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매각이 안개속에 빠졌다.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대주주가 변경되지 않았고 결국 최성욱 대표가 1년 연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JT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25일 최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추천했다.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이달 중 개최되는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J트러스트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100% 완전자회사인 JT저축은행을 인수합병(M&A) 시장에 내놨다. 이후 같은 해 10월 VI금융투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상호
우리은행이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영업점에서 개인신용대출 신규신청 시 필요한 행정서류를 간소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영업점을 방문해 개인신용대출 신규신청 시 필요한 서류인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 ▲건강·장기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직장가입자) ▲건강·장기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지역가입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 네 종류의 행정서류를 신분증 확인을 통해 별도의 종이서류 제출 없이도 대출 신청이 가능해졌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행정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률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755달러로 전년 3만2115달러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9년 4.3% 줄어든데 이어 2년 연속 줄어든 것이다. 달러화로 환산되는 1인당 국민소득은 명목 GNI를 통계청 추계 인구로 나눠 원/달러 환율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며 2년의 추가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윤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추천했다. 연임은 이달 30일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되며 임기는 주총일부터 오는 2023년 3월 29일까지다. 임추위는 윤 후보자가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하고 이후 유례없는 성장과 빠른 흑자 달성을 이끄는 등 경쟁력 있는 금융회사로 단기간에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연간 기준
카카오뱅크와 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이 이색적인 복지를 앞세워 채용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3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일 신속한 채용절차와 복지제도를 강조하며 경력개발자 공채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은 서류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코딩테스트(Coding Test)를 거쳐 1차와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1차 면접 합격자는 당일 바로 2차 면접을 실시한다고 했다. 코딩테스트는 지원자들의 디지털 역량에 대한 검증을 위해 도입된 채용 방법으로 지원자의 스펙보다 실력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카카오뱅크는 만 3년 근속
NH농협은행장은 권준학 은행장이 지난 2일 미얀마 등 해외점포 현지상황 청취 및 직원 격려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권 행장은 최근 쿠데타에 따른 미얀마 현지법인 및 양곤사무소로부터 현지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또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권 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디지털 전환 추세까지 향후 글로벌 사업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주재원 한명 한명의 역할이 무엇보다
Sh수협은행이 본점을 비롯해 전국 영업점에 근무하는 일반 행원들의 유니폼을 없애고 근무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행원들은 기존 유니폼을 대신해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택해 자유롭게 입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수협은행은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5월 말까지는 유니폼과 자율복을 병행해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수협은행은 더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해 후배들이 자유롭고 도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김진균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획일적이고 격식을 강조하는 유니폼
신한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이 권고한 수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배당을 결정했다.3일 신한금융은 공시를 통해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기말 배당금을 주당 1500원, 보통주 배당금 총액은 7738억원, 배당성향은 22.7%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배당성향 25.97%보다 낮지만 다소 높은 수준의 배당을 단행한 것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맞추라고 권고했다.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이 예년보다 배당을 줄여 손실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오는 9월까지 6개월 연장된다. 3일 금융위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권 협회와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신청했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연장기한 내 만기가 도래하거나 유예기간이 종료하는 경우 재신청이 가능해졌다. 정책
웰컴저축은행이 디지털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확보한 데 이어, 곧바로 마이데이터를 플랫폼 강화에 활용하겠다고 천명했다. 마이데이터는 각종 기관과 기업에 산재하는 신용정보 등 개인정보를 확인, 직접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이 정보를 취합해 개인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하반기 마이데이터를 모바일뱅킹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종합금융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따낸 이후 발 빠른
우리은행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입사자에 대해 지난달 말 퇴직조치를 실시했다. 2일 우리은행은 부정입사자 조치 방안에 대한 법률검토를 바탕으로 부정입사자 8명에 대해 지난달 말 퇴직조치를 취했다고 공표했다. 채용비리 대법원 최종판결과 관련된 우리은행 부정입사자는 총 20명으로 그 중 12명은 자발적으로 퇴직했다. 또 우리은행은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이달 중 특별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당시 불합격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시 피해자 구제의
OK배정장학재단이 재일한국학교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해 일본에 위치한 재일한국학교인 동경학교, 청구학교 내 약 30명의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3000만원을 지원했다.아울러 지난 5년간 일본 한국학교에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총 5억원, 장학생 수는 총 350명 달한다. 장학금은 지속적인 민족교육을 통해 재일동포 꿈나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나아가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기 위해 조성됐다. 최윤 회장은
우리은행이 3월 한 달간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 ‘우리 가족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바일 앱(App) 빅워크를 설치 후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3월 한 달간 걸음 수를 측정하는 캠페인이다. 임직원 1걸음에 1원씩 적립되며 기부 적립 목표인 1억 걸음 달성 시 1억원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걷기왕 등 펀택트(FUNTACT)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이 힘든
중소기업은 물론 주유소, 약국, 학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개인사업자들이 세무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세무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온라인 플랫폼이 화제다. 20여년 경력의 공인회계사 전용범 대표가 5년에 걸쳐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회계·세무 프로그램 ‘Semugo’(이하 세무고)가 바로 그 주인공. 세무고는 국세청이 제공하는 홈택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전자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거래자료 대부분이 홈텍스에 보관되는데, 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가입자의 목표 은퇴 시기에 맞춰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 자산의 비중을 조정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섰다. 2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TDF 시장 동향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TDF 수탁고는 5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3조3000억원 대비 56.8%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연금에서 유입된 규모는 해마다 2배씩 증가해 3조2000억원에 달했다. 전체 TDF 수탁고 중 61.6%에 해당하는 수치다. TDF는 도입 초기 해외 운용사 제휴형 TDF 위주로 출시됐다. 그러나 최근 국내 직
금융권 수장들이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을 시작으로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장매튜 페퍼저축은행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소셜네트워크(SNS) 캠페인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에 참여했다. 고고 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SNS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다짐을 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상품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22일 KB금융은 중소기업 전용 ‘원(ONE) KB 기업 패키지’를 기존 4종에서 7종의 상품으로 확대해 출시했다고 공표했다. ONE KB 기업 패키지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그룹 내 계열사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상품 리뉴얼로 ONE KB 기업 패키지는 ONE KB기업 우대대출, ONE KB 기업
신한금융그룹이 K-뉴딜(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 정책인 ‘신한 네오 프로젝트(N.E.O project)의 2020년 대출 및 투자 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 네오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 성장생태계 조성이 3대 핵심 축이다. 신한금융은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을 위해 혁신·뉴딜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출을 지난해 23조5000억원
금융권 최초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은 금융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여부가 갈리게 됐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노조와 협의해 사외이사를 제청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노조추천이사제는 노조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이사회 사외이사로 참여시키는 제도로 노동이사제(근로자추천이사제)의 하위 개념이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직접 들어가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윤 행장은 서면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은행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금융위에 제청할 계획이며 이를 위
KB금융지주가 선제적 자본확충을 위해 국내 최초로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영구채로서 자기자본으로 인정된다. 일반적으로 발행회사가 특정 기간 경과 후에 콜옵션(되 살 수 있는 권리)을 부여해서 신종자본증권을 투자자에게 상환해 주는 형태다.KB금융은 최근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이익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증권사·보험사·공제회 등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모집 예정금액 3500억원의 약 3.2배인 1조1040억원의 수요를 확보해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