부로 건강진단 항목 개정 및 검사 기간이 변경됐고, 유예 기간이 신설됐다. 진단 항목에서 폐결핵과 장티푸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되나, 전염성 피부질환(한센병 등 세균성 피부질환) 항목이 파라티푸스로 대체되었다. 또, 개정 전에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에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다면, 이제부터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0일 이내 검사 받으면 된다. 아직까지 건강진단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정식 품목허가를 통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품목 허가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메디톡스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지난해 미국 FDA에 허가 신청한 ‘MT10109L’을 낙점하고 지난달 빠른 임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체결, 임상 시험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2028년 허가를 목표하고 있는 ‘MT10109L’은 일본에서 정식 허가 받은 3번째 톡신 제제이자 국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지난 15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31개의 바이오텍과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에서 총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과의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공유, 국내 바이오산업 및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펀드 역할 등 K-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정부가 노로바이러스 및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굴, 조개류, 달걀, 쌈 채소류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조리시설의 바이러스 오염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다.정부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교육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정부 식중독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가장 비중 있게 추진되는 분야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 원인균 1, 2위를 차지한 노로바이러스와 살모넬라균에 대한 관리다.우선 노로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매년 성장가도를 달렸던 한독이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다. 한독은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 공동 개발·생산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부진한 실적 쇄신에 나서겠다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지나친 다국적 제약사 의존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독은 지난해 매출 522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55.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 106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한독 측은 "매출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올해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간다.자생한방병원은 15일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학업에 정진 중인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해 신준식 박사가 사재 약 1억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고 밝혔다.이날 신준식 박사는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장미비강진(pityriasis rosea)은 분홍색 또는 장미색(rosea) 타원형 반점이 몸통 중심으로 발생하며, 분홍색 반점 부위에 얇고 가늘게 흰색 각질(인설, pityriasis)이 벗겨지는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추운 겨울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두통이나 권태감, 발열 등이 피부발진에 선행하는 경우가 있어 ‘피부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장미비강진의 첫 증상은 대부분 분홍색 타원형 반점이 배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안도걸 전 기재부 2차관(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을 예비후보)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에서 스스로 물러난다.안도걸 예비후보는 15일 본지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에 전날(14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2차관 등을 지냈다. 이어 지난해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사외이사로 선임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후보자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긍휼지심(矜恤之心)’ 설립 철학과 한방치료 경험을 나누며 옴부즈맨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자생 서포터즈는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미션을 통해 자생한방병원 이용 경험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생한방병원의 치료 원리와 철학, 행사 참여 후기 등 SNS(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진료 체험,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한약 조제 과정 투어와 같은 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서포터즈는 서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스스로 사내이사로 복귀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회사 측은 “자격이 없다”는 취지로 힐난했다.또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개인회사를 활용하라는 제안에 대해서도 한미그룹은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종윤·종훈 형제, 셀프 사내이사 추천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최근 각각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로 직접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지난 8일 한미사이언스 측(한미그룹 지주회사)에 비롯한 4명의 이사 후보자추천 건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았다. 은행장은 김용균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는다.이번에 지정된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항생제 내성균 등 생물안전 2등급 세균에 대한 수집·분석·관리·분양·연구·고부가가치화 등을 수행하며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한다.한림대성심병원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해법을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찾으며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과 의료정보업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다.EMR 시스템 인증제는 EMR에서 환자의 진료 정보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관리해 의료기관 간 정보 교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2020년 6월부터 운영 중이다.제품의 기능성, 다른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성, 보안성 등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해 EMR 제품에는 '제품 인증'을,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는 '사용 인증'을 부여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단체, 전공의(인턴·레지던트)·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준비를 하면서 정부가 압박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려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고, 개정된 의료법 등에 따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면허 취소'라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겠다고 경고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0년 의사단체의 집단 휴진 때 정부가 보인 '타협'은 없다. 불법 집단행동 시 관련 법에 따라 단호히 조처하겠다"며 "집단행동 실행 시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심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은 데이터와 인력이라는 분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가 발간한 ‘AI 활용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활용 신약개발 시장은 연평균 45.7% 성장해 오는 2027년 40억 340만달러(약 5조 2044억원)까지 성장한다.그러나 국내 시장은 2021년 1340만달러(약 174억원)로 세계 9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진흥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국내 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데이터 및 인력 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재생의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식약처가 위생, 안전, 품질 관리 등 공정 전반의 역량 검증하고 현장 실사까지 진행해 최종 승인한다.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로, 지난해 '매니지먼트(B)'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2만 300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IMCAS World Congress 2024’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신규 임상 결과들을 발표하고, HA 필러ㆍ봉합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25회째를 맞은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로, 업계 관계자 약 1만 8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휴젤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에스테틱 톡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