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2022년 말 기준, 국내 경제주체들이 보유한 전체 순자산, 즉 국부(國富)는 사상 최초로 2경원을 넘어섰지난 이는 2008년 이후 증가율 자체론 가장 낮은 것이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은 317조 8000억원이 줄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2021년에 비해 2.2%가 증가했다. 이는 명목 국내총생산 2162조원의 9.4배에 해당한다.각 부문별로 보자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이 가장 많은 1경 1237조원을 보유하고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해외 생산기지를 국내로 옮기는 기업에 대한 세금혜택이 확대된다. 근로자의 출산·보육수당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한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전날 열린 ‘2023년 세법개정안’에 대한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정은 ‘2023년 세법개정안’의 기본방향을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미래 대비로 정했다.우선 당정은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5년 100%+2년 50%’에서 ‘7년 1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여론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올해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4%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18%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26%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2%는 의견을 유보했다.지난달보다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4%포인트 늘어난 반면,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2%포인트 줄어들었다.경기 낙관론은 지난해 1월 30%에서 하반기 10%대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5원 상승한 리터(L)당 1583.7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은 2주 연속 상승이다.상품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49.3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 주유소는 가장 높은 리터당 1592.1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5.1원 상승한 리터당 1657.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74.1원 높은 수준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떨어졌다. 지난달 전력·가스 등을 올랐으나, 공산품과 농림수산품이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84(2015=100)로 집계됐다. 5월(120.03)과 비교해 0.2%가 하락한 수치로, 4월부터 3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2% 낮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11월(-0.3%)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전력·가스 등이 올랐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서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중형 및 대형 세단 중고차 모델은 국산차가 현대 그랜저, 수입차가 벤츠 E클래스로 나타났다.이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KB차차차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것이다.KB캐피탈 관계자는 “중형, 대형 세단은 모든 세대를 아울러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종으로 신차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며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관심있는 신차 대신 중고차로 눈길을 돌려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에너지 위기와 경기 침체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법과 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ESG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ESG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과 관련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최근 해당 국가 안에서 머물렀던 환경, 사회 관련 정책이 ESG 정책 트렌드와 연결돼 타국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은 공급망 기업과 투자대상기업에 해당 국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가 자체 개발한 보안모듈솔루션인 ‘KShell’이 적용된 무인 주류 자동판매기를 국내 편의점에 이어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파파이스’까지 확대됐다.조폐공사는 지난해 6월 무인 자동판매기 전문기업 ㈜페이즈커뮤(대표 손영민)와 업무협약을 맺고 ICT 미래기술 협력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해 왔다.이 무인 주류 자동판매기는 상용화 이후 GS25, 세븐일레븐 등의 전국 편의점에 보급됐으며,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파파이스에도 첫 선을 보였다.특히 공사에서 추진 중인 모바일 신분증으로 성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7월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을 시작으로 금융규제를 대대적으로 완화하는 행보를 보이자 이러한 정책이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은행이 알뜰폰 사업(MVNO) 허용처럼 일반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두고 금산분리를 허무는 단초가 될 것이란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알뜰폰 사업 은행 부수 업무?…금융위, 은행 이종 산업 진출 빗장 풀어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정례회의를 열고 알뜰폰 서비스를 은행의 업무 범위 중 하나인 ‘부수 업무’로 지정했다. ‘금융의 비금융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달부터 약 265만명의 국민연금 가입자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3만3000원 오르게 된다. 14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 6.7%를 반영해 7월부터 기존소득월액을 조정하기로 했다. 상한액은 553만원에서 590만원으로 오르며 하한액은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인상된다. 상한‧하한액 조정에 따라 이달부터 보험료가 오르는 가입자는 전체 연금 가입자의 11.9%로, 약 265만 명에 해당한다. 보험료율은 소득의 9%로 변동 없지만 보험료 산정 지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최근 장마철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사태 모니터링 및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현재 전국적 장마철 집중호우가 계속되며 지반약화, 도로 비탈면 붕괴, 산지 토사유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에서는 산사태 및 고사목 전도 등의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국 회원조합과 함께 △비상대기 인력 배치 △산사태 위기단계별 모니터링 △취약지역 현장점검 강화 △인명·재산 피해 예방조치를 실시한다
[한스경제=이철규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네 번째 동결하며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증권사로부터 주식매수 자금을 빌린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19조 2769억원으로 올해 초 15조 8102억원에서 무려 3조억원 이상이 증가했다.또한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에 비해 5조 8953억원이 증가한 1062조 25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가계대출 증가폭으로는 1년 9개월만에 최대치다. 더불어 올해 초 저조하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신용카드 혜택 중 지난해 상반기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혜택은 '해외여행'과 '공과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지난 12일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1월 1일~6월 25일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혜택별 검색'에서 각 혜택이 검색된 횟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공항라운지·PP(글로벌 공항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 혜택군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고금리 등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스타트업 지원 민관 협력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2023년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스타트업 누적 투자 건수는 584건, 누적 투자금은 약 2조3226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투자건수(998건), 금액(7조3199억 원)과 비교하면 크게 줄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녹색기후기금(GCF)이 38개 이상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7억6000만 달러(한화 약 9600억 원) 규모의 기후사업 지원을 승인했다.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소재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녹색기후기금의 4기(2022년~2024년) 이사진이자 유치국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10~13일 진행된 제36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가 12건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신규 승인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박인환)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그룹 CEO 회의에서 국제우편 품질 향상과 시장 확대에 관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카할라 우정그룹은 지난 2002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정사업자들의 주도로 설립됐다. 6개국 주도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유럽지역까지 회원국을 11개국으로 확대했다.각 나라 CEO들은 국제우편사업 진흥관 관련된 공동 전략 및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나라에선 이번 회의에 김홍재 우편사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37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의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6개월 사이 100조원 가까이 몸집을 불렸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선주를 제외한 2600여 개 종목의 올해 개장 당시 시총 규모는 2011조원 수준이었다. 이게 6월 말 기준, 2388조원으로 377조원(18.7%)이 늘어난 것이다.시총 외형이 커진 종목은 1769개로 68.1% 수준이다.
[한스경제=이철규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백지화로를 선언했다. 원 장관은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정하며 “노선 검토뿐만 아니라 도로개설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면 중단과 백지화의 이유로 “김건희 여사의 선산을 옮기거나 처분하지 않는 한 더불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질 않을 테니 그 원인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괴담, 선동으로 정치적 재미를 보려는 목적 때문이라 했지만 이는 전면 백지화를 통해 묻어버릴 것이 아니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올해 여름 직장인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9일 전국 5인 이상 645개 기업(기준 응답기업) '2023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를 발표했다.응답 기업 중 90.2%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9.8%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응답했다. 하계휴가는 각 회사마다 여름철 정해 실시하는 별도 휴가, 연차휴가 등을 뜻한다.올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과점 구조를 타파하고자 제4 이동통신사 유치와 중소 알뜰폰 육성에 나섰다. 이는 이통 3사에 대항할 사업자를 키워 요금 인하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신규 사업자에게 정책금융과 세액공제를 지원하고 이통 3사의 네트워크를 공동 이용하게끔 조치하고, 알뜰폰의 경우 이통 3사에 지불하는 도매대가를 할인해주는 방안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통신사 카르텔’을 깨뜨리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G 중간요금제 내놨지만… 비싼 요금은 소비자가,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