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시 분양권을 주택수에 포함하는 세법 개정안을 소급적용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1주택 또는 1분양권 소유자는 계속 1주택자로 인정하겠다는 얘기다.22일 정부·여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2020년 세법 개정안' 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앞서 당정은 '12·16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양도세를 매길 때 분양권을 주택수에 포함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
정부가 소득세 10억원 초과 과세표준 구간을 신설했다. 현재 5억원을 넘는 과표구간에 세율 42%를 적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5억~10억원 구간에는 42%를, 10억원을 넘으면 45% 세율을 적용한다.기획재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0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우선 소득세 최고세율의 경우 '10억원 초과' 과세표준 구간을 신설했다. 지금은 5억원을 넘는 과표구간에 세율 42%를 적용했는데 앞으로는 5억~10억원 구간에는 42%를, 10억원을 넘으면 45% 세율을 적용한다.과표가 10억원을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른바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 대상 사업자의 범위를 지정하고 인터넷 사업자의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구체화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발표 이후 인터넷 사업자의 불법 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을 강화하는 두 법률 개정안이 5월 2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른 후속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해야 하는 사업자로 웹하드 사업자와, 이용자가 공개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결과에 따라 포드와 폴크스바겐이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양사는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한 서류에서 미 정부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부품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것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앞서 ITC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올 2월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카카오 대표 캐릭터 사업을 자회사 카카오커머스가 담당하게 됐다.22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IX는 내달 초 각각 이사회를 열어 사업 양수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IX가 맡은 캐릭터·유통 부문을 올해 연말께 카카오커머스에 양도하는 내용이 골자다.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등 쇼핑 부문을 전담하는 카카오의 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다. 지난해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올렸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어지면서 원유(原乳) 가격도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우유업계에 따르면 한국유가공협회와 낙농가는 전날 원유 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위원회를 열고 가격 동결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에 합의했다. 당초 낙농가 입장은 생산비가 오른 만큼 ℓ당 21∼26원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2017∼2019년 증가한 생산비 누적 금액인 ℓ당 23.87원에 ±10%를 적용한 수치다.그러나 우유업계는 이에 첨예하게 반대해왔다. 흰 우유 생산으로 인한 적자 폭이 작지 않고,
김치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한 해 전체 수출물량의 70∼80%가 판매됐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김치 수출 중량은 2016년 2만3490t, 2017년 2만4311t, 2018년 2만8197t, 2019년 2만9529t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작년 한 해 전체 수출량의 68.3%에 달하는 2만259t을 수출했다.또 미국에는 3024t, 호주에는 1112t, 홍콩 122t, 대만 887t을 수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들 국가에서 작
인천 화학제품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에서 사망자가 1명 추가 발견됐다. 인천소방본부는 22일 새벽 현장 수색 중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근로자 1명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의 사상자는 사망 1명, 중상 1명, 경상 7명 등 9명으로 늘었다.이번 폭발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8시 51분께 인천시 서구 화학제품 생산업체 STK케미칼 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겨 싣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 감식
숙박 및 음식점업의 올해 1분기 경기가 역대 최대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와중에도 대출은 늘었다.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64조74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1%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이 가운데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은 21조8475억원으로, 22.8% 증가했다. 특히 비은행에서 받는 대출의 비중은 33.7%로 역대 가장 컸다.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서의 숙박
"필요하다면 (주택 공급 대책의 하나로)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린벨트 활용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해 나갈 것"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한 말이다. 이처럼 지난주만 하더라도 공급 대책 중 하나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듯 했던 그린벨트 해제가 없던 일이 됐다.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다. 그러나 정부가 오락가락 하는 사이 세곡과 내곡 등 유력 후보지들은 수억원이 오르는 폭등 양상을 보였다.이젠 재건축 단지다. 사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구 중구 달성동에 짓는 '달성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오는 24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달성지구 주택재개발(달성동 12-11 일원)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3~24층, 총 18개 동 규모며 전체 1501가구 중 101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B 67가구 ▲59㎡ 83가구 ▲74㎡ 327가구 ▲84㎡A 182가구 ▲84㎡B 198가구 ▲84㎡C 154가구 등이다.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24일부터 3일간
