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현장 관리자들의 일상적 폭언과 괴롭힘 등의 문제가 불거진 충북 청주 소재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트테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 총 1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그밖에도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총 3800만원의 임금을 체불했으며 연장근로한도 위반, 배우자 출산휴가 미부여, 임신 중 여성 근로자에 대한 시간외근로 등, 다수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확인됐다.이에 대해 7건은 형사입건하고 9건은 3100만원의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취업 후에도 학자금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비중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의 의무 상환 대상자는 29만1830명을 기록했다. 2018년(18만4975명)과 대비 57.8%나 증가했다.취업 후 학자금 상환 제도는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연 300만원 한도)를 대출해주고 소득이 발생한 후 소득 수준에 따라 상환하는 제도다.기존 학자금대출이 소득 발생 이전부터 이자를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올랐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기준 리터(L)당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 대비 9.6원 오른 1759.6원으로 집계됐다.경유 가격은 1655.3원으로 전주 대비 14.7원 올랐다. 휘발유, 경유 모두 1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추석 연휴 전 휘발유 가격은 1800원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일간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지난 15일 오후 7시 기준 1766.71원으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 가을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산업부는 14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그간 단기 전력수급 대책은 여름, 겨울철 전력공급 부족 해결을 위해 수립돼 왔으나, 태양광 발전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태양광 이용률이 높은 봄, 가을철 경부하기 저(低)수요, 고(高)발전이 새로운 현안으로 대두되어, 올봄 최초로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올 가을철은 추석 연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올 상반기 한국·미국·일본 3국의 주요 8개 산업 대표 기업의 경영실적을 살펴보니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절에 대해 경영계는 고금리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저성장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이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비단 우리나라만의 상황이 아니라 반도체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상반기 부진한 가운데,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정유, 철강 업종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경총이 분석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1년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5.96으로 7월(130.21)보다 4.4%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 상승 전환 후 두 달 연속 상승으로 상승폭도 지난해 3월(7.6%)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입물가 상승 배경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KIC) 임직원들이 근무시간에 개인주식을 매매하는 등 내부 지침을 지속적으로 위반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지침 위반 건수는 △2019년 9건 △2020년 15건 △2021년 15건 △2022년 6건 △2023년 2건 등 최근 5년간 총 4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적발 유형별로는 △의무보유기간 위반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매매내역 지연신고 (15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이달 10일까지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무역적자가 지속됐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1일 ~ 9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 148억 6000만달러에 수입은 165억 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12.7억달러), 11.3%(21억달러)가 감소했다. 연간 누계 수출과 수입액은 4243억 6300만달러, 4497억 8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591.27억 달러), 12%(615.37억 달러)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1~10일까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 10일 오철수 씨 별세,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 부친상, 제주남원의례회관, 발인 12일 7시 30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박인환)가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와 건설근로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퇴직공제금을 찾아주기 위한 맞춤형 계약등기 우편서비스를 시행한다.우체국 집배원들이 퇴직공제금 수급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관련 우편물을 배달하며 청구 가능 사실은 안내하고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그동안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금 수혜 대상자에게 우편과 모바일 전자고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령 안내를 해왔다. 하지만 대상자 대부분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하고, 적립사실이나 청구방법 등을 몰라 찾지 못한 것으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호주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이 8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호주산 LNG의 주요 수입국인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석유 대기업 셰브론이 서호주에서 운영하는 휘트스톤과 고르곤 가스전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했다고 노동조합 관계자가 밝혔다. 노조는 당초 전날 아침부터 파업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호주 당국이 막판 협상을 중재하려 개입하면서 시작 시점을 두차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하락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1.4로 전월(124.0)보다 2.1% 내렸다.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매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6월 122.7까지 떨어졌고, 흑해곡물협정 종료 영향에 7월 124.0으로 올랐다가 지난달 다시 하락했다.식량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품목군별로 보면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가격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명품 가방 수입액이 최근 4년 사이 200% 넘게 늘었고,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물품 신고 가격이 200만원을 초과하는 가방 수입액은 2018년 2,211억원에서 지난해 7,918억원으로 4년 만에 258.1% 늘었다.관세청은 수입 신고 때 '명품 가방'을 별도의 품목으로 분류하지 않기 때문에 개별소비세법상 과세 대상인 '200만원 초과 고급 가방' 수입액을 대신 집계했다.고가 가방 수입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각겨도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0원 상승한 1750원을 기록했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오른 1831.8원이며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5원 오른 1718.4원으로 나타났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757.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 주유소가 1722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한국과 호주의 첨단기술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한국과 호주는 광물자원 중심의 전통적인 협력관계에서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연구 등 탈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핵심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마련된 ‘제4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강진원 박사는 “우리나라 연구개발 협력은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2010년경 이후 일본과의 협력 비중은 줄어들고 중국과 호주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한국과 호주가 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발 위기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정부 분석과 달리, 내년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IMF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경우 한국 경제 성장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IMF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IMF의 ‘세계경제전망수정’에서 전망한 수치와 같은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1.5%)보다는 낮지만 아시아개발은행(ADB) 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9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총 187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7일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 37건에 대해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 6개월간 시정률, 법령에서 정한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과징금을 산정해 부과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울러, 과징금을 부과하는 37건 중 9건은 시정률 3개월 이내에 90% 이상을 달성해 과징금 50%를 감경했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반도체와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요 11개 제조업의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한국은행 보고서가 발간돼 화제다.한국은행 조사국 지역경제부는 지난 8월 25일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서 거론하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자동차부품 △철강 △조선 △석유정제 △석유화학 △기계장비 △전기장비(이차전지 포함) 등, 11개 대표 제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과 수출의 주역들이다.보고서는 각 업종마다 지역별 생산현황(생산 점유율·공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폭염·폭우 등에 영향으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나 상승했다. 이는 7월의 2.3%보다 1.1%p가 상승한 것이다.세부적으로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가 상승했다. 올해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은 △1월 5.0% △2월 4.8% △3월 4.8% △4월 4.6%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기름값을 아끼겠다며 한여름에도 차량의 에어컨을 켜지 않고 창문을 열고 주행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실제로 연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어컨을 켜고 운전할 경우 컴프레셔라는 장치가 공기를 차갑게 해주는데, 컴프레셔는 엔진의 힘으로 작동돼 연료를 더 사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에어컨을 끄고 주행하는 운전자도 있지만, 반면 창문을 열고 주행 시 바람의 저항을 받아 연비에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도 있다.이에 대해 삼성화재는 “같은 조건으로 실험한 결과, 저속으로 운전할 경우 창문을 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