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위탁생산(CMO)이 확대 추세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CMO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코로나19 백신은 개발 후 수요 급증을 뒷받침할 생산 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최대치로 봤을 때 전세계 인구 80억명분에 대한 백신을 생산해야내야 한다.이런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은 미리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생산 수주 계약을 맺고 있다.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공장 증설 등에 힘쓰고 있다.◆ CMO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연이은 코로나19 치료제의 해외 임상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해 멕시코에서 해외 연구자 임상2상에 최초로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모스타트, 해외 임상2상 최초 돌입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필두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진행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이번 임상2상은
제약업계도 유튜브 바람이 한창이다. 아이돌 등 유명스타를 내세운 광고가 유튜브를 통해 파급력을 더하며 매출 향상이 예상된다.여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채용이 늘어나면서 유튜브를 이용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건강정보 제공 등 활용 범위도 다양해지고 있다.◆ 스타 모델과 제품 특징이 부합하며 호응↑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의 온라인 바이럴 영상은 공개된지 한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550만뷰를 돌파했다.이 광고는 어학, 자격증 시
휴온스 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진단키트, 소독제 등 감염 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 투자를 확대 하고 있다.휴온스 그룹은 신경계 질환 및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미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클렌 나노메디슨(이하 ‘클렌’)’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클렌’사의 이번 시리즈D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총 4200만 달러 이상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유력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중단 소식이 알려지자 ‘신중론’이 또 다시 제기 되고 있다.13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공동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영국 참가자 한 명에게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심각한 질환을 발견해 임상시험 전체를 잠정 중단했다.◆ 선두 그룹의 임상 중단, 경종 울려다만 아스트라제네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첩약 보험급여 시범사업을 앞두고 범의약계와 한의계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범의약계는 10일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시행 관련 의약 단체들과 정부 간의 원점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약계 "첩약 급여화 원점 재논의 필요”의약계 단체 및 원로들로 구성된 '첩약 과학화 촉구 범 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학적 타당성, 비용 효과성 등을 증명하지 못한 한방 첩약 급여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체계를 무너뜨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이 생산부지와 신사옥 확보에 나서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팬데믹(세계적 확산)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씨젠이 새로운 진단키트까지 출시하며 다시 정상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부동산 투자 통한 몸집 불리기씨젠은 지난 4일 경기 하남시 풍산동 소재 생산시설부지 1만75.2㎡(3047평)을 520억원에 매입했다. 씨젠은 매입한 토지를 활용해 여러 곳에 산재한 생산 및 물류시설을 집중 및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속한 매출 증대를 대비하고 사업적 시너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지난 2015년 11월 5일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 이전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를 반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 탐색 및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새로운 기회 모색에 나선다.지난 5월 사노피는 권리반환 의향을 공식발표했다. 이에 양사는 120여 일간 협의를 했으며 최종 결론을 내렸다.◆ 또 다른 기회 모색…새로운 혁신 기대이날 한미약품 측은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 임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명문제약이 자체 영업인력을 의약품 영업대행업체(CSO)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이번 영업부 철수 작업은 명문제약 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명문제약은 최근 골프장 매각과 유상증자까지 단행하며 부실 요소 제거에 힘쓰고 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CSO 영업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종합병원, 도매 영업을 제외한 모든 영업인력을 없애고 판매대행 영업사원으로 운용할 계획이다.CSO 체제는 제약사가 제품판매 영업을 CSO에 외주를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일명 보톡스) 기업들이 잇따라 해외진출을 알리며 영토 확장에 나섰다.8일 시장 분석업체 대달리서치에 따르면 보톡스의 내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59억달러(약 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간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보톡스 시장에 대한 과열 우려 속에 국내 업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니치 마켓 공략 후 거점 확대 노려메디톡스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판허가를 최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두 국가는 최근 중산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휴진을 이어갔던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하기 시작했지만 의대생 국시거부 등 의정 갈등 불씨가 여전해 보인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5' 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은 이날과 9일에 거쳐 모두 병원으로 복귀한다.◆ 상급 종합병원 전공의 순차 복귀다만 전공의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 투입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병원 관계자들은 진료 정상화까지 최소 2주에서 한달 가량의 시간
제약업계의 화장품 사업 진출이 심상치 않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다각화에 나선 제약사들이 너도나도 뷰티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제약사들이 뛰어드는 화장품 영역은 일명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결합한 ‘코스메슈티컬’ 형태다. 약 개발로 쌓은 기술력을 응용할 수 있고 신약에 비해 화장품은 상대적으로 연구, 개발 기간이 짧은 점도 매력적이다.여기에 세계적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커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일반 화장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중에 하나인 진원생명과학이 코로나19 ‘코 스프레이’ 치료제 등의 효능 입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감염 방지 코 스프레이 치료제인 GLS-1200 임상2상 연구의 임상시험대상자 등록이 50%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임상연구센터와 함께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의 진원지이며 다수의 감염사례가 발생 중인 루이지애나주 바톤루지시에 2차 임상시험센터를 추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화까지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확대 논의를 전면 중단하고 의료계도 집단휴진을 마치는 데 최종 합의했다.전공의·전임의가 집단 휴진에 나선 지 28일 만이다. 다만 전공의들이 또 다시 반발하면서 이들의 진료현장 복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의정 합의문 서명...진전 있는 성과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9층 회의실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다.양측은 합의문에서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혹한기인 가운데 제약·바이오 분야는 전년 대비 성장세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아직 미미하지만 크고 작은 인수합병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M&A 전문 분석업체 머저마켓이 발표한 2020년 한국시장 상반기 M&A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M&A 시장 규모는 총 149억달러(164건)로 집계됐다.이는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256억달러에 비해 42.1%나 급감한 수준이자 2013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규모다.올해 상반기 M&A가 가장 활발했던 섹터는 34억달러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대 양상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의료계 집단 휴진이 끝이 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여당이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에 반발해 단체 행동에 나선 의료진들과 원점 재논의 가능성을 밝히면서 의료계도 정부에 제시할 협상안 마련에 나섰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투위) 회의를 진행했다.◆의료계 단일안 확정&helli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가 건기식을 ‘맞춤형’으로 포지셔닝하고 시장경쟁에 한창이다.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건강한 노화를 위한 ‘웰에이징’과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 노년층을 넘어 밀레니얼 세대까지 고객층이 다양해지고 있다.3일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성장한
코로나19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 되는 가운데, 진단키트 경쟁도 재점화 되고 있다.2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TRASS)에 따르면 진단키트 8월 잠정 수출금액은 1095억8005만원으로 집계됐다. 7월 대비 37.7% 늘어난 것이다. 지난 4월 1770억원으로 고점을 찍고 7월 803억원까지 감소했던 수출액이 다시 반등해 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진단키트 주 턴어라운드 가능할까7~8월 남미와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진단키트 수출금액도 다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진단키트 수출의 저점이
여당이 의대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원점 재논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의료계가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를 통한 내부 의견 수렴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3일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들이 참여하는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범투위 회의를 열어 협상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전날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과 만남이 진일보했다는 판단에서다. 한 의장은 최 회장에게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공포가 확대되는 가운데,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와 관련된 국내 제약사들의 치료제 개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나파모스타트는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의 혈액 응고를 막고 급성 췌장염 치료에도 쓰이는 성분으로 코로나19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정도 약효가 강한 치료제 후보 물질로 알려진다.◆ 나파모스타트 기반 치료제 개발 속도종근당은 지난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