현대건설이 서울성모병원과 해외 근무자 건강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건강상담은 원격 플랫폼을 통해 피상담자와 의료진 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서울성모병원이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인 퍼즐에이아이와 그동안 시범 운영해온 감염관리실 및 국제진료센터의 원격 화상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해외 현장별로 체온계, 혈압계, 산소포화도측정기 등을 구비해 근로자들이 자가 진단일지를 기록 후 건강 불편사항 및 기저질환 등에 대해 사전문진표를 작성해 상담을 신청하면, 의료진이 이를
호반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 A3블록 공동주택’ 신축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 A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3층, 총 560가구의 공동주택을 건립하게 되며,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는 서울 상암 업무지구와 맞닿아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 한강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장점이고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좋다.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바로 서울 강서구에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가 휴가철을 맞아 ‘홈캉스지만 괜찮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방 앱에 접속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가 원하는 홈캉스 모습’에 투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문항의 선택지는 꿀 잠자는 개운한 홈캉스, 깔끔한 주방과 욕실의 쾌적한 홈캉스, 이국적 느낌의 홈캉스 등이다.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30명에게는 여름 차렵 이불 세트, 라탄 교자상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다방 앱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세종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번주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에 있다. 한달 새 수천만원이 오른 아파트도 수두룩하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이주 수요와 그간 세종의 바람막이 역할을 했던 청주와 대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투자수요가 세종으로 몰려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20일 한국감정원의 7월 둘째 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1.46% 상승했다. 전주 2.06% 대비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세종 집값은 지난달부터 다시
포스코건설이 지난 18일 양산시 양산수질정화공원에서 열린 석산지역주택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537세대 가운데 430세대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양산 석산지역주택조합사업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 615번지 일원에 아파트와 근생시설 등을 짓는 공사비 1500억원대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9개동에 아파트 834세대가 들어서며, 이중 조합원 537세대를 제외한 29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착공은 오는 12월이며, 분양은 내년 2월이다.포스코건설은 석산지역주택조합의 기호에 따라 세대내 공간을 활용하
SK건설이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5사업부문 2센터 46그룹 19담당 92팀에서, 6사업부문 2센터 48그룹 18담당 88팀으로 변경됐다.신설된 친환경사업부문은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되며, 안재현 사장이 직접 사업부문장을 맡아 총괄한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10대 추진과제에 포함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장기임대주택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전면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LH는 분양주택 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입주민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흥은계 A-2블록 등 8개 지구(5000세대)에 대해 임대주택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범 적용해 왔다.스마트홈 서비스의 기반이 될 LH 스마트홈 플랫폼은 202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에는 음성인식, AI, 빅데이터 등 최신 ICT 기술이 접목되며, 통신규격은 국제표준으로 적용돼 입주민들이 어떤 가전제품이나 통신사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가 공인중개사 전용 중개 업무 플랫폼 ‘다방프로 2.0 버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16년 12월에 첫선을 보인 다방프로는 공인중개사들이 매물 광고 등록 및 소속 직원 관리 등 업무 전반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중개 업무 플랫폼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중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출시한 지 만 3년 만에 누적 중개 회원 수가 6만여명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방프로 2.0은 ▲매물 확보 ▲매물 광고 등록 ▲소속 직원 관리 등 중개사들에게 필요
서울 공급 확대 방안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유력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공동주택 건설 시 의무적으로 지어야하는 공공임대주택 종류에서 분양전환 임대주택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판교 등 분양전환임대주택의 분양전환에 대한 고분양가 논란이 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전체 세대의 35% 이상에 해당하는 세대가 임대주택으로만 활용된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그린벨트 해제 후 공공주택 건설 시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을 제외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