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북한이 남북대화와 협력을 담당하는 대남기구들을 줄줄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미사일 등 군사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북 관계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를 열고 남북대화와 협상, 협력을 위해 존재하던 기구를 폐지하기로 했다"며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어 "근 8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하나의 민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윤중병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여야 모두 다음 달 설 연휴 전까지 첫 공천 심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첫 회의를 열어 현역 의원 교체 기준과 경선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략적인 후보 추천 일정을 확정했다.국민의힘은 공천 심사를 통해 컷오프 대상자를 걸러내고 전략공천 또는 단수공천, 경선 실시 지역 등을 정할 방침이다. 이후 몇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3인의 탈당으로 민주당의 분열이 본격화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친명 대 비명'으로 치러지는 경선 구도가 가시화됐고 과열 현상이 곳곳에서 터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연쇄 탈탕'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데에 있다.비명계 의원들의 탈당은 공천에 대한 불신이 크다. 지난해 12월 친명·비명 모두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를 추진하자'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재명 대표는 통합비상위 구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주당 분열은 이재명 대표 탓인가비명계 5선 중진인 이상민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대만의 총통 선거가 13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통 선거는 총통-부총통, 113명의 국회의원을 함께 뽑는다. 대만 전체 인구 약 2,300만명 중 만 20세 이상 유권자는 1,955만명이다.이번 총통 선거는 역대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대만 통치가 불가피하다는 경고가 점점 더 빈번해지는 가운데 치러지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 커질 수 있는 요소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연합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성 민원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한다.권익위는 12일 울산 근로복지공단 스마트룸에서 공공부문 악성민원 사례·대응 방안 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 교육청, 경찰청, 공단 등 여러 직무 분야에서 일어나는 악성 민원 사례를 수집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다양한 직무분야에 근무하는 민원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민원 업무 고충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민원담당자에 대한 폭언・폭행, 징계요구, 민・형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이하 상황실)'을 11일 개소한다고 밝혔다.상황실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위치하며, 행정안전부 및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과 경찰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상황실장은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이 겸임한다.또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 진행상황을 관리하고, 선관위·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업무를 담당한다.상황실은 출범 직후부터 선거 일정에 따른 선관위‧지자체 등의 법정선거사무 추진사항 파악, 현장점검 및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년간 몸담았던 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피폐에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도 개편은 안갯속에 갇혀있다.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치세력이 일제히 연대를 외치며 총선 판 키우기 움직임 속에 역대 유례 없는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국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총선 1년 전에 선거구 획정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이미 법정 기한을 9개월이나 넘겼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4월 선거제 개편에 관한 전원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그해 5월에는 시민 500명이 참여하는 숙의토론을 진행했다.공론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 2016년 공익신고 포상금제도 신설 이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공익신고자에게 포상금이 최초로 지급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부패·공익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에 현저히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공익의 증진에 기여한 신고자들에게 포상금 총 4억40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중 포상금 2억8950만원은 지난해 지급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억1450만원은 올해 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국민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금 지급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 및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국회의원들과 특권을 주제로 대화하다보면 상당수는 과장됐다고 항변한다. 그들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건 아니지만 부풀려진 측면이 없지 않다. 4년 의정활동을 '금귀월래(金歸月來)'하는 성실한 의원도 상당수다. 그런데도 국회를 특혜와 특권 집단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뭘까. 정쟁에 매몰된 볼썽사나운 행태가 첫 번째 이유다. 국민과 민생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국민을 우습게 아는 행태를 국민들은 훤히 들여다보고 있다. 둘째는 불체포 특권과 면책특권에 기댄 특권 의식이다. 셋째는 3선 제한에 비켜선 데다 구속되더라도 세비를 꼬박꼬박 챙기는 특권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여야가 9일 오후 1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미뤘던 다수의 민생 법안 101건을 뒤늦게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에는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대안)’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이 포함됐다.그러나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하 이태원 특별법)은 야당 주도로 통과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대장동 50억 특검법(이하 쌍특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주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재표결을 요구했지만 끝내 무산됐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등 24명은 9일 국회 본회의 도중 대표 발의로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상정해 쌍특검법을 재표결할 것을 요구했다.표결 결과 대장동 관련 특검법은 재석 의원 282명 중 찬성 106명·반대 175명·기권 1명으로, 김건희 여사 주가주작 의혹 관련 특검법은 찬성 107표·반대 173명·기권 2명으로 각각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행태를 자제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증오 발언'을 한 정치인에게 공천 배제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증오 발언은 최근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를 초래한 주범이라는 점에서 근절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21대 여야의 '증오 발언'은 역대 어느 국회보다 많았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87년 민주화 이후인 13대 국회부터 이번 국회까지 모욕·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는 9일 정당현수막의 개수와 설치장소 등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공포안과 시행령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법률에서는 각 정당이 걸 수 있는 현수막 개수를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하되, 면적이 100㎢ 이상인 읍·면·동의 경우 현수막 1개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보행자나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는 장소가 아닌 곳에만 현수막을 설치하고 구체적인 장소, 규격 등은 시행령에서 정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회가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9일 오후 연다.개의 식용과 도살을 금지하는 '개 식용 종식 특별법'과 '우주항공청법' 등이 상정돼 표결에 부쳐진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처리했다.법안은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또 개 식용 종식에 따른 농장주, 도축업자, 유통상인, 음식점 등 종사자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