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657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시한을 넘겼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현직 검사 등에 대한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민생이 뒷전으로 밀렸다. 오는 9일 정기국회 회기가 시작되지만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과 해병대 채상병 순직 건 등을 놓고 정치권의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도 안갯속에 놓였다.기획재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656조9000억원이다. 여야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예산안 조정소위에서 예산안을 심사했다. 하지만, 일부 감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밥상공동체·연탄은행 회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성북구에서 열린 연탄 나눔 봉사할동에 참석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 당직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 한파에 따른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11월 5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민주당 지지율은 43.8%로 전주보다 3.3%p(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3.9%로 전주 대비 1.6%포인트 내렸다. 양당 격차는 11.6%p에서 9.9%p로 좁혀졌다.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로 0.7%p 상승했고, 무당층이라고 답한 응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하 노란봉투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하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지난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3번째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자 이를 재가했다"고 밝혔다.지난달 9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2일 만이다.대통령실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부산엑스포 유치를 내년 4월 총선의 동력으로 삼으려 했던 대통령실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예상을 뛰어넘은 참패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당장 추락한 민심을 되돌릴 뾰족한 수가 없는 만큼 부산·경남 지역 표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세 차례 연속 일정을 취소했다.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순연한 것을 시작으로 제3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첫 전체 회의를 불참했다.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 8월 28일 임명된 이 위원장은 취임 95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전날(11월 30일) 오후 윤 대통령에게 자진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방통위 기능 정지 상태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탄핵안이 통과가 돼 직무가 정지될 경우 헌법재판소의 판단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상황에서 방통위 기능 정지 상태를 막기 위해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이 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이 위원장 직무가 탄핵소추로 정지되면 방통위는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다.여야는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정명호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고민정 의원등 168인으로부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은 12월 1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추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사실상 탄핵안 단독 처리 수순에 들어갔다.국민의힘은 이날과 12월 1일 본회의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목적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 17일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민원서류 발급을 ‘올스톱’시켰던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크고 작은 전산망 오류와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인 ‘e호조’가 먹통이 됐다가 복구됐는데, 정부 전산망이 문제를 일으킨 건 이번 달만 다섯 번째다.사흘간 멈췄던 행정 전산망과 주민등록시스템, 조달청 나라장터, 모바일 신분증,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차량동태관리시스템 등 잇단 전산망 먹통 사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정부라는 자찬을 무색하게 만들었다.정부는 25일 행정망 먹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신임 정책실장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에서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 사회수석실을 관장한다"며 "향후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기존 국정기획수석 소관이던 국정기획, 정책조정, 국정과제, 국정홍보, 국정메시지 비서관실 등은 그대로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게 된다.다만, 조만간 발표할 대통령실 개편에는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의 구체적인 인사와 조직 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세계박람회 유치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정부·기업·지자체가 ‘3각 편대’를 구성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결선 투표에도 이르지 못하고 완패했다. 부산엑스포 유치전이 참패함에 따라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정치권에서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있지만, 이후 엑스포 유치 실패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를 향한 ‘책임론’과 ‘외교 무능론’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4월 총선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데에 여러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28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실패한 것에 대해 "대장정은 끝을 맺었지만, 한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의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고 밝혔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미완의 성공이지만, 대한민국의 저력을 또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정부와 국회, 기업과 모든 국민이 '원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82개 나라 정상에서 직접 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던 그 땀과 노력
“12년 동안 정치하면서 부모 끌어들여 남 욕하는 것은 본 적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해 ‘준석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는 취지 발언에 이렇게 반박했다. 고상하게 말해 반박이지 화를 억누른 표현이다. 한국사회에서 절대 건들면 안 되는 게 부모와 집안을 욕하는 것이다. 부부 싸움을 할 때도 여간해서는 그 선을 넘지 않는다. 헤어지겠다고 작심하지 않는 한 부모는 거론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인 위원장이 어떤 의도에서 내뱉었는지는 모른다. 의도야 어떻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노조법·방송3법 즉각 공포 촉구 긴급비상행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날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 정의당 나경채 비상대책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의 입법을 담당하고 있는 국회는 하루에도 수 많은 법률안이 다뤄지고 있다. 정책에 있어서 입법은 국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이 있는 만큼 실효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유익한 법안 발의에도 현안 이슈와 맞물려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법안은 무수히 많다. 이에 한스경제는 'SHOW ME THE 법안'을 통해 쟁점 법안부터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지만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법안까지 세밀하게 살펴본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내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올해 8월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 55명의 보유 재산이 공개됐다. 공개 대상자 중 중 장관급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49억 2782만원을 신고한 가운데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79억 9941억원을 신고한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으로 나타났다.이번 공개 대상은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임용 10명, 승진 11명, 퇴직 29명 등이다.이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소유한 서울 개포동 11.4.80㎡ 아파트를 신고했고,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액 25억 31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한창인 국회 상임위원회 대부분 여야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윤석열표 예산’은 삭감하는 반면, ‘이재명표 예산’은 증액하는 데에 대해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예산 폭주이자 예산안 테러다”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특히, 우리 경제의 기둥인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 사업이 거대 야당의 입법 횡포 앞에 줄줄이 올스톱될 위기에 처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2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이하 현지시각) 리시 수낙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관계를 기존의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반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우선, 양 정상은 양국 간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체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점을 환영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더욱 긴밀히 소통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0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위기의 교육 현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선택과목을 없애고 고교 내신을 5등급제로 전환하는 2028학년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해 "국민의 뜻은 대입 절대평가 전환이다"라는 의견이 나왔다.교육부는 지난달부터 2028년 대입 개편 시안,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대입 개편 시안 발표 이후 사교육 과열 등 불안감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교육부가 직접 나선 것이다.대입개편안 확정까지는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노란봉투법-방송법 거부권 반대 정의당 직접행동 선포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