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아시아·태평양국장이 한국의 재정준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스리니바산 국장은 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IMF 연차총회장에서 진행한 한국기자단 간담회에서 “한국의 재정준칙은 굉장히 잘 만들어진 준칙이고, 중기적인 재정관리에 좋은 프레임워크”라고 말했다.한국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선 “재정적자 비율(통합재정수지)이 줄었는데 매우 적절하고 고무적”이라며 “미래의 잠재적 쇼크에 대비하기 위해 버퍼를 확보하고 부채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호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서울 거주자가 타지역에서 사들인 아파트 10채 중 8채는 경기와 인천 지역 아파트로 나타났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거주자의 서울 외 지역 아파트 매입 건수는 4086건이다.이 중 경기도가 2697건으로 66%를 차지했고, 인천이 532건으로 13%로 집계됐다. 이어 제주 9.4%, 강원 6.1%, 충남 4.6%, 세종 4.0% 순이다.서울 거주자의 부동산 원정 매입 10채 중 8건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매입 건수 기준으로는 광명시가 7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서구는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서울 지역 거주자가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규모가 전체 신고액의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세청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거주자 619명이 국세청에 신고한 해외 가상자산은 8조1362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신고액은 131억원에 달한다.지난해 1∼12월 매달 말일 기준으로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5억원을 초과하는 개인·법인은 계좌 잔액을 세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현금·주식·채권·집합투자증권·파생상품 등만 신고 대상이었지만 올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들이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조화, 구조개혁을 주문했다.기회재정부는 지난 12~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코뮈니케)이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G20 재무장관회의 합의문이 도출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다만 합의문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의 언급 없이 ‘우크라이나 전쟁’(the war in Ukraine)으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가 여객편 지연율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에어서울은 5년 연속 지연율이 가장 높았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항공사별 지연율’ 자료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연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였다.여객편 지연율은 국내선·국제선을 포함한 전체 운항 건수에서 지연된 운항 건수의 비율을 나타낸다.에어서울은 2019년 36.4%, 2020년 10%, 2021년 13.2%, 2022년 14.1%,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국제유가가 90달러 안팎으로 오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세여서 주목된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ℓ)당 1782.32원을 기록했다. 이는 2일 기록한 1796원 대비 14원가량 낮아진 가격이다.휘발유값은 7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다 10월 초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다. 경유값 역시 지난 5일 1701원을 기록 후 9원정도 하락했다. 경유값은 6월부터 가파르게 올랐다가 휘발유값과 비슷한 시기에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상가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주 7일 안정적인 수요 유입이 가능하고, 탄탄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가 빠르게 진행돼 상가 가치가 높고 임차인들을 모집하기 쉬워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예로는 단지 내 상가다.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고정수요를 독점할 수 있고 특히, 입주민 수가 많은 대규모 단지 내 상가는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올해 충북 청주에 공급된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2·3차 단지 내 상업시설은 계약 3일 만에 완판돼 화제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10일부터 2023년 국정감사 첫 주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무위는 핵심 피감기관인 금융위원회 일정을 소화했고, 기재위는 뜨거운 정쟁이슈인 ‘통계조작’ 의혹을 둘러싸고 초전부터 여야가 신경전을 펼쳤다.2주차 일정 역시 양 상임위가 만만찮다. 정무위는 올해 국감 최대 이슈인 은행권 내부통제 부실 문제와 관련해 17일 예정된 금융감독원 현장 감사에서 본격적으로 날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기재위는 핵심 부처인 기획재정부 감사 일정이 19일과 20일 잡혀 있다. 19일은 세종청사에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보훈교육연구원이 교육과 연구 양쪽 모두 전반적으로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남구을)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보훈교육원의 2023년 보훈정신계승연수 교육사업 목표 횟수가 119회이며, 목표 교육인원이 1만 430명인데, 9월 말 기준으로 63회 교육 실시에 5206명 참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대비 달성률은 약 53%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10개 교육사업 중 8개가 11월 이전까지만 운영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치를 채우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스라엘 지역의 확전 사태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집단 4곳이 현지에서 모두 8곳의 법인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중동 전반 이슈로 확전될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은 12일 ‘82개 국내 대기업집단 중 이스라엘 진출 해외법인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공정위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 82개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현지 계열사 기준이다.삼성·SK·LG·OCI 등 국내 4개 그룹은 이스라엘에 해외법인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통계청 ‘통계조작' 논란을 두고 여야 기재위원들이 국감장에서 성토를 이어갔다. 