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ZER01NE)’이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에서 국내 스타트업 11개사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로원은 올해 CES에 사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ZER01NE Company Builder)’로 육성한 4개사, 사외 육성프로그램인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를 통해 육성한 5개사, H-온드림 스타트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올해 세계 해운시장은 지속되는 경기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혹독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팬데믹 기간에 호황을 누렸던 컨테이너선은 지난해 안정화를 넘어 올해는 공급 과잉으로 시황 하락이 예견된다.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선 시장은 세계 교역량 둔화로 물동량이 줄어드는 반면, 2026년까지 신조선들이 대거 유입되며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전망이다. 영국의 해운시황분석기관인 MSI는 올해 컨테이너선 수요는 전년 대비 4% 성장하지만, 공급은 7%로 상회할 것이라 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기아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미래 핵심사업으로 ‘PBV(목적기반모빌리티)’를 제시하며, PBV 로드맵과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PBV는 이용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제작되는 맞춤형 이동수단으로, 자율주행과 전용 플랫폼이 핵심 요소이다. PBV는 EV 플랫폼으로 확보된 공간에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차체 구성을 다르게 제작할 수 있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5년 만에 CES에 참가한 기아는 이날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현대차그룹의 밸류체인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불러올 삶의 혁신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현대차는 미래 청사진을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최적 생태계 구축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ES 300h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2024년형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 모델을 국내에 150대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인 ES 300h는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편안한 주행감, 높은 연료 효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친환경성 등으로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으로 여겨진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3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체험평가에서 4년 연속 ‘올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도심 내 교통정체 해소방안으로 모빌리티 기업들은 상공을 바라봤다. 그중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형 항공모빌리티(UAM)’가 각광받자 정부와 산업계는 아직 주인이 없는 UAM 시장 선점에 뜻을 모았다.UAM은 ‘전기 수직이착륙차량(eVTOL)’을 이용해 도시 권역을 이동하는 도심 교통 모빌리티이다. UAM은 배터리와 모터로 운영하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헬리콥터보다 소음이 적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따르면, UAM의 서울 시내 평균 이동시간은 자동차 대비 약 70% 단축될 것으로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안덕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취임 후 첫 행보로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을 찾아 7천억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지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안 장관이 이날 평택항의 기아차 전용 부두를 방문해 자동차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 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평택항은 14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입 화물 처리량 1위를 지킨 항구다. 한국 자동차 수출량의 약 3분의 1을 처리해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 불린다.안 장관은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와 박명래 상무, 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기아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서 SUV 부문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기아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SUV)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EV9의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지난 5년간 기아 SUV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기아는 작년과 올해 전기차 전용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차·기아가 전해질막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고어와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될 전해질막을 공동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현대자동차·기아와 미국 더블유엘고어앤드어소시에이츠(W. L. Gore & Associates. 이하 고어)는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전해질막 공동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발할 계획이다.새로 개발될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할 경우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보다 내구성과 성능이 대폭 향상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2023년 자동차 업계는 얼어붙은 내수 시장에 비해 공급망 정상화로 쌓여있던 물량들이 팔리기 시작하며 수출 실적이 완성차 기업의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KGM과 한국GM은 수출에서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주춤했던 르노코리아는 올해부터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3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실적에 따르면, 2023년 총 799만 1214대(반조립제품 제외)를 판매하며 2022년(지난해) 739만 3334대 대비 8.1%가 성장했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비엠더블유(BMW)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수입차 신규등록 누적대수는 27만 1034대로, 2022년의 28만 3435대보다 4.4%가 감소했다.지난해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7만 7395대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7만 6697대를 기록, 순위 차이는 698대에 불과했다.이어 아우디(Audi)가 1만 7868대, 볼보(Volvo)가 1만 7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4일 그룹 차원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기업 디자인을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새로운 폭스바겐그룹 디자인은 ‘진보적 움직임(Progressive Movement)’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물리적·감성적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새로운 워드마크는 본사의 가로형·표준형 워드마크와 함께 하단에 국가명을 표기하는 형태로 변경됐다.글꼴은 그룹을 위해 개발된 ’더 그룹(The Group)’체를 사용했으며, 기본색상으로 딥 스페이스 블루·비비드 그린·퓨어 화이트·일렉트릭 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홍해 해협 내 예맨 반군의 화물선박 공격이 장기화될 경우 중동·유럽행 해상운임료 인상 등이 예상되자 정부가 화주·물류기업, 선사 등과 만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서울 무역협회에서 홍해·파나마 물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화주·물류기업, 선사, 유관부처·기관 등 수출입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주요 참석 기업은 한국타이어·현대글로비스·포스코플로우·람세스물류·LX판토스· HMM·SM상선·장금상선·EUKOR 등이다.현재 홍해 해협, 파나마 운하의 해상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MM이 화물운송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신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새로 개발된 HMM의 공급망 탄소계산기는 화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선박·철도·트럭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다.HMM은 약 120만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운송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온실가스 배출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GLEC(Global Logistics Emissions Council)와 CC(Clean Cargo)의 데이터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금호타이어는 3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ISO37301은 조직이 수행해야 할 준수 의무를 식별하고 이행해 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높이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수립·개발·실행·평가·유지·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ISO37001은 조직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을 수립·실행·유지·개선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금호타이어는 내부통제제도를 위해 법률에 근거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세계 2위 선사 머스크(Maersk)는 2일(현지시간), 홍해와 아덴만 지역을 통한 모든 선적을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머스크는 고객들에게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홍해와 아덴만을 통한 모든 통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지난 12월 27일 미국 해군 주도 연합인 ‘번영 수호자 작전(OPG)’의 보위를 받으며 홍해로 복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지난 주말 머스크의 컨테이너선 ‘항저우(Hangzhou)’호는 후티 반군이 승선한 4척의 소형보트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미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지난 2년간 이어진 글로벌 신조선 시장의 호황과 달리 올해는 신조선 수요가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견고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의 수요와 높은 신조선가로 국내 조선업계는 ‘양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탈탄소 선박연료의 상용화가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해사업계의 전략적 움직임을 당부했다.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추세는 세계 경제성장률과 해운시황을 둔화시켜 신조선 투자 수요도 감소시켰다. 그러나 업계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과 노후선 교체 수요로 수주 감소폭이 완화될 것이라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인 서울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서울로보틱스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 제안서를 받고,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내달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서울로보틱스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선정된 주관사와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올해 서울로보틱스는 상장에 앞서 프리(Pre)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예멘 후티(Houthi) 반군이 홍해 해협을 통과하는 화물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에 유럽으로 향하는 선박들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항로를 변경하자 운송비 증가와 배송지연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파나마운하도 막혀있어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홍해 해협을 지나는 대부분의 선박은 이집트 수에즈운하를 통과한다. 수에즈운하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관문으로, 전 세계 해상 컨물동량의 30%, 상품무역의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교역로이다.후티 반군은 지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엔카닷컴이 ‘2023 올해의 중고차’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W213)을 선정했다.자동차 거래플랫폼 엔카닷컴은 올해 자사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120만대 이상의 중고차 ‘조회수 순위’와 ‘구매 순위’를 분석한 결과, ‘벤츠 E-클래스’가 올해 종합 검색 조회수와 구매 대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조회수와 구매대수 종합 TOP10 랭킹을 분석한 결과, 초반 소비자 관심도는 비교적 최신 세대 모델이 주를 이뤘지만 실제 구매는 국산 및 수입 중대형 세단과 실용성이 좋은 대형 레저용차량(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