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 1위로 올라섰다. 이탈리아를 넘어서서 유럽 최대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다음이다.영국 보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영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만9427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하루 전인 2만8734명과 비교하면 693명 늘어난 수치다.유럽에서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컸던 이탈리아는 누적 사망자 수가 이날 오후 6시 기준 2만9315명으로 집계돼 영국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를 추월했다.영국은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영국 보건부와 통계청이 각
2019시즌 종료 후 193일 만에 돌아온 2020시즌 KBO리그 프로야구가 5일 서울 잠실 두산-LG, 인천 문학 한화-SK, 대구 NC-삼성, 광주 키움-KIA, 수원 롯데-KT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0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방역이 나아진 신호탄으로 받아들였다.박 장관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개막전에 참석해 이날 개막의 의미에 대해 "방역이 호전됐다. 그런 측면에서 프로야구가 개막할 수 있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료를 받을 당시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내각은 존슨 총리의 사망을 대비해 비상계획까지 세웠다.존슨 총리는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치료를 받았던 과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존슨 총리는 “계속 일을 하고 있어서 입원을 거부했는데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다”며 “그 때 병원에 가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정말 가기 싫었으나 참모들은 매우 단호했다“고 말
미국 스포츠 중단으로 인한 손실 규모가 약 120억 달러(14조6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 등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내 스포츠 관련 산업 손실 액수는 120억 달러에 이른다”며 “만약 올 가을 미국프로풋볼(NFL)과 대학 풋볼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경우 손실 규모는 2배 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프로 스포츠의
한국과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필수인력의 이동을 허용키로 결정했다.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일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장관과 화상 통상장관회의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의 흐름 및 필수적인 인력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행동계획에 관한 공동 각료선언문'을 채택했다.우리 정부의 주도 하에 진행된 이번 회의는 주요국 장관급 양자 접촉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나라끼리 공조해 이니셔티브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NHK 집계에 따르면 2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12명의 확진자가 발표되는 등 전국 29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총 28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누적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총 1만4607명이 됐다.일본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 22일~24일 400명대를 유지했다. 이후 25일 300명대, 26일 200명대, 27일 100명대로 떨어진 뒤 28일 다시 200명대로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가 심상치 않다. 보건 전문가는 도시 봉쇄와 함께 철저한 검사, 격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있을 2020 도쿄올림픽의 개최 가능성을 "0%"로 내다봤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선임고문인 시부야 겐지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교수는 "일본은 코로나19에 즉각 대응해야 하며 엄격한 도시봉쇄(록다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겐지 교수는 27일 일본 매체 주간지 '겐다이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일본은 즉시 엄격한 록다운을 해야 감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향후 경제 전망을 놓고 미국 경제참모 사이에서 엇박자가 연출됐다.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 보좌관은 대공황 수준 실업률을 거론하며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제시했다. 반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이번 여름이나 초가을 경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제시했다.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출신의 해싯 선임 보좌관은 미국 ABC방송 인터뷰에서 V자형 혹은 단기간 내 급격한 회복이 가능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오코쿠라 요시타케(76·橫倉義武) 일본의사회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으면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도 어렵다고 주장했다.요코쿠라 요시타케 일본의사회 회장은 25일 일본 매체 아사히 신문과 인터뷰에서 “기존 항바이러스 약이나 아비간 등 (코로나19에)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시험하고 있으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으면 올림픽은 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NHK는 23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6명이라고 24일 보도했다.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총 1만3141명이 됐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29명으로 하루 최다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했다.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41명으로 증가했다.일본 수도인 도쿄도에선 확진자 134명이 추가됐다.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된 450명이 확인돼 사망자가 총 311명이라고 23일 보도했다.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중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1만2704명이다.일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5~18일 500명대였다가 19~21일 300명대로 줄어든 후 22일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전날 도쿄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439명으로 이날 새롭게 확인
국내에서 최연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인 생후 27일 된 신생아가 모유(母乳) 수유만으로 입원 19일 만에 회복했다.21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팀은 "지난달 8일 입원해 같은 달 26일 퇴원한 코로나에 감염된 아기에게 입원 기간 항바이러스제나 항균제를 투여하지 않았는데도 완치됐다"며 이 같은 내용의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임상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달 8일 엄마와 함께 신종 코로나에 확진, 입원 치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검진을 위한 제품 'AllplexTM 2019-nCoV Assay'의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씨젠의 이 진단시약은 코로나19 검진에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3개의 목표유전자(E, RdRp, N) 모두를 검출해 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정확도가 높고 한 개의 튜브로도 검사가 가능해 대량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씨젠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직후 빠르게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씨젠이 보
#1. “OOO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정부지원 대출이 가능합니다.” A씨는 최근 'OO저축은행' 상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저금리 정부지원 대출을 받을 것을 권하는 남자의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사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이었다. A씨는 기존 OO저축은행 대출상환이 우선 변제돼야 금리혜택과 최대 대출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사기범의 말에 속아 45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를 당했다.#2. B씨는 OO은행 소상공인 대출을 담당하는 직원이라며 접근한 보이스피
세계적인 보건학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찾아내지 못하면 이듬해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개최가 매우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데비 스리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 글로벌공중보건학 교수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영연방 매체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21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계획대로 진행될 모든 가능성은 백신에 달렸다고 밝혔다. 스리다 교수는 “과학자들로부터 이것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있다. 1년 또는 1년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는데 더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6월 중순 '무관중 경기'로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소식통의 말을 빌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PGA 투어가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재개된다"고 보도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당초 5월 21일 개막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보도에 의하면 3주 밀려 개최되는 셈이다.매체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비롯해 처음 몇 개 대회는 코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가 아시아 전역을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확산세가 커지던 2월 인도 델리,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각각 화상으로 연결한 긴급회의를 거쳐 한 차례 전 대회 일정을 미뤘던 AFC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바이러스 앞에 또다시 고개를 떨궈야 했다.AFC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에서 “여러 정부의 예방 정책과 여행 제한령에 따라 5월, 6월 열 예정이던 모든 경기 일정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가족들과 한국에 돌아온 사실을 밝혔다.가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차.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 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이어 가희는 "저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 전한다"며 "그리고 저를 위로해주셨던 분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앞서 가족과 발리에서 생활하던 가희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NBC ‘SNL’ 호스트로 나서며 근황을 알렸다.톰 행크스는 지난 11일 방송된 ‘SNL at home’의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출연자의 집에서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톰 행크스는 오프닝에서 “아내 리타 윌슨과 잘 지내고 있다”며 “재미있게 하려고 하는 건 이상한 시기”라고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또 의료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모든 사람들에게 &ld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이탈리아를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국가가 됐다.11일(현지시간) 실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135명, 환자는 52만999명으로 집계됐다.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42일 만에 이탈리아(1만9468명)를 넘어서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로이터 통신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