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지난 16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바이오산업 및 중견기업 대상 환경규제 혁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콜마(바이오), 휴온스(제약), 신성이엔지(신재생에너지) 등 바이오·제약 업계를 포함해 다방면의 중견기업에서 참가하여 환경규제 혁신방안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정부가 규제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정책 패러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올해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이 패이거나 제방에서 물이 새는 사례를 조사, 이를 보수하기 위해 전국 73개 국가하천의 제방 등 하천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관련 기관(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가와 함께 16일부터 3주간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그간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제방의 누수, 세굴 등 홍수피해 발생지역을 비롯해 보수 및 보강 지역의 하천시설을 살펴본다. 특히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이후 제방 등의 하천시설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손상이나 이상 및 결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 회관에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 터와 공동으로 ‘2023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관련 투자와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기후테크는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부터 기후 예측, 친환경 재활용 기술, 배양육과 조리로봇 등 푸드테크까지 영역이 다양하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1억 달러의 상금을 걸었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사용계획이 있는 국내 산단 입주기업 중 62.2%가 RE100 추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산업이 글로벌 무역규제로 자리 잡고 있는 RE100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RE100 수요조사 결과보고서(2022)’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사용계획이 있는 산단 기업들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1997년 이후 남극 대륙의 빙붕이 40% 이상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빙붕 감소는 종종 발생했지만 이번엔 지구온난화 영향 탓에 감소 규모가 크며, 회복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는 영국 리즈대학교 과학자들의 논문 '1997~2021년 동안 연간 평균 남극 빙붕(Annual mass budget of Antarctic ice shelves from 1997 to 2021)'이라는 논문이 실렸다. 연구진은 전 세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빙붕을 분석하기 위해 우주에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신재생에너지 사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8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7.2%에 그쳐, 향후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RE100에 대응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RE100 수요조사 결과보고서(2022)’에 따르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관리 및 운영인력 부족’(27.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투자 대비 효과 부족(24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때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던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이 기후위기 직격탄을 맞았다. 기후위기는 멸종위기종의 집단 죽음에 이어 지역 주민들의 생계 수단까지 빼앗고 있다. 인간이 생활하면서 배출하는 탄소가 결국 다시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가디언과 AP통신, 로이터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아마존강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수심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기후위기에 따른 건조함에 엘니뇨 현상이 동반된 가뭄때문이다. 최근 아마존에는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평년 이맘때 평균 수위가 우기보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GS칼텍스와 함께 친환경 바이오원료사업을 가속화한다.양사는 12일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및 양사 연구개발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원료인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021년 양사가 3HP 양산기술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GS칼텍스 여수공장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에 대응해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다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도 선제적으로 새만금산업단지와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향상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12일 새발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6공구)는 국내 신규산업단지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돼, 2029년까지 탄소배출량의 27%를 저감하고, 2040년까지 무탄소에너지를 통한 전력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목표달성을 위해 산단 내 공장 지붕․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인류가 내뿜는 탄소로 인해 남미에 치명적인 폭염 발생 가능성이 100배 더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네덜란드 등 다국적 기후 연구자 모임인 세계기상특성(WWA)은 지난 8월 발생한 폭염의 원인을 인간 활동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남미는 겨울과 초봄이라는 계절이 맞지 않는 온도로 고역을 치렀다. 브라질과 아프헨티나 등은 지난 8~9월 사이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는 폭염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수백만명이 영향을 받으면서 사망자도 속출했다. 상파울루의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지구를 살리자.”지구를 살리려는 기업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친환경 기술과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에서다.이날 전시회에는 LG전자, 한국엡손, 충무타올, 케이더블유씨 등 총 18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녹색 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 등 총 505개 전시공간에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 C&C는 11일 제조 분야 공급망 벨류체인 상의 제품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 PoC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SK C&C는 지난 5월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과 협력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효율적으로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실제 공정 데이터 기반으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맥주의 맛과 품질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부분 맥주에 들어가는 핵심 성분인 홉의 양과 질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맥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일(현지 시각)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는 '기후에 따른 유럽 홉의 품질과 양의 감소로 인해 즉각적인 조치의 필요성(Climate-induced decline in the quality and quantity of European hops calls for immediate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산림청은 내년 1월 확대 적용되는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리지침을 새로 만들고 산림사업 안전 설명서를 개선, 산림사업 시행자와 산림청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등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예시를 포함한 안전점검 양식를 각 산림사업장에 제공했다. 또한 산림사업장에서 안전보건체계의 구축과 이행이 빠르게 자리잡도록 국유림영림단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극심한 기후위기가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수·폭염·가뭄 등의 발생 빈도가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재산이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경고다.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기후의 전 세계 비용'(The global costs of extreme weather that are attributable to climate c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의 낙동강물환경연구소가 국제적으로 수질분야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낙동강환경연구소는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 수질분야에 참가해 '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에 선정됐다.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올해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세계 수질분야 약 1041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등 17개 항목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미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 세계 전력 부문 탄소배출량이 올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탄소배출량은 점차 감소한다는 것이다. 한국 역시 지난해보다 배출량이 줄어들면서 긍정적 전망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영국 싱크탱크 엠버에서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전력 상반기 통계'(Global Electricity Mid-Year Insights 2023)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력 부문 탄소배출량은 57억950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상승했다. 이는 풍력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지오센트릭이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플라스틱 배달용기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SK지오센트릭은 우아한형제들과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빌딩)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고 친환경 배달 문화를 만들고자, 재활용이 쉬운 배달용기의 개발 및 보급, 플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업 소울에너지가 기후 위기 대응 매거진 '1.5℃'의 다섯 번째 호인 '카본 빌런? 서울'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호는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 서울 이면의 ‘탄소 배출 도시 서울’의 모습을 조명한다.'1.5℃' 서울 편에서는 기후 변화가 일으킨 이상 기후와 이로 인해 일상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담았다. 서울이 전례 없는 폭우와 씨름하는 동안 남부 지방은 가뭄으로 피해를 보았던 상황, 전날 반소매를 입어야 할 정도로 따듯했던 서울의 날씨가 하루 만에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져 패딩을 꺼내야 했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사진 2점이 2024년 세계기상기구(WMO) 달력에 수록된다. 실릴 사진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의 위력이 담겼다. 5일 기상청은 'WMO 2024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조은옥 작가의 '태풍의 흔적'(Trace of Typhoon)과 윤성진 작가의 '케이-버스'( K-Bus)가 각각 4월과 11월 사진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WMO는 매년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 해 달력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며, 올해는 '기후행동의 전선에서'(At the forefront of Cl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