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경기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축구구다. 그 이유는 월드컵이 막을 내린지 얼마 되지 않아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꼽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조현우(대구 FC) 그리고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하고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갖춘 역대급 선수들이 힘을 보태 역대 최고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그렇지, 그렇지.”김학범(58)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연신 추임새를 넣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을 불과 열흘 앞둔 8일 파주 스타디움에선 웃음꽃이 피었다.◇이승우 합류로 화기애애해진 김학범호이날 이승우(20ㆍ헬라스 베로나)의 합류로 대표팀 훈련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해진 듯했다. 그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 조별 훈련 과제를 수행하기보다 간단한 개인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대표팀 스태프와 함께 그라운드 외곽에서 윗몸 일으키기는 물론 &l
황희찬(22ㆍ잘츠부르크)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8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탠딩 인터뷰에서 "월드컵 경기를 소화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정신력과 기술, 세밀한 부분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온 대회"라며 “(기)성용이 형과 (손)흥민이 형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다. (아시안게인) 대표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잘 이야기해 주겠다"고 밝혔다.그는 “아시안게임에 대해 많은 분들
이승우(20ㆍ헬라스 베로나)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앞서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이승우는 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훈련에 앞서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은 구단의 차출 의무 대회가 아니다. 그러나 이승우는 소속팀을 설득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그는 밝은 얼굴로 취재진을 만났다. 다음은 이승우와 일문일답.-대표팀에 합류한 소감과 대회 목표는.“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한국의 자존심을 위해 모두가 잘 뭉쳐 아시안게임에서 좋을 결과를 거두고 싶다.&rdq
오는 18일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독도를 표기한 한반도기를 사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남북이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독도를 넣은 한반도기 사용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이를 승인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남북은 지난 6월 체육회담에서 아시안게임 공동 입장 때 들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은 6월 말 OCA,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모인 4자
베테랑 궁사 오진혁(37·현대제철)이 돌아왔다. 다시 한 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오진혁은 대표팀의 큰 형님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양궁의 대들보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던 그에겐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이다.◇"2년 전 아픔, 나를 돌아보는 계기"자타공인 세계 최고로 인정 받는 한국 양궁은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렵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18일 개막)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린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 약 600명의 선수단이 흰색 상의 단복을 맞춰 입은 가운데 유독 눈에 들어오는 얼굴이 있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미국 출신 귀화 선수 라건아(羅健兒ㆍ리카르도 라틀리프)였다.◇귀화 라건아 “새 출발하는 기분”선수단 뒤 편에 앉아 있던 라건아(29ㆍ현대 모비스)는 이날 결단식 소감을 묻자 “한국 단복을 입고 이 자리에 서니 뭔가 새 출발을 하는 것 같고
한국 펜싱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2개 종목 중 무려 9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한국 펜싱은 이번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SK의 지원을 받고 있다. SK는 별도의 펜싱팀을 운영하진 않지만 대표팀의 선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대한펜싱협회의 한 관계자는 ‘가장 유력한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에 대한 질문에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29ㆍ국민체육진흥공단)과 남자 에페 정진선(34ㆍ화성시청), 여자 사브르 김지연(30
양하은(24)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소속이다. 그는 “혼자 대한항공 소속이고 조양호(69) 회장께서 대한탁구협회장이고 하시니 부담도 된다”면서 “더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팀의 간판스타다운 각오를 전했다. 아시안게임 탁구에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양하은은 임종훈(21ㆍKGC인삼공사)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둘은 지난달
한국 남자배구에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명예 회복’에 나설 절호의 기회다. 남자배구는 안방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축구와 농구, 야구, 여자배구에서 모두 금메달 소식을 전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한 결과였다. 특히 남자 대표팀은 지난 6월 막을 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승 14패로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손에 쥐며 내년에는 VNL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점점 높아지는 여자배구의 인기 속에서 다가오는 새 시즌 V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 소속의 김온아(30)-김선화(27) 자매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간판 스타다. 이들은 이번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금빛 메달을 선사하려 한다.한국 여자 핸드볼은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부터 참가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센터백 김온아는 “동생과 함께 뛰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뜻 깊고 의미 있는 대회인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부상 탓에 뒤늦게 합류했
오는 18일 막을 올리는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개막 전부터 부실한 대회 준비로 비판을 받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 꼽히는 축구에서 조 추첨만 3차례나 하는 등 황당한 일이 벌어진 탓이다.◇축구 조 추첨만 3차례 ‘유례없는 사태’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달 5일 열린 조 추첨에서 말레이시아, 바레인, 키르기스스탄과 E조에 포함됐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팔레스타인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같은 달 25일 조 배정이 다시 진행됐다. 그
진종오(39ㆍkt)는 ‘사격의 신’이라 불린다.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2 런던, 2016 리우 올림픽까지 50m 권총 3연패라는 세계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이런 진종오에게도 아시안게임은 긴장 되는 무대이다. 유독 개인전 금메달과 연이 없었다. 올림픽 때만큼 기량이 좀처럼 발휘되지 못했다.그런 의미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그에게 남다른 각오를 갖게 한다.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게다가 올해 우리 나이 불혹이 된 그에게는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 진종오는 &ldq
사격은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남녀 평등’을 이뤄냈다.국제올림픽위원회(ICO)와 국제사격연맹(ISSF)은 지난해 7월 남녀가 함께 하는 혼성 종목을 늘리면서 국제 사격대회의 세부 종목을 조정했다. 이번 대회부터 기존 남녀 종목에서 격발 수, 라운드 수에서 차등을 뒀던 것을 동일하게 맞췄다. 여자 종목을 남자 종목과 같도록 늘렸다.이로써 여자 선수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남녀 합해 목표는 메달 2~4개”라며 “종목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