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화오션은 ‘용접 기초품질 준수 10대 항목’을 픽토그램(Pictogram)으로 제작해 거제사업장에 게시했다고 15일 밝혔다.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픽쳐(picture)’와 문자와 도해를 의미하는 ‘그램(gram)’의 합성어로, 어떤 대상이나 장소에 관한 정보를 문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한 의미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합한 그림이다. 언어의 차이로 소통에 불편함이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용접 기초품질 준수 10대 항목’ 픽토그램은 영어, 네팔, 미얀마 등 8개국어로 번역하고 설명까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정부의 ‘신(新) 산업정책 2.0 전략’ 중견기업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 지원책으로,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강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챔프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수출, 금융, 해외 마케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후속사업인 월드클래스플러스(국비 4,635억원) 사업을 추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배터리 기업과 중국 기업 간 차세대 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K배터리 기업들은 전고체, 리튬메탈배터리 등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중국 배터리 기업은 나트륨이온배터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중국은 배터리 시장을 이끌 차세대 배터리로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점찍었다.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적용한 이륜차와 전기차도 출시했다. 중국의 대표 전기 오토바이 업체인 야디는 자회사 후아유를 설립해 작년 말 전기 오토바이 ‘지나 No.1’ 모델을 출시했다. 올해 1월에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장화이자동차가 하이나배터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2년보다 94.1% 감소한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HMM에 따르면 작년 연간 매출액은 8조4010억원으로 전년 보다 5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1조63억원으로 90% 떨어졌다.HMM은 “당기순이익은 2021년부터 2년간 이어진 코로나 특수를 제외하면 최대치”라며 “7%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영업이익률인 53.6%에 비해 줄어든 수치지만, 글로벌 선사 중에서 탑클래스 수준"이라고 강조했다.4분기 실적도 2022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4분기 매출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플래시는 압도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반도체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이 부사장은 14일 공개된 신임 임원 인터뷰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만 집중하다 보면 신뢰성 등에 리스크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321단 4D 낸드플래시는 성능뿐 아니라 신뢰성 확보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1983년생인 이 부사장은 지난해 말 단행된 2024년도 인사에서 역대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 부사장이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고용노동부, 경상남도, 주요 기업들과 ‘항공우주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선언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최만림 경상남도 부지사, 강구영 한국항공우주 대표를 비롯해 주요 협력사인 방남석 삼우금속공업 대표,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 등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공동선언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원·하청 간 상생협력 모델 구축의 일환이다. 항공우주제조업의 경우 주요 기업들이 경상남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현대그룹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재즈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깜짝 방문, 임직원들과 공연을 감상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현대그룹은 14일 리모델링을 마친 그룹 사옥 대강당 ‘H-Stadium’에서 재즈콘서트를 열었다. 재단장한 H-Stadium은 타운홀 미팅 등 수평적 소통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날 공연은 점심시간 중 2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들이 관람했다. 공연에 나선 5인조 재즈밴드 ‘포시즌’ 팀은 친숙한 대중음악을 재즈곡으로 풀어내며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S전선이 전기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LS전선은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대표 이상호)가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Vacuumschmelze, 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t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약 5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10여 개에 불과하다.이상호 LS에코첨단소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GS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조5593억원, 영업이익 6953억원, 당기순이익 126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7조1037억원) 대비 7.6%, 영업이익(8,974억원)은 22.5%, 당기순이익(2375억원)은 46.8% 감소하는 등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2023년 3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4% 증가했다.이에 따라 GS는 2023년 연간 매출 25조9785억원, 영업이익 3조7179억원, 당기순이익 1조58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연간 대비로도 매출은 9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해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에 총 40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신산업정책 2.0 전략의 일환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중견기업이 중소기업-대학-공공연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먼저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은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산이 작년 71억원에서 올해 90.5억원으로 27.4% 증가했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정부가 바이오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또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인증 지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장은 14일 인천 송도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인 바이넥스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바이오본부(KCL)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바이오분야는 정부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과 함께 첨단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 산업으로 국제표준화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표원에서도 의료기기‧의약품 등 바이오분야 국제표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 고(高)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호주 리튬 생산업체 WesCEF(Wesfarmers Chemicals, Energy & Fertilisers)와 리튬 정광(精鑛·Spodumene concentrat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재료인 황화리튬(Li2S)을 고체전해질 샘플을 전고체전지 기업에 공급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1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Executive Briefing Center)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5일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t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Pilot) 설비를 착공한 바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시험 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로써 4년간 진행해 온 합병작업의 끝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EC는 대한항공의 시정조치 이행을 확인한 후 올 연말에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대한항공은 14개국 중 13개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뒀다.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EC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운수권과 공항 이착륙 횟수(슬롯) 일부 이전 등을 골자로 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신라스테이가 운영하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 14곳 모두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하는 식품접객업소 위생 등급제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13일 신라스테이에 따르면 위생 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 관리 평가제다. 위생 수준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중 하나의 등급을 부여한다.‘매우 우수’ 등급은 위생 상태와 현장평가 총 점수가 90점 이상인 경우 부여된다. 현장 평가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시행한다.이번 점검에서 서울 지역 7개 신라스테이 호텔과 부산, 제주, 울산, 동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배터리 기업들이 핵심광물 다변화를 통한 ‘탈(脫) 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광물 의존도를 줄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중국 리스크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현재 K배터리 기업들의 핵심광물 중국 의존도는 높은 상황으로, 의존도를 줄여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대비하는 동시에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대응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K배터리 기업들은 그동안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12일에는 SK온이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구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LS그룹 의장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기 회장엔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추천됐다.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무역협회 임시 회장단 회의에서 협회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구자열 회장은 회장단의 만장일치로 제31대 무협 회장으로 선출됐다.구 회장은 “LS그룹이 투자증권 회사 인수, 새만금 이차전지 공장 투자 등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시기에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포스코그룹이 ‘포스코그룹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포대앰)를 5년 만에 재개하고 6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포대앰은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2015년 발족한 대학생 기자단이다. 2019년까지 5년간 92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뒤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 포스코그룹은 기존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포대앰을 재개하기로 했다.포대앰 6기는 기자단 활동을 넘어 포스코그룹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딩 캠페인을 기획하는 홍보대사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6기 멤버들은 오는 3월부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앞서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발표한 숏리스트에는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3명으로, 외부인사 선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포스코 순혈주의는 이번에도 유지됐다. 포스코는 4대 김만제 회장을 제외하고 외부인사가 회장을 맡은 바 없다. 글로벌 전략 구상이 가능하고, 철강과 포스코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사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장인화 전 사장, 재임시절 성과와 리스크는?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사우디 방산 전시회)' 기간 중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8일 진행한 체결식에는 한화를 대표해 김영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영토와 국경 보호, 치안 관리, 왕실, 이슬람 성지 보호를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