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계인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이날 이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제시한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내 빅(Big)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앞서 지난 22일 이 사장은 창립 57주년을 맞이해 임직원들에게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제시하며 △도전하는 기업 △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 품격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미국이 반도체지원법(Chips Act) 등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강력 견제하자 중국이 자국 내 미국산 I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영향력을 줄이는 것으로 맞불을 놓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국이 자국 정부 부처와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PC와 서버에서 미국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계(OS)를 퇴출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24일 보도했다.중국 재무부와 공업정보화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정부용 컴퓨터와 서버 조달에 관련한 새 지침을 공개했다. 지침에 따라 M
[한스경제 송진현] AI(인공지능)가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전세계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다.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챗 GPT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AI가 의료와 법률 시장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도체이다.AI의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반도체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기존 반도체로는 힘든 상황이다.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가 현재는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로 인정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는 ‘AI 가속기’로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에코프로는 최근 약 110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t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조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이관되는 공공주택계약업무를 수행할 공공주택계약팀을 비롯 조달송무팀, 교육기획팀 등 3개팀을 26일 신설한다.조달청은 25일 "최근 급변하는 조달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범위 내에서 부처별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인건비제도를 활용해 3개 부서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주택계약팀은 작년 12월에 발표된 ‘LH 혁신방안’에 따라 올 4월부터 조달청에 이관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한다.조달송무팀은 날로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 쟁송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25일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현대삼호중공업(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에서 ‘HD현대삼호(HD Hyundai Samho. HSHI)로 변경했다.‘HD현대삼호’는 그룹이 지난 2022년 공식 명칭을 ‘HD현대’로 변경한 이래 외부 컨설팅과 사내 공모 등 회사명 변경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상호 변경은 지난 2002년 현대중공업이 1999년부터 위탁경영하고 있던 삼호중공업을 공식 인수하고 그 이듬해 회사명을 ‘현대삼호중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 등 중소‧영세기업들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경제단체와 나선다.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방안 및 정부지원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국 순회설명회는 오는 27일 목포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세종, 전주, 인천, 원주 등 38개 지역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부터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건축자재 및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건축원가 상승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전국에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이젠 지방은 물론 수도권까지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다. 이에 전국의 건설사들이 미분양과 원가 상승이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때문에 전국의 수많은 공공 및 민간 건축현장들에선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건축 원가로 인해 발주처와 시공사간의 공사비 협상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21년 콘크리트 구조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세가 작년보다 10% 포인트 이상 둔화되는 가운데 판매되는 전기차 신차의 59%를 중국이 차지하며 전기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중국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전기차 제조국 측면에서는 기존 중국 중심에서 미국과 유럽으로 방향추가 옮겨가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전 경영연구원의 ‘2024 전기차 및 청정 운송 부문의 10가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관련 키워드는 ‘전기차 판매량 둔화’가 가장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전 경영연구원은 “올해 경제상황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집중 견제하고 있는 미국이 한국 등 동맹의 반도체산업을 대상으로 장비부품과 서비스 분야까지 '탈중국'을 압박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K-반도체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21일(현지 시각) 반도체 제조 장비뿐만 아니라 장비에 필요한 부품과 서비스의 통제수준이 자국과 동등해질 수 있도록 동맹국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에스테베스 차관은 이날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대중국 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원년으로, 윤리·준법 경영 하에 지속가능성장 토대를 마련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연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더 큰 성장으로 주주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동국홀딩스는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
[한스경제 송진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선택한 것 중의 하나가 로봇 사업이다.미래에 그룹 매출의 20%를 로봇이 책임지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정 회장의 포석이다. 지난해 현대차의 매출액은 166조, 기아차는 99조로 두 회사를 합치면 265조다. 여기에 20%를 단순 대입하면 53조다. 정 회장이 로봇 사업에 대해 그리는 청사진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그는 현대차그룹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관점에서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접목되는 로봇은 매우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케미칼은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수상작은 친환경 무도장 소재가 적용된 모빌리티 내장재 라이팅 솔루션 ‘레미니선스’(REMINISCENCE)와 부품의 분해·교체가 용이한 자동차 모듈형 콘솔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다.‘레미니선스’는 에코시드(ECOSEED) 바이오플라스틱 소재(Bio-PET)가 적용된 폴리카보네이트(PC)·페트(PET) 소재다.롯데케미칼 측은 “외부 손상에 강하고 뛰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여행사들과 협력해 인천발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과 노르웨이 오슬로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바르셀로나행은 이달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20회, 오는 8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회 등 총 40회 왕복 일정으로 편성했다.이 항공편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하고, 다시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시간 오후 8시 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35분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오슬로행은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화·목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정부가 원전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전 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원전 정책 비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원전 정책 방향을 마련한다.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방향, 계속운전 추진정책, 기자재와 핵연료 공급망 강화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원전산업 질적 고도화 방안도 수립하고 구체화 할
[한스경제 송진현]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지난 2022년 12월 기준 265만여명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5개 장애 유형중 팔과 다리 등의 움직임에 제약을 받는 지체장애가 44.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청각장애 16.0%, 시각장애 9.5%, 뇌병변장애 9.3%, 지적장애 8.5% 순이다.그런데 이들 장애인들은 교통기관 이용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취업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라 공무원이나 50명 이상의 공공기관, 민간 기업은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주)시마가와(대표이사 최영기)는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대두된 온실가스(Gas)에 의한 환경파괴를 개선하기 위한 산업계 전반의 움직임에 발맞춰 설립됐다. (주)시마가와는 각종 유해물질 저감·회수 분야의 높아진 기술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기능성 흡착소자를 활용한 K-FILTER 용제회수장치·KPR 농축장치·촉매산화 연소장치 등, 차세대 환경설비 분야의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휘발성 유기용제(VOC)는 대부분 사용 후 대기 중으로 배출되거나, 소각 또는 스크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이사 부회장은 21일 주총에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올해 경영 4대축으로 방산, 친환경, 해상풍력, 스마트야드를 제시했다.이날 한화오션은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오션플라자에서 제24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과거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사명 변경 후 첫 주총이다.권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경영체질 개선, 사업부 운영체계 구축 등을 통해 조기 안정화와 운영 효율성 강화로 경영정상화 체계를 구축했다”며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하고 조성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로봇의 실증과 시제품 검증을 위한 인프라로, 올해부터 조성에 착수해 2027년 시범운행을 시작한다.산업부는 이날 무역보험공사에서 강경성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첨단로봇경제 전담반 태스크포스(TF)' 1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첨단로봇 경제TF는 강 차관을 위원장으로 2개 분과, 37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기술개발, 인력양성, 보급, 제도개선 등 첨단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은 21일 주주총회에서 “획기적 자동화로 조선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로봇 중심의 무인·자동화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의 기준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탈탄소·디지털솔루션의 프로바이더로서 시장지배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핵심기술의 내재화에 전력을 다하고 차별화된 퍼스트무버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선해양 분야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신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