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들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매서운 한파를 어떻게 버틸까. 한겨울에도 눈보라를 가르며 쉬지 않고 뛰는 경주마들의 생존 아이템이 화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에서 활동하는 경주마들의 월동 준비를 들여다 보았다.사람이 겨울을 위해 코트, 패딩 등 두꺼운 옷을 준비하는 것처럼 경주마도 겨울옷이 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모직에 솜을 덧대어 만든 방한용 마의가 대표적이다. 한겨울에 말들은 경주가 없는 날, 각자 마방에서 마의를 입고 휴식을 취한다.경주를 마치고 들어온 경주마들의 몸에선 땀으로 인해 증기가 올라오는데 말의 체온이 급격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0일 광명 스피돔 광명홀에서 2018년 경륜선수 종합 표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륜선수 종합 표창식은 2018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우수 훈련 지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총 6개 부문 10명의 선수(팀)가 영광을 안았다.지난해 우수한 기량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종진(32)에게 돌아갔다. 정종진은 승률, 종합 득점, 대상경륜 입상점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상금 랭킹 1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일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1등급 경주가 1400m로 펼쳐진다.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제11경주로 산지와 나이 제한 없이 다양한 경주마들이 출전할 예정이다.상승세 뚜렷한 4세 동갑내기 신예마 '파노라마쇼'와 '강토마'의 라이벌 구도가 흥미롭다. 두 경주마 모두 50%가 넘는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특히 단거리에 강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막강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과천 경주로를 달굴 경주마 5두를 소개한다. ▶ 파노라마쇼(거, 4세, 미국, R94, 김동균 조교사, 승률
'승마 경험 전혀 없어도 응시 가능, 신체조건 확인은 필수'한국마사회가 30일까지 '더러브렛' 2019년 기수 후보생을 10명 내외로 모집한다. '더러브렛'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치가 높은 말의 품종으로 경마 산업의 기초가 된다.가장 빠른 말을 타는 직업 특성상 신장 168㎝ 이하, 체중 49㎏ 이하, 만 16세 이상 만 22세 이하, 좌우시력 0.3 이상, 난청ㆍ색맹ㆍ복시가 없어야 하는 신체조건을 필요로 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신체ㆍ적성ㆍ체력검사, 3차 기승 적응평가와 면접으로
◇2, 3월까지는 24기 신인과 강급자 간 기 싸움 볼 만할 듯올 시즌 데뷔한 24기 신인들이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서서히 입지를 넓혀간다. 이에 질세라 강급자와 기존 강자들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다. 2주간 경주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신인들의 활약이 어떻게 전개될지, 강급자들이 신인들에 맞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분석했다. ◇선발급, 힘에서 앞서는 신인들의 독무대선발급은 등급 조정 이후 강급자들과 신인 간 각축의 장으로 불리며 경쟁 구도가 더욱더 과열되는 모습이다. 1회차 광명과 창원에 모
이승우(21ㆍ헬라스 베로나)는 창의적인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 유용한 공격 자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경쟁 포지션 선수들과 비교해 수비 가담 능력이 떨어져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거듭되는 결장에 감독을 향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순항 중인 벤투호가 이승우 딜레마에 빠졌다.16일(이하 한국 시각)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중국전이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 후반 42분 한국이 중국에 2-0으로 앞서던 상황. 벤투 감독이 마
선발 1경주여유 있는 편성을 배정 받은 1번 설영석이 강자로 나서는 경주. 상대 선수로는 전술 다양한 3번 강대훈을 꼽을 수 있다. 1-3을 주력으로 노림수는 컨디션 좋은 6번 최유선을 염두한 1-6. 선발 4경주앞선 기량에 다수의 연대 세력까지 보유하고 있는 3번 김무진이 축. 도전 세력으로는 자력 승부 가능한 2번 김성용, 노련한 5번 김재국, 6번 김종성으로 압축해 볼 수 있다. 3-2를 주력으로 차선책은 3-5는. 우수 9경주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2번 윤현준이 강자로 나서는 경주. 나머지 착순을 찾는 경주로 4번 김정태, 5
4경주전력 차 크지 않은 암말 경주로 두 번째 실전경주 나서는 7번 블랙파티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 특급기수 기승해 첫 입상 도전에 나선다. 후착권은 거리 적응한 10번 원더풀루비와 1번 아이언하트가 유리하고 3번 새내빅토리 역시 막판 역습으로 입상 도전에 나선다. 7-10-1-3 8경주마체 왜소하나 강단 있는 승군전 나서는 3번 에이스솔롱고의 연투가 기대된다. 도전 세력은 스프린터형 마필인 10번 교룡운우와 12번 미르스톰이 유리하다. 1번 굴참나무숲은 틈새 공략권 복병세력이 될 전망이다. 3-10-12-1 11경주강단 좋은
말들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접전 가능성이 높다. 경주 전개 영향을 받아 적중이 까다로울 전망이다. 강력한 초고배당은 아니지만 풍성한 중고배당이 자주 나올 수 있는 경마이기 때문에 전개와 배당 흐름을 잘 살펴야 한다. 고배당 경주는 3, 4, 7, 11, 12경주다. 8경주 12번 미르스톰 한 수 위 능력과 스피드 갖춘 축마다. 10번 교룡운우-3번 에이스솔롱고-1번 굴참나무숲 힘과 스피드 좋고 성장하고 있어 입상 기대마다. 12-10,3,1 9경주3번 마샤 충분히 훈련시켜 완성도 높인 축마다. 4번 파이팅히어로-5번 한일매직-1
