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은 부산 신평공장 일반형강 생산기능을 포항 봉강공장으로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연간 140만t 전기로 제강 설비를 갖춘 제강(쇳물)·형강(H형강)·봉강(코일철근) 생산거점이다. 또한 신평공장은 일반형강 연간 30만t을 생산하는 거점으로, 압연라인 1기를 보유하고 있다.압연은 금속재료를 회전하는 2개의 롤 사이로 통과시켜 가공하는 방법이다.동국제강은 이번 이전으로 포항 봉강생산과 신평 일반형강 생산이 결합돼 생산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능 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건설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는 약 22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에 비해 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한국신용평가와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건설사들의 회사채 규모가 약 2조 3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건설사의 부동산 PF 우발채무가 우리 경제를 무너뜨릴 폭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PF는 기업과 법적으로 독립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부터 발생할 추후의 현금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시공 능력 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는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 PF 대출 상환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서울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한 480억원 규모 PF 채무 만기일은 28일이다.PF는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권에서 조달하는 것이다. 건설사들은 PF로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후 이 돈으로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지어 분양하고 PF를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2층 2개 동, 총 189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역곡역 아테움 스위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아테움 스위첸은 조합원 세대수를 제외한 51A타입 32세대, 51B타입 18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다주택 소유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청약통장 조건을 충족했다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해 실거주, 투자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사 웹사이트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3’의 기업일반 부문에서 통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정부 산하 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에는 총 492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 대표 인터넷 전문가 약 4000명이 심사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통합법인 출범과 동시에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혁신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웹사이트로 개편했다. 개편된 웹사이트는 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방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정부가 글로벌 조선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하며 미래 조선시장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학·연, 지원기관 등 15개 기관과 함께 ‘K-조선 초격차 기술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얼라이언스는 내년 1분기 안으로 K-조선 초격차 기술개발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공동으로 ‘K-조선 초격차 기술 얼라이언스(Tech Alliance)’ 출범식을 개최했다.이 얼라이언스는 지난 11월 산업부가 발표한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 2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08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들 선박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전망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1기, LNG운반선 7척,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원유운반선 2척, VLAC 2척 총 28척을 기록했으며, 연간 목표 95억달러의 72%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미래 암모니아 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이달에도 청약 성적 양극화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신도시 혹은 같은 시에서 분양했지만 청약 성적은 참패와 흥행으로 갈리는 사례도 있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입지나 가격 등 단지 별 매력에 따른 선별청약이 이뤄지고 있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선 26개 단지가 공급됐다. 이 가운데 한 타입이라도 미달된 아파트는 11곳으로 나타났다. 미달된 곳도 있었지만 평균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흥행한 단지도 적지 않았다.
내년 주요 산업의 수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별로는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은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철강, 석유화학 산업은 공급과잉 우려로 개선의 여지가 적은 편이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수요가 위축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건설업의 위기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산업 업황은 어떻게 전개될까. 한스경제가 ‘2024년 산업전망’을 각 산업별로 분석한다. [한스경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국가철도공단과 4532억 원 규모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설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주목을 받았던 12공구 노반 신설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관사로서 80% 지분(3626억 원)으로 참여하며, 컨소시엄에는 미래도시건설 10%, 삼보종합건설 10%의 지분으로 함께한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34.3km, 12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내주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1만가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분양 가구 수도 8000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12월 26~29일)엔 전국에서 16개 단지, 총 1만590가구(일반분양 786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주요단지는 △서울 강동구 길동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Ⅱ’ △경기 수원시 세류동 ‘매교역팰루시드’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중흥S클래스’ △부산 동래구 수안동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 △충남 보령시 동대동 ‘보령엘리체헤리티지’ 등이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신공영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해 대외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자율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며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최종결과를 산정한다.우수 등급은 100점 만점에 85~95점의 점수를 받은 기업에 수여된다. 이번 평가를 받은 총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USA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스포츠&레크리에이션(Sports and Recreation) 부문과 건축 자재(Building Materials)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USA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으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주최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 그룹이 각 분야 작품의 혁신성과 예술성 등 다양한 영역을 심사하여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현대건설이 스포츠&레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은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하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이 21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업시행계획을 접수한 지 3개월 만이다. 사업시행인가란 사업시행계획으로 정한 내용을 실현하도록 하는 절차로, 시장이나 구청장 등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인가한다. 일반 개발사업에서의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 단계로 볼 수 있다. 이번 인가를 통해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은 전 세대 판상형 3.5~4베이 구성의 최신식 평면과 세대 당 1.4대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갖춘, 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값이 누적 7% 이상 떨어졌지만 서울에서 집을 사는데 걸리는 시간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를 포함한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표본 5만1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조사 결과다.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rice Income Ratio)는 전국 기준 6.3배(중위수)로 전년인 2021년 6.7배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2021년 10.1배에서 지난해 9.3배, 광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부동산 경기침체로 최근 서울 방배동의 알짜 입지에 위치한 주상복합 건설 공사조차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시행사조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장에 실패해 1195㎡(약 362평) 규모의 땅과 공사 중인 건물이 공매로 나왔다. 서울 한복판 ‘더블 역세권’ 땅인데도 공매가 6차례 유찰되며 가격은 617억원에서 364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건설업계에선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금 압박 등 상황이 좋지 않아 폐업하는 건설사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면서 앞으로도 소규모 건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최근 철강업종이 탄소배출 감축의 집중 규제대상이 되자 정부가 업계와의 협조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수출과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박대규 다자통상법무관 주재로 ‘철강통상 및 수입규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이날 현장간담회에서 산업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미-EU 간 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GSSA) 등 철강산업을 둘러싼 주요 통상현안 및 수입규제 관련 그간의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민관합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아파트 바닥 두께를 두껍게 설계해 층간소음을 줄이면 높이 제한이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긴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아파트 바닥을 두껍게 시공하거나 특수 재료를 사용하면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고 높이에도 영향을 미친다.건물 높이가 같을 때 기존 공법으로는 30층까지 올릴 수 있지만 바닥을 두껍게 하면 29층만 지을 수 있어 건설사의 손익이 악화할 수 있다. 이때 층고제한을 완화해 건물을 30층까지 그대로 올릴 수 있도록 해 분양 가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시가 금천구 시흥동 871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해 최고 45층 내외, 2000세대 규모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62.9%)이 높고 반지하주택 비율이 83.5%로 높은 저층주택 밀집지다. 이번 기획을 통해 시흥대로변에 입체적이고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살린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시는 우선 서울의 관문이자 금천구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 중인 지역 여건과 사업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친환경 소형선박 및 설비 제조업체 빈센(Vinssen)이 은성중공업에서 건조하는 진주 남강수상레포츠센터의 친환경 유람선에 전기 추진 시스템과 충전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 계약으로 빈센은 건조 중인 알루미늄 소재의 친환경 선박에 ‘배터리 전기 추진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배터리 전기 추진 시스템’은 선외기와 동력모터를 포함한 추진기, 리튬 이온 배터리, 선박용 전기 충전기, 통합추진제어시스템, 기타 전기 장비로 구성된다.이 시스템이 적용되는 선박은 최대 전장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