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글라스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협약을 맺고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KCC글라스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강현민 KCC글라스 여주공장 기술담당 상무를 비롯해 협약 참여 16개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KCC글라스는 미세먼지 고농도인 기간에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저감해 수도권의 대기질을 개선해 나간다. 이를 위해 KCC글라스 여주공장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일본 최대 해상풍력 건설사인 NSE(Nippon Steel Engineering)와 장기적 협력을 약속했다. NSE는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NSC(Nippon Steel Corporation)의 자회사로 해상풍력과 플랜트 건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NSE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공급분야의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고정식 및 부유식 하부구조물부터 해상변전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장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법인 세아윈드가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이 발주한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사업 ‘노퍽 뱅가드(Norfolk Vanguard) 프로젝트’에 약 1조4900억원(약 9억파운드) 규모의 XXL 모노파일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노퍽 뱅가드 프로젝트’는 영국 남동부 해안에서 47km 떨어진 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프로젝트 발전용량은 2.8GW 규모로 약 195만가구에 필요한 일일 전력 사용량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충남도청, 보령시청, 한국중부발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동일 보령시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대표,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본 사업의 본격적인 수행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당초 폐막인 12일(현지시간)을 하루 넘겨 13일 폐막했다. 탈화석연료에 대한 치열한 논의 끝에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ransition away from fossil fuels)에 합의했다. 탈화석연료라는 큰 틀의 합의는 이뤄졌지만, 당초 논의됐던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가 아닌 '감축'에 그쳤다는 평가다.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해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그룹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서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SK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을 관람객들이 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폐회가 하루 지난 가운데 화석연료에 대한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졌다. 석유 시대의 궁극적인 종말을 알리는 시작이라는 평가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0여개 국가의 대표자들은 이날 회담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최악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기로 동의했다.2주간의 치열한 협상 끝에 두바이에서 체결된 이번 합의문은 투자자와 정책입안자들에게 이제 전 세계가 화석연료와의 단절을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는 신호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기아가 1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PPA 협약으로 기아는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의 RE100 권고 수준인 2030년 재생에너지 60% 사용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이날 협약식에는 기아 기업전략실 정의철 전무와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최재범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기아는 이번 PPA 협약으로 총 219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50GWh(기가와트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며,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이 다국적 기업과 손잡고 오만(Oman) 초대형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일본 마루베니와 오만 국영에너지 회사(OQ), UAE Dutco 등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에서 추진되는 연간 100만t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인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수도)에서 하이드롬(Hydrom社,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인 789개 기관의 2022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391만톤(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확인됐다. 13일 환경부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발표, 기준배출량 554만톤 대비 163만톤을 줄여 29.4%를 감축한 것이라고 밝혔다.기관 유형별로 감축률(기준배출량 대비)을 살펴보면, 지자체가 34.9%로 가장 높았다. △지방공사·공단(30.2%) △공공기관(28.6%) △국공립대학(26.3%) △중앙행정기관(22.7%) △시·도 교육청(15.9%) 순으로 나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 분야의 탈탄소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에너지 수요까지 증가하면서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 요소들까지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에 에너지 수급 안정화와 탈탄소를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에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RE100(재생에너지 100%)이 글로벌 추세로 자리잡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RE100 대신 원전을 포함한 '한국형 CF100'에 눈을 돌리고 있다. RE100에 가입하는 글로벌기업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공급망까지 RE100을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합의문 초안이 공개됐다.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이 합의문에 포함되느냐가 쟁점사항이었지만 결국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 등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날 작성해 공유한 합의문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나왔지만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 out) 문구느 빠졌다. 최근 공유된 합의문 초안에는 포함됐지만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견이 생기면서 폐막 전까지도 합의가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 확대를 위한 아시아 최초 연합체를 구축한다.SK그룹은 지난 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Environmental Protection Credit Market)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Ecosecuritires) △신한투자증권 △Pw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화학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영향조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와 공동으로 '화학사고 건강영향 관리 사례연구' 기술문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이번 기술문서는 '국제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전략적 접근(Strategic Approach to International Chemicals Management)' 사업의 일환이며, 우리나라 화학사고 건강영향조사 기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선제적인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제작됐다.이번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G20(주요 20개국) 중 단 한곳도 파리기후협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등 8개국은 기후 관련 정책을 제대로 이행하거나 반영하지 않았다. 환경단체 기후행동추적(Climate Action Tracker)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발표 예정인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각 국가들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 수립 및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G20은 모두 기후위기와 관련해 제대로 된 이행을 하고 있지 않다고 봤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며 향후 LFP 폐배터리 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친환경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갈수록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LFP 배터리가 사용 기간이 지나고 쏟아져 나올 때, 이 기술을 사용하면 LFP 폐배터리의 재활용 사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LFP 배터리는 재활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받아 왔다. 활용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리튬과 철 등으로 구성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을 비롯해 5개 환경 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날 통과된 법안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기환경보전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자연환경보전법 등 5개이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시도지사가 필요 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장관의 미세먼지 저감조치 요청 대상을 공공배출시설에서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민간배출시설까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기후대응 수준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드러났다.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은 8일 국제 평가기관 저먼워치, 뉴클라이밋 연구소, 클라이밋액션네트워크(CAN) 인터내셔널의 올해 기후변화대응지수(CCPI)를 발표했다. CCPI는 매년 각 국가의 최신 정책과 이슈를 반영해 새로 발표된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4순위 하락한 64위(매우 저조함)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낮은 순위인 국가는 산유국 3국(아랍에미리트·이란·사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화석연료 감축이 중점 사항이 될 수 없다는 점을 회원국들에 요구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하이탐 알가이스 OPEC 사무총장은 COP28가 열리는 동안 13개 회원국에 서한을 보내 "탄소배출이 아닌 화석연료 형태의 에너지를 목표로 하는 어떤 문구나 해결책 등을 적극적으로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석연료 퇴출은 오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의 최대 쟁점 사항이다. 각국의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컨벤션홀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용촉진'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CFE의 역할 및 이용확대 방안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계통 이용 패턴 변화 등에 대응한 계통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컨퍼런스는 CFE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에너지전환 논의 동향 및 향후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CFE 이용 촉진을 위한 민·관협력에 중심을 둔 세션 △재생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