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28위로 올라섰다.한국은 FIFA가 23일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1526.2점으로 28위에 올랐다.벤투호는 이달 A매치 기간 치른 4연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첫 대결 상대인 브라질에 1-5로 완패했지만 칠레를 2-0으로 잡았고, 파라과이와 2-2로 비긴 뒤 이집트를 4-1로 꺾었다.한편, 세계 1위는 브라질이 지켰고 벨기에도 2위를 유지했다.한국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H조에 편성된 포르투갈은 8위에서 9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팀의 총 엔트리가 23명에서 3명 늘어 26명으로 확대됐다.FIFA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월드컵 규정을 개정해 팀당 엔트리를 최대 3명씩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앞서 이달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팀당 경기 중 교체 인원을 3명에서 5명, 교체 선수 명단을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엔트리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월드컵은 대게 6∼
[수원종합운동장=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K리그1(1부)에서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이승우(24·수원FC)가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있다.지난해 12월 이승우의 K리그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여론은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떠난 이후 행보가 아쉬움이 짙었기 때문이다. 지난 3시즌 동안 유럽 무대에서 소화한 경기가 30번이 채 되지 않았다. 성장세가 멈춘 게 아니냐는 걱정 어린 목소리도 높았다. 당연히 K리그 적응도 쉬울 리 없었다. 경기력이 떨어진 탓에 속도는 현저하
[서울월드컵경기장=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선두’ 울산 현대의 승리를 향한 열망이 역전승을 일궈냈다.울산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2승 3무 2패 승점 39를 마크하며 2위 전북 현대(9승 4무 4패·승점 31)와 8점 차이를 유지했다.홍명보(53)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레오나르도(25·브라질)가 최전방에 섰고, 윤일록(30)과 바코(29·조지아), 최기윤(20)이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에서는 이규성(28)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몬테네그로 특급' 스테판 무고사(30)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승리로 이끌었다.무고사는 2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강원FC와 1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7승 6무 4패(승점 27)를 기록해 포항 스틸러스(승점 26)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올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상위권을 질주하던 인천은 최근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에 이은 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반환점에 가까워진 K리그2(2부) 중위권은 혼전 양상이다. 특히 승격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은 그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K리그2는 예측하기 어렵다. 매 시즌 예상과 다른 전개로 진행된다. 22일 오전 기준으로 올 시즌은 단독 선두 광주FC(14승 4무 2패·승점 46)가 리그를 주도하고 있다. 그 뒤로 대전하나시티즌(10승 7무 3패·승점 37)과 부천FC(9승 4무 6패·승점 31)가 추격하는 형세다. 그 아래 순위의 최근 판도를 놓고 본다면 절대 강자가 없다. 4위부터 9위까지 최근
[수원=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이승우(24·수원FC)의 원더골이 수원종합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5승 3무 9패 승점 18을 마크한 수원FC는 8위로 올라섰다.김도균(45)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정재윤(20)과 라스 벨트비크(31·남아프리카공화국)가 최전방에 섰고, 무릴로(28·브라질), 이기혁(22)이 측면 공격을 맡았다. 중원에서는 박주호(35)와 정재용(32)이 호흡을 맞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수원 삼성 팬의 과도한 열정이 수원 구단은 물론 K리그 전체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상황을 초래했다.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 시즌 두 번째 슈퍼 매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첫 번째 더비 매치에서 패배한 수원이 홈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지면서(0-1 패)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치열했던 경기의 내용과 결과에 대한 관심은 금세 사그라들었다. 팬들 사이에서 경기 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며 모든 이목이 이 사건에 집중됐다.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 경기장 밖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한국에서 열릴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1960년 서울효창운동장에서 제2회 AFC 아시안컵을 연 이후 63년 만에 대회 개최를 노린다.대한축구협회(KFA)는 "30일에 마감되는 AFC의 유치국 협회 의향 제출에 앞서 국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 의향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 AFC 아시안컵 개최국은 오는 10월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대회는 당초 중국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지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조영욱(23·FC서울)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AFC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조영욱이 대회 득점왕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조영욱은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4-1 승)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2골을 넣었고, 베트남과 2차전(1-1 무승부)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후반 18분 득점을 터트렸다.이번 대회에서는 조영욱과 함께 태국의 수파낫 무에안타(20·부리람 유나이티드), 일본의 스즈키 유이토(21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K리그1(1부)이 2022 시즌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득점왕 싸움에도 불이 붙었다. 16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3명의 선수가 K리그1의 득점왕 다툼을 주도하고 있다. 