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창립 50년을 맞아 종합건설사에서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세운 현대엔지니어링이 주목하는 신사업은 ‘에너지 분야’다. 그 중에서도 폐플라스틱 에너지화(P2E), 소형모듈원전(SMR), 초소형모듈원전(MMR) 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NEXT HEC(Hyundai Engineering Co.,Ltd)’를 공개했다.슬로건은 ‘크리에이트 더 그레이트(CREATE THE GREAT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롯데건설은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건설에 따르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포함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합한 총 8개 금융기관과 롯데 그룹사가 이번 펀드에 참여했다. 규모는 2.3조원이다. 세부적으로 은행 1.2조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조달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를 낮췄다.이번 펀드조성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정부가 지난달 25일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계획을 발표한 후 수혜지로 분류된 평택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GTX가 정차하는 역 인근을 중심으로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청약 접수 시 외면 받았던 특정 단지의 경우 단 기간에 미달 물량이 소진되는 등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지만 일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J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5500TEU급 친환경 메탄올 레디 컨테이너선 2척의 명명식을 동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선박 2척은 각각 ‘짐 양쯔(ZIM YANGTZE)’와 ‘짐 미시시피(ZIM MISSISSIPPI)’로 명명됐다. 이날 행사에는 선주사와 선급 감독관, HJ중공업 임직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이날 인도된 선박은 지난 2021년 유럽 선사로부터 수주받은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중 2척으로, 지난해 8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한 바 있다.이날 명명된 선박 또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전용면적 84㎡(34평형)를 일컫는 국민평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1년새 6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당 약 526만원으로 나타났다. 3.3㎡당 가격으로 환산 시 평균 1736만원으로 전년(1546만원) 대비 190만원 올랐다. 이를 전용 84㎡ 기준으로 1년 새 한 채에 6463만원이 오른 셈이다.3.3㎡당 가격 상승 폭을 보면 서울이 2022년 12월 2978만원에서 지난해 12월 3495만원으로 517만원 올라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5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새로 계약된 LNG운반선은 2028년 10월 16일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계약 규모는 총 4조5716억원이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지난해 7월 3조9593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넘어선 단일 최대 규모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지난달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포함해 총 17척, 37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모든 주택공사 현장에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품질관리 향상에 나섰다.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공사관리 시스템은 사용자 중심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통합적인 현장 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적화됐다. 또 실시간으로 공사작업 진행현황을 공유할 수 있으며, 주택공사 현장의 복잡한 공정관리와 세분화돼 공사가 진행 중인 세대별 옵션을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이 시스템은 롯데건설이 롯데정보통신, 채움솔루션과 함께 개발했으며 기존의 업무관리 ERP(Enterprise Resource Pl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전월과 비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늘었다. 지방 이야기가 아니다. 수도권에서 벌어진 일이다. 서울, 경기, 인천 모두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 시·군·구별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489가구로 전월(5만7925가구)과 비교해 7.9%(4564가구) 늘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월 7만5438가구로 1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불어났다가 3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10개월 만에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시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100층 안팎의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을 세워 세계 최대의 수직도시로 재개발하는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0년만에 다시 추진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은 총 사업비 51조원을 들여 여의도광장 2배(49만5000㎡) 크기인 용산정비창 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3년 자금 부족·국제금융위기 등으로 지정이 해제된 바 있다.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내년 하반기 도시기반시설 착공, 2030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동부건설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산51-3 일대에 위치한 인천 송도역사를 지상 4층 규모로 증축하고 열차 정비 등을 위한 검수고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금액은 371억원이며, 동부건설은 8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2km의 철로를 신설하고 송도역, 초지역, 어천역 등 3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브릿지론 단계인 대전 1개 사업장의 본PF 전환이 임박했고, 다른 한 곳도 문제없이 브릿지론 1회 연장이후 본PF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일각의 ‘우발채무 우려’와 관련해 최근 미디어 관계자 20여명을 대전 사업장에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건축본부 임원을 포함 마케팅, 재무 등 관계자들의 브리핑과 질의응답에 이어 대전 선화 현장과 봉명 현장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1년 내 만기도래 PF 우발채무 중 0.5조원 분양률 98% 리스크 해소”증권업계 등에선 코오롱글로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잠잠하다.’ 서울 아파트 시장 이야기다.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2주 연속으로 움직임을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0.00%)을 기록했다. 벌써 3주 연속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전세가격은 2주 연속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은 대부분의 지역이 제한된 가격 흐름을 보인 가운데 △송파(-0.02%) △중랑(-0.01%) 2곳은 소폭 하락했다. 송파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거여동 거여1단지,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등이 1000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은 2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소재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한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메이플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2029년 12월 개항 예정인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부지조성공사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해 11조원 규모의 부지조성공사 입찰방법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가덕도신공항은 부지조성공사, 여객터미널을 포함한 건축공사, 접근도로공사, 접근철도공사로 구분해 추진 중이다.부지조성공사는 활주로 조성을 위한 토목, 항공등화시설을 위한 전기, 항행안전시설을 위한 통신 등 여러 공종이 포함된 복합공사다.국토부는 공사기간 단축 필요성과 스마트 건설기술 적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해 서울에 살지 않는 기타 지역 거주자, 즉 ‘외지인’이 사들인 서울 아파트가 전년(2022년)에 비해 2.6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송파구 아파트를 외지인이 가장 많이 매입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외지인이 매입한 서울 아파트는 8955호였다. 이는 지난 2022년 3425호와 비교해 161%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외지인이 사들인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가 증가했다. 이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821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매출을 전년보다 늘렸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31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3조4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9조 3350억원에서 10조 2370억원으로 9.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 610억원에서 1조 1040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신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 250억원에서 1조 4140억원으로 38.0% 늘어났다.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3880억원이 마이너스, 즉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주택사업 ‘The BORA 3170’ 프로젝트의 준공과 임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반도건설이 최근엔 2차 ‘The BORA 3020’ 프로젝트를 착공하며 미국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중동 첫 자체 개발사업인 ‘두바이 유보라 타워’에 이어 진입장벽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주택시장에서 도전해 괄목할 만 한 성과를 내고 있다.‘The BORA 3020’은 반도건설이 미국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 및 시공, 임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제철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50% 이상 감소해 전년 대비 반토막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에 따른 봉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 및 제품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이익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30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2023년 매출액은 25조9148억원으로 전년보다 5.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1% 감소한 8073억원, 당기순이익은 56.7% 감소한 4496억원을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0조6249억원, 영업이익은 9931억원, 순이익은 695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됐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1.3%, 매출액은 5.7% 상승했다. 순이익도 16.8% 증가했다. 연간 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8.8조원과 16.8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혁신을 통한 원가 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호반건설은 ‘2023년 건설현장 자율책임점검 안전역량평가’(이하 건설현장 안전역량평가)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건설현장 안전역량평가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정한 자율책임점검 대상 건설현장 중에서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한 것이다.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건설현장의 자율점검 참여의지를 독려하고자 진행됐다.호반건설의 화성비봉 B-2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은 근로자 참여 중심의 현장관리, 자율책임점검 이행 등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롯데건설의 자양1재정비 촉진구역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