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MM은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HMM Garnet)’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의미한다.‘HMM 가닛호’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선대 다변화를 위해 건조됐으며, 총길이가 335미터에 달한다. 선박을 세로로 세운다면, 240미터의 남산 서울타워와 250미터의 여의도 63빌딩보다도 높다.가닛호는 저속 운항에 특화된 선박으로, 기존 동급 선박 대비 오염물질 배출저감효과와 연료 효율성이 높아 경제적인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향후 LNG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가 부동산 PF발 유동성 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10대 건설사 중에서 삼성물산이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용등급은 국내의 경우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사가 평가한다. 가장 높은 신용등급은 AAA다.24일 신용평가사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안정적으로 분류되는 AA+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신용등급은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에 중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있는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서울 동작구 대방동 23-61번지 일대)은 11개동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987세대(공공 172세대·분양 81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건축위원회는 이전 심의안의 주동 계획을 일부 수정해 통경축과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또 내부 공간과 연계해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건축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속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한 건설사들이 주목된다. 리스크가 낮은 사업 강화, 해외사업 다각화 등으로 수익성 증대에 집중하고 차입을 줄이는 기조로 경영해 부채비율이 꾸준히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호황기에도 무리한 확장 없이 원칙을 지키며 차입금 최소화 경영을 이어갔던 곳들이다. ◆건설업계 위기 심화전북 익산시 중앙동에 짓는 민간 임대아파트 ‘유은센텀시티’는 지난해 8월부터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130여 명의 입주 예정자들은 속이 타들어 간다. 호남 지역 기반 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3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적 매출은 29조6514억원으로 2023년 연간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116.3% 추가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하면 39.6%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국내에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건설장비를 조종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가 오픈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조영철,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등 건설기계 3사 사장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개소한 훈련센터는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굴절식 덤프트럭 등 실제 건설장비의 작동 원리를 적용한 RC모델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거래가 급감하며 약 1만6000개에 육박하는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만4379곳, 휴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438곳이다. 합하면 1만5817개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았다. 폐·휴업한 업체 수가 지난해 개업한 1만2223곳보다 3594곳 더 많다.이런 흐름에 따라 누적 개업 공인중개사무소는 2022년 12월 11만7583곳에서 지난해 12월 11만5063곳으로 감소했다.특히 지난해 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해 7월 '최소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생긴다는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에 93만여명이 몰린 바 있다. 2가구 뿐이었던 당시 청약에서 무순위(59㎡) 한가구는 82만9804대 1, 계약취소분(84㎡) 한가구는 10만4924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의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 한 단지 무순위 청약에선 3가구 모집에 2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무순위 청약이란 분양 기간은 이미 끝났지만 당
▲최영애씨 별세, 허선회(테트라포드 대표)·허연회(금호건설 홍보IR담당 상무)·허미라·허명신씨 모친상, 박동수씨 장모상, 김화경씨 시모상=21일 오전 4시 5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3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는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 차질로 인한 입주 지연, 하도급 대금 체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분양자들은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민간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공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非)주택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접수하면 된다.협력업체의 경우 전문협회와 공정건설지원센터(국토관리청)에서 접수를 받는다. 국토부는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소관 기관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간 협력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사의 수산업 진출로 관심을 모았던 GS건설의 연어 양식장 건설이 차질을 빚고 있다. GS건설이 부산 기장군에 건립 중인 ‘폐쇄식 육상순환여과 방식 연어 양식 시설(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공사가 목표 시점보다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GS건설 측은 지연된 것은 맞지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기술력 갖추고 야심차게 뛰어든 ‘연어 양식 사업’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5위인 GS건설은 지난 2020년 7월 부산광역시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시 업계 최저금리로 한도 없는 사업비 조달과 공사비 상승 최소화, 공기 2개월 단축, 일반분양 옵션수익 조합원 귀속 등을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사업비 조달이 중요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 같은 제안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인 AA+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삼성물산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필요 없는 유일한 시공사로 약 400억에 달하는 H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부서장 전보·직제조정△ 인사처장 박정오 △ 혁신성과처장 이길삼 △ 리스크관리처장 박찬동 △ 준법지원처장 김택선 △ 경영지원실장 강형일 △ ICT기획처장 김현진 △ ICT운영처장 김성오 △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허지행 △ 디지털혁신추진단TF부단장 박호찬 △ 홍보실장 양귀호 △ 금융기획실장 이민섭 △ 채권관리실장 홍기웅 △ 기금지원처장 황영미 △ 기금사업처장 강현정 △ 도시정비처장 박영훈 △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단TF부단장 이용승 △ 동부PF금융지사장 남은진 △ 서부PF금융지사장 손종만 △ 남부PF금융지사장 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4월 착공한 여수산업단지 내 질산 6공장이 준공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NA, 68%) 40만t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 건설 사업의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압, 부식성 물질을 취급하는 정밀화학 플랜트 공사를 21개월이라는 촉박한 일정으로 상업생산까지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설계, 구매, 시공 등 각 단계에서의 일정을 준수했기 때문”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건설사들의 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팬데믹 시대를 거치며 유튜브 채널이 최전선 홍보 첨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기술 개발, 수주 등 사내 소식과 아파트 브랜드 관련 영상은 물론 더 친근감 있는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부터 호반건설까지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내 건설사 모두 1개 이상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마케팅의 성과라고 볼 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현대차·기아에 공급할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분량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물량은 현대차·기아가 유럽 현지에서 최초로 생산할 전기차(셀토스급)에 탑재될 예정이다. 구동모터코아는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동화 공장을 경유해 현대차·기아 터키 공장에 55만대, 슬로바키아 공장에 48만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지난 15개월간 현대차·기아에 총 1187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모터코아의 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8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3주(1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4% 내렸다.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지난해 11월 27일 기준 조사부터 이번 조사까지 하락을 벗어나지 못했다.수도권(-0.06%→-0.06%)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번 조사에서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25→24개)과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례사항 신속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3월 말부터 GTX-A 열차는 ‘수서~동탄 구간’을 우선 운행한다. 수서 분기에서 동탄역까지의 28㎞를 SRT와 GTX가 공용 운행하게 되면서 차량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이에 에스알은 SRT-GTX 공용 운행에 대비해 이례사항 대응체계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대응체계 프로세스에는 SRT-GTX 공용구간에서 각 위치·조건별 차량 고장 시나리오에 따른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VLAC 신조선 2척은 2027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계약 규모는 총 3150억원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겸용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을 포함해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잔고가 6척으로 늘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도 LNG,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친환경 연료 추진선 발주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선사들은 친환경 선박연료급유(벙커링)가 가능한 항만들을 물색 중이다. 앞으로 친환경 벙커링이 항만의 사활을 가를 것이라는 얘기다. 국내 항만도 뒤늦게나마 친환경 연료 공급 사업에 속도내고 있다.해외 항만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LNG 벙커링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해 LNG 벙커링이 가능한 항만은 총 185개였으며, 2025년까지 50여개 항만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