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판매사에 대한 중징계에 나섬에 따라, 해당 증권사와 은행 최고경영자(CEO)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 CEO에 대해 라임 사태 당시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미 지난 6일 오후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 등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에 대한 징계안을 통보했다. 이들 증권사 CEO에겐 연임 및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문책 경고안이 통보된 것으로 전해
지금까지 국내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증권사가 등장한다. 바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간편투자를 돕는 증권사다. 이를 위해 나선 곳은 바로 KB증권이다. KB증권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엔씨소프트와 손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KB증권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엔씨소프트와 함께 합작법인(JV) 출범을 위한 조인식을 실시했다.이날 조인식에서 3사는 각자의 핵심역량인 ▲금융투자(KB증권) ▲자산운용 플랫폼 기술(디셈버앤컴퍼니) ▲AI기술(엔씨소프트)을 집약한 AI 간편투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을 대가로 지급하지 않을 경우, 디도스(DDos) 공격을 하겠다는 해커집단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스스로 러시아계 해커집단인 '팬시베어'라고 주장하며 7일 하나은행·우리은행·부산은행·기업은행 등을 상대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예고했다.디도스 공격은 최소 수십 대에서 많게는 수백만 대 이상의 컴퓨터를 해킹, 원격 조종을 통해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에 접속해 서버나 웹사이트에 단시간내 수용하기 힘든 트래픽 과부하를 유발하는 행위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엔터)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세계적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잡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빅히트엔터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58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앞서 SK바이오팜의 코스피 역대 최다 청약증거금인 약 31조원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빅히트엔터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에서 청약경쟁률은 606.97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58조 42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사들의 잇따른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두고, 정부와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이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행 개인정보 보호법 제29조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가 ▲분실 ▲도난 ▲유출 ▲위조 ▲변조 또는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내부 관리계획 수립, 접속기록 보관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 관리적 및 물리적 조치를 해야만 한다.하지만 이런 안전조치의무를 다하지 못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 펀드와 관련해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주요 판매사에 대한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일각에선 이들 증권사의 전·현직 대표이사(CEO)에 대한 감독부실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금감원 측은 전·현직 대표 등 구체적인 제재대상자나 제재수준 등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달 초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검토의견서를 보냈다. 이 의견서에는
최근 급증한 시중 부동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증권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은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 유망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랩 어카운트 상품을 앞세워 고액자산가를 유혹하고 있다.특히 증권사에 투자금을 맡기면 증권사가 알아서 여러 자산에 투자해주는 일임형 랩 어카운트는 시장 상황에 맞춘 적절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고 투자자가 투자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 쉽고 편리한 투자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앞서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상반기 침체됐던 IPO(기업공개) 시장이 하반기 들어 활황세로 돌아섰다.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IPO기업이 수십조 규모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시장 반전에 기여한 덕분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3분기에 IPO를 진행하면서 작년 대비 공모 규모는 2배 가량 늘었다.다가오는 추석 연휴 이후 4분기엔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로 알려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IPO 일반 투자자 청약과 증시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IPO 시장을 또 한번 뜨겁게
코스닥상장사 에이치엘비 주주들을 중심으로 신한금융투자 창구를 통한 변종공매도 시세조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오후엔 국내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신한불법공매도’가 1위에 오르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또 일부 유튜브와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신한금융투자의 변종공매도를 성토하는 영상과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성난 에이치엘비 주주연대, "신한금융투자 압수수색하라"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비 주주연대인 주가행(IamJUJU)은 지난 14일과 21일
지난 65년간 국내 언더웨어 산업을 이끌어온 '속옷 명가' 비비안(대표이사 손영섭)이 보건 및 방역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자금조달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비비안(대표이사 손영섭)은 23일 실권주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 청약까지 흥행을 보이며 429억 6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비비안은 지난 21~22일 진행한 일반청약자 대상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결과 1325.49 대 1의 경쟁률
지난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한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로, 국내 증권사들이 1조원이 넘는 ELS(주가연계증권)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권사의 헤지자산 거래(trading)에 어려움이 발생한 탓이다.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 대해 ELS 관련 리스크 관리체계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경영유의' 제재조치를 내렸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지난 상반기 ELS 상품의 헤지운용에 있어 시장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 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담서비스가 보다 고도화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고객상담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은행과 보험사들은 AI의 성능 개선과 기능 다양화 등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AI챗봇 상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22일 교보생명은 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카카오 AI 챗봇 ‘러버스 2.0’을 개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교보
최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연이은 공모주 대박 행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소액 개인투자자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이는 기업공개(IPO)시 대부분의 공모물량이 기관투자자와 펀드, 우리사주조합 등에 먼저 배정되기 때문이다. 통상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은 20% 수준에 불과하다. 이 마저도 소수의 고액 투자자에게 물량이 우선 배정돼 다수의 소액 투자자에게 공모주 대박은 '그림의 떡'과 같은 존재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에 대한 공모주 배정 물량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국내 경기가 둔화되면서 국내 채용시장도 얼어 붙었다. 대다수 기업이 신규채용 일정을 미루거나 아예 채용을 실시하지 않으면서 청년 구직자들은 아예 지원기회마저 잃었다.이런 가운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 주요 은행들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부적인 채용 요강에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은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일자리로 꼽히고있어 취준생들의 관심이 높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총 250명 규모의 '2020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및 전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내 경기침체는 물론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의 삶은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한 금융권의 언택트 봉사활동도 이어지고 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사)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청소년 고객과 함께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증권사들도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증권사들은 언택트 서비스 및 관련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언택트 서비스의 주축을 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기업혁신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결정했다.미래에셋대우는 이날 '디지털 주니어보드' 1기를 선발하고 앞으로 6개월 동안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란 상향식 의견 표출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젊은 직원으
국내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금융그룹의 수장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당장 오는 10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어 11월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내년 3월과 4월엔 각각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또한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시중 주요은행의 행장도 올 하반기부터 내년초 사이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씨티은행, Sh수협은행, DGB대구은행, SC제일은행, 카카오뱅크 등 여러
오는 10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시 되고 있다. 임기 종료시기에도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이렇다할 하마평 조자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여권 내에서 이동걸 회장이 연임할 것이란 언급이 나오기 때문이다.앞서 금융권내에서도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해왔다.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 등 산업은행이 해결해야 할 굵직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이 회장의 역할이 크다는 평가다.또 올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경제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상품을 도입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함이다.신한은행은 지난 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채권 매입 활성화를 위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보증서를 활용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매입외환’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그 동안 신용거래를 통해서 매입외환 업무를 진행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기업들은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2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펀드'가 출범하기도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정부가 정책자금을 활용해 펀드 손실을 보장해 주는 것은 세금낭비란 비판과 함께 정부 내에서도 각기 다른 손실률 보장을 약속한 것도 문제란 지적이다.또한 이제 임기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현 정부가 5년 장기투자를 전제로 한 인프라 펀드를 내놓는 것 역시 향후 펀드 운용과 수익률 확보 측면에서 우려스럽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선 정부마다 정책 방향에 맞춘 펀드를 내놨지만 그 성과가 좋지 못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