스테판 무고사(30·인천 유나이티드), 주민규(32·제주 유나이티드), 조규성(24·김천 상무)이 그 주인공이다. 무고사가 11골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뒤로 주민규와 조규성이 10골을 터트리며 매섭게 추격 중이다. 최근 리그에서 분위기가 가장 좋은 선수는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다. 지난달 8일 김천 상무전에서 해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K리그1(1부) 성남FC가 공격적인 경기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성남이 공격에 날카로움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여전히 리그 16경기 12골로 경기당 0.8골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18일 대구FC전(1-1 무)에서 득점력 상승의 희망을 봤다. 결과적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한 골밖에 터트리지 못했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만족스럽다. 수비적으로 내려앉기보다는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유효슈팅도 8개나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경기당 평균 4.3개의 유효슈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오랜만에 여자축구 대표팀에 다시 발탁된 베테랑 박은선(36)에게 적지 않은 기대감이 쏠린다. 키 180㎝의 장신 공격수 박은선이 대표팀에 복귀한 건 지난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이후 무려 7년 만이다.박은선은 2004년 아시아 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 득점왕(8골)을 거머쥐며 한국 여자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선수다. 파워와 스피드, 개인기를 고루 갖춘 공격수로 당시 ‘여자 황선홍’, ‘여자 호나우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A매치 34경기에서 17골을 기록했다. 지난 200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46)이 당시 이탈리아와 16강전 골든골 순간을 떠올렸다.안정환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은 나와 한국에 매우 특별한 경기였다"고 입을 열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02년 6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와 접전을 벌이다 연장 후반 12분 안정환의 골든골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8강을 통과하고 결국 4강까지 올랐다. 안정환은 "누구도 우리가 이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주민규(32)가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안겼다.제주는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8승 5무 3패 승점 29점을 마크하며 단독 2위 탈환에 성공했다.전반 32분 제르소 페르난데스(31)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혼전 상황에서 침착함이 돋보였다. 후반 7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끊겼고, 박스 안에서 김보섭(24)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1-1이 됐다. 후반 42분 주민규가 승부를 결정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6월 A매치 휴식기를 마무리하고 재개한 프로축구 K리그1(1부)에서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꺾었다.수원FC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승우의 시즌 6호 골에 힘입어 김천에 1-0으로 승리했다.수원은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고전했지만, 이날 승리로 반등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FC는 시즌 전적 4승 3무 9패 승점 15가 됐다.김천은 A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돌아온 조규성, 권창훈, 정승현 등 정예 멤버를 가동했지만, 결국 고개를 숙였다. 4승 5무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황의조(30)의 소속팀 지롱댕 드 보르도가 재정문제로 인해 3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 동시에 황의조는 유럽 1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프랑스프로축구연맹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 기관이 재정 악화를 겪고 있는 보르도 구단에 대해 3부 리그 강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보르도는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승 13무 19패 승점 31로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며 2부 리그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등된 지 1개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이 15일(이하 한국 시각)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막차에 탑승하면서 본선에 진출할 32개국이 모두 정해졌다. 22번째 월드컵은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조 추첨식은 앞서 4월 2일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당시 29개국만 출전이 확정됐다. 이후 유럽 PO에서 웨일스가 우크라이나를 꺾고 1장, 호주가 아시아 예
[서울월드컵경기장=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벤투호가 6월 A매치 4연전을 마쳤다. 평가전은 경기 전 준비만큼이나 경기 후 대처도 중요하다. 오답노트를 통해 차근차근 문제 해결을 이뤄내야 한다.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A매치 4연전에서 2승 1무 1패(브라질전 1-5 패·칠레전 2-0 승·파라과이전 2-2 무·이집트전 4-1 승)를 기록했다. 평가전은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4경기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나왔던 문제점들이 있다. 바로 ‘수비 불안’과 ‘빌드업 실수’다.4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노란색 주장 완장을 착용한 왼쪽 팔의 무게가 무겁다. 함께 뛰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응원하는 팬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 ‘캡틴’ 손흥민(30)은 헌신과 책임감으로 그 무게를 견뎌냈다.6월 A매치 4연전에서 돋보인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차출된 선수들 중 유일하게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경기당 90분 이상을 뛰며 사실상 풀타임에 가깝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고 난 뒤라 지칠 법도 했다. 그러나 완장을 찬 그는 지친 내색을 하지 않았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