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보복에 맞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똑똑한 불매운동’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불매운동 제품 리스트에는 일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공한 기업, 한·일본이 공동으로 투자해 세워진 합작사 등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면서 그럼에도 해야한다는 의견과 애꿎은 국내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단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롯데그룹이 대표적이다. 롯데그룹은 유니클로를 비롯해 무인양품, 아시히맥주, 캐논 등 일본산 제품이 불매리스트
일본의 경제 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의 애국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시중은행들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로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부품·소재 기업 대상으로 대출 금리 우대 및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 3조원 금융 지원으로 민족자본은행 정신 구현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피해 예상 기업에 3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대표적인 수출규제 피해협력사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상생 대출을 지원하고, 2020년까지 1조5000억원의 규모의 여신
부산상공회의소는 8일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공동으로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함에 따라 긴급하게 마련됐다.이날 간담회는 부산상공회의소의 지역 기업 피해조사 현황 보고에 이어 피해기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대책을 논의로 진행됐다.간담회에 참석한 부산지역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인들은 한 목소리로 현장의 애로가 반영된 현실적인 정부대책과 함께 피해기업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섰다.IBK기업은행은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 만기연장, 특별지원자금 등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피해를 겪고 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기존 대출이 만기가 되는 경우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준다.또 피해기업에게 신규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 한 기업 당 최대 한도는 3억원, 총 한도는 1천억원이다.부품소재 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사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일본의) 3대 수출규제 품목의 하나인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일본 정부는 한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필수적인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한 데 이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즉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라며 "세계 지도국가답지 않은 부당한 처사이자 자유무역 최대수혜국으로서 자기모순"이라고 꼬집었다.이 총리는 "다만 일본 정부는 어제 백색국가 제외 시행세칙을 발표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생산공정에 소요되는 소재와 부품에 대한 탈(脫)일본을 선언하자 업계 일각에서는 차제에 삼성이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직접 생산하거나 혹은 해당 과정을 직할 통제할수 있는 수준의 일관생산체제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내에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해 왔던 220여 가지 소재와 화학약품 등의 국산화 및 제3국 도입을 지시했다. 이 부회장은 국내 및 해외기업과 접촉해 ‘공정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품질을 갖췄는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의 아베 찬양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그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에 "MBC의 무차별 공격. 전 서울대 이영훈 교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서 이재춘 전 서울대 교수는 "한일 무역전쟁에 방아쇠를 당긴건 문재인"이라며 문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2015년 위안부 합의 당시 아베 총리와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서로의 고집을 누그러트리며 어렵게 불가역적 합의를
일본 여행 반대운동이 거세지자 아시아나항공이 부산발 오키나와 노선에서 철수한다. 지난달 말 서울발 일본 노선 일부 운항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추가로 일본 노선 손보기에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3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나는 부산-오키나와 노선에 주 3회 취항하며 160석 규모의 A320을 투입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말 서울발 일본 노선 일부 운항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추가적인 노선 손보기에 나선건 일본 여행 반대운동이 점점 거세지자 이를 고려해 공급조정에 나선
일본 경제산업성은 7일 한국을 수출관리 상의 일반포괄허가 대상인 이른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지난 2일 일본 정부 각의(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이 개정안은 이날 관보 게재를 기준으로 21일 후 시행된다.이에 따라 일본 기업 등이 군사전용이 가능한 규제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경우 오는 28일부터는 3년간 유효한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수출 절차가 한층 까다롭게 된다.또 비규제(일반) 품목의 경우 무기개발 등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하는
