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명노현 LS 부회장은 28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제55기 LS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차전지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정동민 사외이사 재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L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4조4740억원, 영업이익 89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9.9%, 34.1% 늘어난 실적이다. 이에 대해 명 부회장은 “지난해 엄중한 경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EU의 이익이 아마존의 물질적 이익보다 우선된다"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광고 관련 데이터 공개를 최종 확정했다. 플랫폼이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기존원칙을 뒤집고 자체적으로 고객 정보를 남용할 수 없도록 규제할 것을 못박은 것이다.ECJ는 27일(현지 시각) 아마존이 디지털서비스법(DSA) 일부 규정인 '온라인 광고 관련 데이터 제공' 의무를 유예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최종 기각했다.앞서 하급심인 EU일반법원은 지난해 9월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규 사내이사 선임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건 등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
[한스경제 송진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톱3에 올랐다.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판매량 기준 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에 등극한 것이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730만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1123만대의 일본 토요타와 924만대의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성적표다.그런데 전기차만을 떼어놓고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56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이 부문 세계 7위에 머물렀다. 2023년 전기차 판매량 1위는 중국 BYD로 288만대를 판매했다. 이어 테슬라가 180만대로 2위, 독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김경배 HMM 대표는 28일 열린 제48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중장기 비전과 세부 실행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확고히 구축해가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는 주요 글로벌 선사들이 적자로 전환될 정도로 상고하저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HMM은 초대형선 투입과 신규 서비스 도입, 수익성 제고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의미있는 결실을 이뤄냈다”며 “지난 20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턴어라운드된 이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세계무역기구(WTO) 비회원국인 우즈베키스탄의 무역기술장벽(TBT)을 완화하기 위해 우즈벡 기술규제청 대표단 3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술규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우즈벡은 작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약 2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다. 국표원은 작년 우즈벡이 수입·내수 가전제품 간 차별적인 에너지효율 규제를 도입할 때 TBT 신속대응반을 현지로 파견하고, 우즈벡 에너지부·기술규제청과 협상을 진행해 가전업계의 수
[한스경제 송진현]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이고, UN에서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 중 하나가 결식아동 문제다.가정의 빈곤으로 하루 세끼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아동 인구가 적지않은 상황이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약 30여만명의 18세 미만 아동이 하루 한 끼 이상을 굶으며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같은 결식아동의 배경에는 부모의 질병과 사망, 가출, 이혼 등이 자리잡고 있다.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재벌 총수로는 드물게 오래 전부터 결식 아동을 챙겨왔다.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장 회장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지난 22일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았다. 장 회장은 현장 행보를 통해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21일 제10대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된 장 회장은 기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철강사업에서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연말에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생산공장을 가동한다.솔리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강원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에 2,251평(7,444㎡) 크기의 대규모 양산공장을 설립, 연내에 월 3t 규모의 고체전해질 생산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솔리비스는 2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최첨단 고체전해질 생산공정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1단계로 총 152억원을 투입했다. 공장동, 유틸리티동, 창고동, 사무동 등 공장건물 4개동을 건설하고 올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제22대 국회가 새로 꾸려질 예정이다. 그동안 불투명한 규제에 발목이 잡혔던 국내 산업계는 다음 국회에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각종 규제가 조정되길 한목소리로 요청했다.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27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제4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회장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에 대비 매우 경직적인 한국 노동시장 혁신과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글로벌 인재 모집을 위해서 더 큰 유연성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암
[한스경제 송진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바이오 사업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 1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다. 국내 바이오제약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도 기념비적인 쾌거다.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을 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0년 설립 후 2016년 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 이 회사의 지분 현황을 살펴보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43.6%,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에서 미래기술 연구개발 등에 10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LG그룹 지주사인 ㈜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LG는 그룹 차원에서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100조원을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다. 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은 물론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55%를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정부가 첨단 공장형 스마트팜인 수직농장을 일정 지역 농지 위에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또 시행령을 연내 개정해 산업단지에 입주가능한 업종에 수직농장을 추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2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수직농장 전문기업 ‘플랜티팜’을 방문해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수직농장 경쟁력 강화 지원책을 발표했다.수직농장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실내 수직 다단식 구조물에서 온‧습도와 생산공정 자동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은 26일 주주총회에서 “유럽 공장 2단계 증설 완료에 이어 추가 생산기지 건립 구체화 등을 통해 생산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넥센타이어는 이날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사장이 지난해 거둔 실적을 바탕으로 이 같은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이 사장은 또 “연구개발(R&D) 경쟁력 또한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과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밸류업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넥센타이어는 연결기준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2007년부터 17년 연속 국내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는 8개월 만에 25,000대 이상 채택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미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김윤구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김 사장의 사업구조과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평가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가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를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겠다"며 철강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현대제철은 이날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을 개최했다. 서강현 사장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의 질의에 답하며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 등에 대해 설명했다.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서 사장은 “고강도 경량 차강판 개발을 지속하고 해상풍력용, 친환경에너지 운송용 강재 개발과 내진·내화강재 등 고성능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가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Essex Furukawa Magnet Wire, LLC)’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26일 LS에 따르면 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와 유렵,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의 자산과 시설, 브랜드를 단독 보유한다.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는 글로벌 권선 시장공략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빅테크 갑질'을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시행 18일만에 구글, 애플, 메타를 겨냥했다. 지난 21일 미국 정부가 애플에까지 제소를 내며 4대 빅테크 기업(구글·애플·메타·아마존) 모두 미국 정부와 반독점 소송을 벌이게 됐는데, EU까지 가세하며 빅테크 기업의 분할 위기설까지 돌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 시각) 구글·애플·메타 등 3개 기업이 DMA상 크게 5가지 조항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DMA는 거대 플랫폼 기업들을 시장 지배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