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새로운 국회에 대한 국민·기업의 기대와 소망을 한자리에 모았다.대한상의는 이날 '소통플랫폼'을 통해 '제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을 주제로 5242명의 국민·기업인·전문가의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새로운 국회가 4년간 국민들에게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국민들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국회'(31.4%)를 꼽았다.이어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국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양당 정치 폐해를 극복하자, 정직한 정치를 하자, 특권 없는 정치를 하자, 성역 없는 법치주의를 회복하자."(2월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우리가 총선에서 심판하고 싶은 건 윤석열 정부의 일방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역할을 못하는 것에 대한 심판인데…"(같은 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이낙연 공동대표가 20일 이준석 공동대표와의 선거 연대를 이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개혁신당으로 합당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59개 도로관리청의 소관 시설에 대한 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해 우수 도로관리청 1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정비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보완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해서 전체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각 도로관리청이 실시한 도로정비 결과를 평가한 것으로, 국토부는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평가단에서 현장평가(70%)와 행정평가(30%)를 통해 시행했다.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의대 증원과 관련한 집단행동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정부는 지난 6일 보건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의 논의를 거쳐 오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2000명 늘리고, 2035년까지 최대 1만명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류인 운동권 세력을 겨냥한 '86 청산론'을 이번 총선 기치로 삼고, 민주당에선 윤 정부를 입법부에서 견제하겠다며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이번 총선은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와 21대 국회를 차지했던 야당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이 여야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표를 빼앗아 올지도 주목된다.양당은 최근 공천 면접을 모두 마무리하며,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이 "압도적 전력증강을 뒷받침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무기체계 획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석 청장은 19일 과천 방위사업청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장기전으로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대외 환경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3축 체계의 획기적 강화는 물론, 미래전장 대비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와 함께 국방 우주전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신속하고 유연한 획득을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녹색정의당 당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지도부 전국 순회 출정식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김찬휘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김준우 상임대표, 김종민 예비후보, 김혜미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저임금법 위반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로 이어진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이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해 법을 위반한 건수는 1325건으로 집계됐다.그러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사법처리 규정이 실제 적용된 경우는 15건(1.13%)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금액을 알려야 한다'는 규정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공의 등 의사 파업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것은 물론 불법행위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의협은 '의대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전공의 등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의사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음을 강하게 경고한다'는 대한의사협회 회의 발언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윤 대변인은 "최근 우리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 다만 영원한 이해관계만 있을 뿐이다.' 헨리 존 템플 전 영국 총리의 격언이 이처럼 잘 어울리는 때가 있을까. 우리나라가 단 한차례도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했다. 그것도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는 공산주의 국가 쿠바를 상대로 말이다.외교부는 지난 14일 밤 쿠바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쿠바는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국제연합(이하 유엔)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수교를 맺지 않은 나라는 시리아만 남게 됐다.양국의 수교는 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 2020년 5월 30일 열었던 제21대 국회의 시간이 점차 끝에 가까워진다. 정치권은 '세대교체'를 강조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운동권 정치를 청산하고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떡잎은 참으로 귀하다. 그러나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주장했다.2030세대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고 하지만 한국 정치의 세대교체는 아직 '멀고도 먼 나라' 이야기다. '586 세대'(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강세가 여전하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5일 열린다.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후보자의 적격성·도덕성·역량을 두고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법무부 장관직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21일 사표를 제출한 이후 공석이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한 비대위원장의 후임으로 박 후보자를 지명했다.대통령실은 박 후보자를 두고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하여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는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5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이념전쟁 한가운데로 소환됐다.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과 김대중 대통령의 삶의 궤적을 조명한 '길위에 김대중'을 통해서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두 영화를 관람하거나 후기를 남기며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정치적 양극화 현상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이 영화에 대해 "역사를 올바르게 알 수
조국 전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두 가지 생각이 스쳤다. 첫째는 "참 뻔뻔하다"는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우리사회는 조국 사태로 갈가리 찢겼다. 조국은 특권과 반칙의 상징이 됐고, 나라는 두 쪽으로 갈려 심한 내전을 치렀다. 민주당은 정권까지 내줬다. 조국은 그동안 여러 번 사죄했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공감하지 않는다. 아직도 조국 일가가 초래한 분열과 반목의 후유증은 깊다.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 받는 4년여 동안 조국 일가가 보인 행태에 동의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 그들은 끊임없이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했다. 표창을 위조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규모 출산지원금 지급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다"라고 13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지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출산율 1.58명에 비해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은 0.78명이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저출산 나라인 이탈리아의 평균 출산율(1.24명)보다도 심각하다.저출산뿐만 아니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설 명절이 끝나고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할 전망이다. 여야가 연휴 기간 체감한 민심은 단연 '민생경제'였다.원인과 해법을 두고 여야 간 해석이 분분하기만 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공통으로 물갈이를 통한 인적 쇄신에 방점을 찍는 공천개혁을 부각했다.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놓고 '친명·비명' 간 갈등이 심화하자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 화합을 강조했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향후 현역 하위 20% 컷오프 발표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도 부적격자를 제외한 82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이태원참사 추모 분향소에서 유가족과 면담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부처 간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전문성을 공유‧활용할 수 있는 국‧과장급 직위를 중심으로 '전략적 인사교류'가 시행된다.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는 12일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략적 인사교류 24개 직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교류는 그간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달라는 대통령 지시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부처의 본질적인 업무 특성 차이 또는 신기술‧산업 등장 등으로 인해 부처 간 갈등 발생 소지가 있어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업무가 유사해 상호
[종로=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한 마디로 저는 경력직 신입사원입니다."곽상언 전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지역위원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잘 알려져 있다. 곽 전 위원장은 수십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이제 막 정치권에 발을 들인 '정치 신인'이지만 중견급 정치인으로 통한다. 그가 20년이라는 기간 줄곧 정치·사회면에서 언급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에 대한 편견이 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곽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당시 그는 "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역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귀성 인사를 하는 가운데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예비역전국연대가 플랜카드를 들고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녹색정의당과 새로운선택 또한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