일본 경제산업성은 7일 한국을 수출관리 상의 일반포괄허가 대상인 이른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지난 2일 일본 정부 각의(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이 개정안은 이날 관보 게재를 기준으로 21일 후에 시행된다.이에 따라 일본 기업 등이 군사전용이 가능한 규제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경우 오는 28일부터는 3년간 유효한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수출 절차가 한층 까다롭게 된다.또 비규제(일반) 품목의 경우 무기개발 등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하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성 공장에 들어가는 일본산 소재를 모두 국내산이나, 유럽, 미국 등 제3국이 생산한 소재로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이 반도체 탈 일본을 선언한 것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생산 공정에서 일본산 소재를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탈일본 생산 원칙’을 확립한 것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약 220여가지 일본산 소재와 화학약품을 다른 나라 제품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이 작업을 추진하기 위
일본 경제산업성은 7일 한국을 수출관리 상의 일반포괄허가 대상인 이른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지난 2일 일본 정부 각의(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이 개정안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일본 기업 등이 군사전용이 가능한 규제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경우 28일부터는 3년간 유효한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수출 절차가 한층 까다롭게 된다.또 비규제(일반) 품목의 경우 무기개발 등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하는 경우는 별도의 수출허가를
일본 경제보복으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 일본차 매물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SK엔카 직영 중고차 플랫폼 SK엔카닷컴이 7월 한 달간 SK엔카닷컴에 등록된 5개 일본 브랜드 차량의 등록 대수, 문의 건수, 조회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매물은 늘고 문의 건수와 조회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SK엔카닷컴에 등록된 닛산, 토요타, 렉서스, 인피니티, 혼다 5개 일본 브랜드 차량의 관심도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 달간 조회수가 전달대비 평균 -18.1% 줄었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아베' 찬양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 중인 가운데 그에 대한 약력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 엄마부대의 대표를 맡고 있는 주옥순은 엄마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 의해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 전교조추방범국민운동 공동대표, NLL대책위원회 위원장, 나라지킴이전국여성연합 대표 등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별법 제정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함에 따라 일본산 탄소섬유, 보톡스, 디젤엔진 등의 수입까지 어려워질 전망이다.이들 품목은 자동차, 화장품, 선박 등에 널리 쓰이는 소재나 부품이지만, 1차 타깃이었던 3개 반도체 소재처럼 무기로 전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이어서 일본이 국가 안보를 핑계로 수출통제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목된다.6일 전략물자관리원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계를 대상으로 이뤄진 일본 수출규제 설명회에서 정부는 업종별 주요 수출통제 대상 품목을 안내했다.앞서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화성시와 시의회가 “(수출규제 등 ) 조치는 자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명백한 경제 테러”라며 일본의 경제보복을 강하게 규탄했다.시와 시의회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진쎄미켐, 엘티씨, 대성엔지니어링, 제우스 등 관내 반도체 관련기업과 ‘반도체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간담회에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강행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비롯해 ‘시 반도체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발표’, 향후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평택시가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와 산하기관, 전문 유관단체, 기업 및 시민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일본의 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가 제외됨에 따라 관내 기업에 대한 피해 방지와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장선 시장은 “일본의 이번 조치는 세계자유무역 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보복적 성격이 짙은 조치로 강력히 규탄 한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간소화 우대국가) 제외를 공식화하면서 긴급 국무회의 발표에 이어 삼일만에 또다시 대일(對日) 메시지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무역보복이 우리를 경제강국으로 가기 위한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일본의 무역보복에 정부·기업·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 또 "일본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시국이 시국인만큼 일본 여행 취소했습니다. 스스로 떳떳하고 싶었어요" SNS에서는 일본 항공권 예매를 취소한 인증샷이 늘어났고, 국내나 동남아로 여행 계획을 변경했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조용히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SNS에 여행사진을 기재하지 않는 ‘샤이재팬’ 여행족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항공업계가 국내에서 일본 불매운동과 현지여행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벌어지자 노선변경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 일본 항공노선이 알짜 노선이었음에 감안해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한달여 기간동안 수출동향 및 우회경로를 차분히 준비해 왔다. 극복하겠다” “기업들 한계있어 현실성 있는 정부대책이 요구된다”정부, 경제계, 시민사회가 일본 정부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라 깊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하지만 이 상황이 상당부분 예측이 된 터라 나름 차분하고 냉정한 분위기 속에서 대응책을 점검하고 우리 경제 방어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정부당국은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