문재인 정권 출범 초반으로 거슬러올라간 해묵은 논란이다.2023 국정감사 일정을 앞두고 9월 15일 감사원은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를 진행하고,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 등은 통계 작성기관인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을 직간접적으로 압박하여 통계수치를 조작하거나 통계서술정보를 왜곡하게 하는 등의 각종 불법행위를 하였다"라며 “이에 ‘통계법' 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업무 스트레스는 심한데 금전적 보상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조직문화도 구닥다리라, 공직사회가 MZ세대가 꺼리는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때는 이 직장이 안정적인 직업이기에 ‘철밥통’ 소리를 듣던 세계였다.공직사회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내부구성원들의 연령 비율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은 물론,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직이 이어지며 최근 세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국회 정무위 소속의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직기간 1년 미만 공무원 퇴직자는 지난 2018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직원들의 출장여비 부당 수령, 무단 근무지 이탈 등 부적절한 행위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제출받은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인력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센터 직원 31명 중 19명(76%)이 인사규정 위반으로 적발됐다.HERI는 아파트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층간소음, 미세먼지, 실내오염 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와 LH가 2018년 332억원을 공동으로 투자해 건설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사회생활 없이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은둔청년’이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비용도 최대 375조원이 소요될 거란 지적도 제기된다.국무조정실이 지난 3월 발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바탄으로국회 정무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은둔청년은 24만 7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이유로는 취업곤란이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인간관계곤란이 10%, 학업중단이 7.9%로 나타났다.은둔청년의 사회적 이슈화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먼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 8일 박병우 씨 별세,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부친상, 광주 남문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장지 해남 산이면 선영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하마스를 필두로 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 무력 충돌이 본격화하며 사태 확산시 유가 변동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국제 원유시장은 이번 사태가 시작된 현지시간 7일 주말 휴장에 들어갔다. 따라서 9일 개장 이후 유가 변동 흐름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일단 산유 지역이 아니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랍 세계 ‘공적(公敵)’ 취급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이기에 사태 확산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당장 레바논 내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점령지 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역시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1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3원 오른 리터(ℓ)당 1796.0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4원 상승한 ℓ당 1,700.2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둘째주(ℓ당 1,572.2원)부터 13주 연속 상승 중이다. 다만 전주 대비 13.4원이 상승했던 지난 9월 넷째주(ℓ당 1,789.7원)보다 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각종 금융혜택 및 무상 옵션 제공으로 수요자 자금 부담을 낮춘 분양단지가 인기다. 대출 금리와 치솟는 분양가 등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이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최고 금리가 9개월 만에 연 7%를 넘어섰다.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고금리 시대'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수요자들의 주택 대출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분양가도 상승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우유팩 분리배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밀크웨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흥리사이클링(대표 박혜란)의 행보가 넓어지고 있다.대흥리사이클링은 지난 9월 20일 CJ대한통운, 영남지역 어린이집연합회, SIG콤비블록코리아와 ‘자원선순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밀크웨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대구·부산·포항 및 경남 지역의 어린이집 4000여곳에서 배출하는 종이팩을 ‘오네’ 서비스로 수거한다. 부산에 연고를 둔 재활용 전문기업 대흥리사이클은 종이팩을 광학 선별 라인을 거쳐 재생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정부가 10월 1일부터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를 시행하고 관련 시스템을 운영한다.이 제도는 노동조합이 자율적으로 회계를 공시해 조합원과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노동조합의 민주성과 자주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각 노동조합과 산하 조직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노동행정 종합정보망 ‘노동포털’ 내 마련된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에서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할 수 있다. 조합원은 편리하게 재정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고, 노동조합에 가입하려는 근로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