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탄소배출 감축에 필요한 정책들은 소홀히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와 산림벌채 감축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현지시간) 세계자연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에서 발표한 '기후행동현황 2023(State of Climate Action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국가들이 온실가스 정책들을 소홀히 하면서, 지구온도 1.5도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이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14일 오후 2시 경기 판교에 위치한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탄소중립시대, RE100을 향한 기업의 도전과 정책적 과제」 ‘2023 경기탄소중립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사회 탈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기후위기 시대에 무역의존도가 높고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를 가진 한국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은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알리는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협동조합과 공동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했다.오프닝을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15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관리 환경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이란 내연기관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제외한 자동차 관련 오염물질로 타이어나 브레이크에서 나오는 미세 마모입자를 뜻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비배기 오염물질에 대한 국내외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한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3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3)가 13일(현지시간) 케냐에서 개최된 가운데 배우 류준열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촉구하는 데 목소리를 더했다.그린피스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 세계 14명의 셀럽들이 플라스틱 시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End the Age of Plastic)'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첫 공식 앰배서더인 류준열이 영상에 출연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의 시급성을 호소했다.류준열은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물과 이산화탄소, 태양열이 만나 천연가스(LNG)를 대체할만한 합성가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물과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화합물로 바꾸는 화학적 광 흡수체를 활용했다.1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교수인 어윈 레이스너 연구팀은 태양광을 이용해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과정을 '인공 나뭇잎'이라 불렀다. 광합성으로 양분을 만들어 내는 식물에서 영감을 얻어 붙여진 별칭이다. 연구진은 개발 시스템을 활용해 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이달 말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재생에너지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는 상황에 화석연료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사용을 줄이자는 것이다. 이들의 제안에 60개국 이상이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EU가 COP28에 10년 이내 '재생에너지 3배 확대'와 '에너지 사용 절반 감축'을 제안키로 했다. COP28 주최국인 아랍에미리트(UAE)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태광산업이 RE100 참여와 저탄소에 초점을 맞춘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지난달 19일 울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1MW급 설비를 준공했다고 13일밝혔다. 울산시에 소재한 섬유·화학 업종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 1MW급을 설치한 것은 태광산업이 처음이다. 자가소비용 태양광은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사업과 달리 생산된 전력을 사업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로 활용된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온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고 공급망 내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 활동 고도화에 나선다.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이번 리포트에서 SK온은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 사용 후 단계까지 배터리 산업 전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영향, 위기, 기회 요인의 식별 및 대응계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12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분석 교육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인 대기 중 과불화화합물의 시료 채취, 전처리, 기기분석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실시되는 첫 대면교육이다. 이론 강의교육을 기반으로 실습과 현장 방문 위주로 구성돼 참여국 전문가들이 과불화화합물 분석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동으로 10일 오후 '기후위기 시대 적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수립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중 농업 분야 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농업계 전문가 및 현장관계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제 및 사례발표 세션에서는 △김광수 서울대 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최근 서아시아 국가들이 겪는 극심한 가뭄 뒤에는 인간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구 온난화가 없었다면 이들이 가뭄에 시달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8일(현지시간) 세계 기상 기여 조직(WWA)은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는 사회 경제적 물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시리아·이라크·이란의 가뭄 심각성을 증가시켰다(Human-induced climate change compounded by socio-economic water stressors increased severity of dr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그린피스는 환경부가 발표한 ‘일회용품 관리방안’에 대해 “정부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환경부는 지난 1년간의 계도기간 동안 소상공인을 지원해 제도를 안착시키는 대신, 일회용품 규제를 사실상 포기하는 쉬운 방법을 택했다”고 지적했다.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이번 일회용품 규제에서 제외된 종이컵은 플라스틱 코팅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빨대와 비닐봉투에 대해서도 무한계도기간을 줘, 사실상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를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종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 일대를 에코존으로 지정하면서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발표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 중 하나인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에코존)'로 광화문 일대를 지정했다. 9일부터는 스타벅스 다회용 컵 사용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한다.도심 업무지구인 △광화문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일대를 제1호 청정지구로 지정해 다회용 컵과 개인 컵 사용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구축, 다회용 컵 반납 등의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도를 높여 타 지역으로 확산하기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정부가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지 사용 금지 규제를 풀자, 총선 선심 쓰기용이란 지적과 정책의 일관성 훼손으로 이후 정책 추진에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서 환경부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에서 소상공인 부담을 고려해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푼다고 밝혔다. 또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에 대해서는 계도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플라스틱 빨대‧종이컵 규제는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24일 시행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으로, 1년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애커튼파트너스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정보공개 플랫폼 CDP의 공식 컨설팅 파트너 지위를 확보하며 디지털 ES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애커튼파트너스는 국내 컨설팅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환경정보공개 플랫폼인 CDP(Carbon Discloser Project, 탄소 공개 프로젝트)의 공식 솔루션 제공사(Accredited Solution Provider, 이하 ‘ASP’) 자격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2003년에 설립된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노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식당의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지 사용의 단속도 한동안 하지 않기로 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의 부담을 고려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7일 브리핑에서 "일회용품 사용 규제 품목에서 종이컵을 제외하겠다"며 "종이컵은 사용금지라는 강제적 규제보다는 권고와 지원을 통해 줄여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 완화 △비닐봉지 등 상당 품목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최근 일회용품 규제 유예로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환할 경우 탄소배출을 급격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그린피스는 일회용컵과 다회용컵 대여 시스템을 비교하는 '재사용이 미래다: 동아시아 지역 다회용컵 및 일회용컵 시스템의 환경 성과 전과정 평가(LCA)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일회용컵에서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로 전환 시 생산부터 최종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비교했다.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란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과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순환경제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일 오후 '환경 연구개발(R&D) 미래전략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순환경제 전환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환경기술 개발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먼저 순환경제 촉진을 위해 김현욱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폐기물 에너지화 등 우리나라가 순환사회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기술 개발 전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는 가운데 기후위기에 따른 '손실과 피해' 기금 운영 주체가 세계은행으로 정해지면서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과 개발도상국의 반발은 여전하지만, 큰틀의 합의는 이뤄졌다는 평가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양일간 아부다비에서 '손실과 피해' 기금을 위한 이행위원회 5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국가들은 기금 마련에 대한 합의 의사를 내비쳤다. 미국과 개도국의 유보 입장에도 불구하고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앞으로 실내공기질 측정 시 입주예정자의 입회를 의무화하고, 시공자가 측정 의뢰 시에는 검증된 '측정대행업자'만 측정해야 한다. 환경부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6일부터 오는 12월16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8월 및 9월에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측정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봤다.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측정 시 입주예정자 입회가 의무화됨에 따라 입주예정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