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티와이홀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로써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티와이홀딩스 지분 1133억원과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티와이홀딩스는 여기에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금호건설은 8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수주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가 새롭게 지어지게 된다.이번에 수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 2022년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 이후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하더라도 계속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앞으로 소득·자산 초과 시 재계약은 1회로 제한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업무처리 지침’은 이달 5일부터 시행됐다. 아울러 가능한 자산 초과 기준에서 자동차 가액은 제외됐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 고가의 수입차를 산 뒤 계속해서 임대주택에 사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공공임대의 입주자 선정 기준(2023년 기준)은 △무주택 가구 △총자산 2억550
올해 주요 산업의 수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별로는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은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은 공급과잉 우려로 개선의 여지가 적은 편이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수요가 위축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도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건설업의 위기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국내 산업 업황은 어떻게 전개될까. 한스경제가 ‘2024년 산업전망’을 각 산업별로 분석한다. [한스경제=김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속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곳이 있다. 꾸준히 ‘선별 수주’ 전략을 이행해온 DL이앤씨가 주인공이다. 증권가에선 DL이앤씨의 유동성엔 문제가 없다고 전한다.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 발표 이후 건설사들은 잇달아 유동성 상황을 설명하는 자료를 내고 선제적으로 해명하고 있다.동부건설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4분기 해외 현장의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 수금, 대여금 회수 등으로 약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신공영(주)은 5일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안전의 날’ 행사는 한신공영이 현재 시공 중인 ‘서울 9호선 4단계 3공구’ 현장에서 진행됐다. 선홍규 대표이사와 김경수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중대재해 근절 결의문 선언’으로 시작해 건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 △낙하 △협착 △전도 △감전 등의 재해 유형이 각각 적혀있는 박 터트리기,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현장에 참석한 선홍규 대표이사는 “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4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계약 규모는 3032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인 23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3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6가구 모집에 3만 3969명이 몰려 평균 52.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2년 간 충남에 공급된 단지 중 최대 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은 청약이 접수됐던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의 1만 25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영업정지 8개월이란 변수까지 떠앉은 GS건설이 해외, 특히 역량을 갖춘 모듈러 주택 수주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선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란 평가다. 지난 2일,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정립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동부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상생협력 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지난해 공정위가 주관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95점 이상) 획득에 따른 수상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하도급 분야에서 대·중소기업간의 불공정행위 예방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의 약정, 이행 여부를 공정위가 매년 심사해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김옥희씨 별세, 양우석·양동완(GS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양진옥 모친상=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방울대로 24 만평장례식장 303호, 발인 6일 오전 06시 50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일 발표한 ‘2023년 올해의 베스트 서비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코레일의 모바일 승차권 예약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이 1위를 차지했다.코레일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철도서비스 10개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진행했다.총 6만 809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코레일톡’이 전체 18%를 얻으며 1위로 선정됐다.코레일톡은 △휴대폰 변경 시 승차권 확인 방법 개선 △열차 출발·도착 전 알림 직접 설정 △노인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금융당국과 채권단 내부에서 지난달 28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자구안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달 29일 만기가 도래한 1485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 가운데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 451억원을 갚지 않았다. 외담대는 원청업체가 구매대금을 현금 대신 외상매출채권으로 지급하고, 납품업체는 은행에서 이를 담보로 한 대출을 통해 돈을 수령하는 것이다.태영건설 협력업체는 태영건설이 현금 대신 지급한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이 지난해 10월보다 30%나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자료 분석을 한 결과, 지난해 11월 총 138건, 1조 1831억원이 거래됐다. 거래 건수는 지난해 10월보다 23.2%가 늘었지만, 거래액은 29.9%나 줄었다.이처럼 거래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0월, 신천동 삼성SDS타워가 8500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주택사업자들이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을 지난해 12월보다 올해 1월을 더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 서울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2.5로 지난해 12월의 90.5와 비교해 8.0p 하락했다. 이는 지난 8월(118.9) 이후 최저치다.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인천은 11.2p(73.3→62.1)가 하락하며 3개월째 기준선(100) 이하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은 지난달 71.8에서 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 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윤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서신에서 이 같이 밝히며 현대건설의 위상과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의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여기에 시장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기술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사고’이후 추락했던 HDC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의 브랜드 평판이 지난해 말 상위권까지 회복된 가운데 새해엔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남은 부정적 이미지를 완전히 지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요 키워드는 역시 ‘안전’이다. 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2023년 12월 자료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4위에 위치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건설회사 30곳의 빅데이터를 매월 일정 기간 분석한다. 12월 순위를 발표하기에 앞서 빅데이터 2261만 2978개를 분석했다.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은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주)한양(한양)이 2일, 에너지부문 대표로 前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Business Unit)의 이왕재 대표를,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으로 이종태 前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한양은 주택·도시개발·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와 LNG, 수소 등의 에코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 두축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에너지, 건설 부문의 신규 인사 영입으로 수익 중심의 경쟁력 있는 건설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재생·에코에너지 등 친환경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내년 1월 5일 인천 작전현대아파트구역을 재개발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분양에 나선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파트는 1순위 마감은 물론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우며 청약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청약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는 총 39개 단지로 1순위 평균 2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정비사업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로템은 자체 개발한 열차제어시스템 ‘무선통신(LTE) 기반 차상 열차 자동제어시스템(KTCS-2)’이 지난 28일 올해 52주차 ‘IR(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1년 52주간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매주 1건씩 시상한다.KTCS-2 시스템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표준 열차제어시스템이다. 열차와 지상 신호 정보를 종합해 차량 간격과 위치를 연속으로 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