5경주데뷔전 아쉽게 2착에 그쳤던 11번 영성파이팅의 선전이 기대된다. 후착권은 직전 전개가 꼬였던 두마필을 주목할 수 있다. 1번 에이스붐과 강단 있는 9번 닥터위크를 주목해 볼 수 있다. 거리가 관건인 3번 파이트매직은 반전 공략이 된다. 11-1-9-3 6경주승군전 나서는 3번 나키타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발군의 스피드는 물론 근성 좋은 마필로 다시금 단거리 편성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후착권은 코스 이점의 1번 막강여걸과 2번 우승티켓, 꾸준한 걸음의 8번 에스에스영이 도전권에 나선다. 3-1-2-8 11경주승군전 나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승을 거두고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예멘에 2-0 완승했다. 다른 조 최종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베트남은 와일드카드 자격이 주어지는 조 3위 수성을 위해 예멘전 3골 차 이상 승리와 만약을 대비한 대량 득점이 필요했다. 앞선 1ㆍ2차전에서 이라크, 이란에 연달아 패해 골득실 -3을 기록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ㆍ한국체대)의 폭로로 확산한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가 스포츠계를 강타하자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대한빙상경기연맹 및 대한체육회를 향한 비난이 거세다. 발 빠르게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론을 의식한 조처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대한빙상경기연맹ㆍ대한체육회, 여론 의식했나대한빙상경기연맹은 14일 관리위원회를 열어 심석희를 상습 폭행한 조재범(38) 전 코치의 영구제명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폭력으로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지도자의 해외 취업을 막는 방안도 국제빙상연맹(ISU)에 건의하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오심 논쟁에 휩싸였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도입한 6심제도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 논란이 거세다.15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는 희대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두 번의 오심이 경기에 영향을 줬다. 호주와 시리아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 후반 16분 시리아 후세인 알 자와예드가 호주 페널티박스 안으로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마크 밀리건이 발로 건드렸다. 공은 위로 튀어 밀리건의 오른팔 아랫부분에 맞았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해도
"이강인, 히혼전 주인공 됐다"'슛돌이' 이강인(18)이 발렌시아 CF의 2018-2019 스페인 국왕컵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강인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스포르팅 히혼(2부)과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안방 경기에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이강인의 선발 출전은 예상됐다. 히혼과 2차전에 앞서 열린 코파 델 레이 세 경기 모두 경기 시작부터 그라운드를 밟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31일 32강 에브로(4부) 원정
한국 남자 테니스 정현(23)이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경기를 거듭할수록 괴롭힌 발바닥 물집과 사투에서도 이겼다.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호주오픈 1회전에서 세계랭킹 76위 브래들리 클란(28)을 꺾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첫 두 세트를 내주고도 세 세트를 따낸 집중력이 돋보였다. 오전 10시 30분에 라켓을 들어 3시간 37분이 지난 뒤 내려놓았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불리할 수 있었다. 2018시즌 호주오픈 4강에서 로저 페더러와 경기
'마에스트로 김동현 변신, 이제는 마동현!'김동현(30·부산 팀매드)이 이름을 바꾸고 UFC 라이트급 4연승에 도전한다. 생애 첫 번째 넘버링 대회 메인카드 합류다. 소속팀 동료 강경호(32)도 같은 대회 출격을 앞뒀다.김동현은 다음달 1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34에 출전해 디본테 스미스(25·미국)와 라이트급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의미가 크다. 이름을 '마동현'으로 바꾸고 치르는 첫 경기다. 소속팀 선배 김동현(38)과 이름이 같아 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16일 열리는 2018-2019 V리그 여자부 경기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8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배구팬 65.89%가 IBK기업은행-GS칼텍스(2경기)전에서 홈팀 IBK기업은행의 우세를 전망했다.원정팀 GS칼텍스의 승리 예상은 34.11%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세트 스코어에서는 3-2 IBK기업은행 승리 예상(24.88%)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1세트 점수 차 예상에서는 3점 차(23.67%)가 1순위로 나타났다.현재 G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7일(목)까지 경정 경주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동절기 휴장 기간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경정은 경주용 보트를 이용해 수면 위에서 빠른 속도로 순위 경쟁을 하는 스포츠다. 경기 중 얼음 조각 등이 튀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경정 경주실 관계자는 "올겨울은 지난해와 달리 한파가 심하진 않지만, 선수들의 안전과 경주 운영 질을 향상하기 위해 휴장을 결정했다"며 "휴장 기간 쇄빙 작업과 결빙 방지 작업을 해 안정적으로 경주 수면을 관리하겠다"고 전했다.경정은 4주간 휴장기간을 마치고
2019년 새 시즌이 매주 미사리경정장에서 펼쳐진다. 수면 상태가 좋지 않지만 시즌 초반답게 패기 넘치는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다. 경정 막내 기수인 15기 선수들의 약진이 인상적이다. 2018시즌 선배들의 기세에 눌려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던 15기 신인들이 해가 바뀌자 각오를 다져 매 경주 복병 구실을 한다.2일 1회차에서는 정세혁과 윤상선이 강자들과 경합을 이겨내며 각각 준우승 2회씩을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10일 2회차 목요 5경주에서는 15기 간판선수 김경일이 신인 중 첫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ㆍ한국체대)를 상습 폭행한 조재범(38) 전 코치의 영구제명을 확정했다. 1년 전 범행 사실을 접하고도 징계를 미뤄와 후폭풍이 예상된다.연맹은 14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회의실에서 관리위원회를 열어 조 전 코치의 최종 징계 확정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이미 조 전 코치를 영구제명 대상자에 올렸지만 징계를 위한 정족수가 모자란다는 이유로 의결하지 않았다.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1년이 걸렸다. 이 기간 활동을 제약할 근거가 없어 조 전 코치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