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기업분할 안건을 다룰 임시 주주총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명 '동학개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사업별 투자에 어려움이 있었기에 독립적인 성장을 위해선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반면 분할 과정에서 주주의 시장 지분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배주주·일반주주간 비례적 이익보호를 위해 해당법령의 재검토하고, 해당기업 지배주주의 횡포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최근 게재됐다. 청원인은 "기업의 실질적 주인인 지배주주·일반주주 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모든 결정
지난 7월말 부터 시행 중인 새 임대차법과 관련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전월세 거래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직방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모바일로 115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4.3%는 임대차법이 전월세 거래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4.9%에 불과했다.임대인이나 임차관계와 무관한 자가 거주자 층에서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 비율(75.2%)이 임차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임차인은 전세 임차인 67.9%, 월세 임차인 54%가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다. 새
KT가 딜라이브 매각 예비 입찰에 참여하면서 유료방송 시장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만약 딜라이브 인수까지 마무리지으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점유율이 40% 이상 기록할 전망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인수 가격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를 얼마나 좁히냐다.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딜라이브 채권단이 진행한 예비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반면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 인수 과정을 밟고 있는 만큼 KT가 이번 인수전에선 한발 물러설 것이
"1500세대가 넘는 대단지에 차량 출입구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해당 출입로는 왕복 4차선에 불과한데 출퇴근 시간 대 교통체증이 발생한다는 것은 기정사실 아닌가요."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조성되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입주 예정자의 말이다. 이 단지는 1500세대가 넘지만 차량 출입로는 하나 뿐이다. 절반의 세대만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고 보더라도 일정 시간 대에 수백대의 차량이 이동하게 된다. 특히 입구 앞 회전교차로가 위치해 있어 교통체증은 더 해질 것이라는 게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영흥공원 푸르
KT가 "현재 주가가 내제 가치 대비 저평가됐다고 경영진이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300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배경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주 취득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자사주 3000억원 매입은 배당과는 별개"라며 "(소각 여부에 대해) 미래 실적,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가능한 옵션이라고 본다"고 했다.이어 "2022년 별도 영업이익 1조원 달성할 거라 본다. 체질 개선에 자신감 있고 주가도 우상향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이 오는 20일까지 2021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개발금융, 부동산자산관리, 부동산공경매, 국토공간정보, 도시재생 등 총 5개의 전공 분야가 있다. 모든 수업 진행은 야간에 진행된다.석사학위 과정이므로 국내외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타 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중간에 학업을 중단한 경우에는 편입학도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 또는 교학처로 문의하면 된다.
SK텔레콤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중 5G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5일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0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5G 요금제 개편과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연말 이내 안으로나 내년 초 출시할 계획으로 새로운 요금제는 5G 가입자 확대와 무선 매출 영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원스토어를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선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외부 투자 유치로 5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고, 이후 성장세가 가속화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이슈와 관련 "화웨이 건으로 주가에 부분적으로 악영향 미치고 있는 것은 느끼고 있다"면서도 "이는 미중 갈등 문제"라고 설명했다. 5일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러스콜에서 견조한 실적 대비 주가가 부진하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커버리지가 완성됐고 유지보수 재고도 확보돼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앞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문제라고 하면 28GHz 서비스나 6G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아직은 먼 아젠다(주제)"라고 전했다. 이 CFO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5G 커버리지
택배 노동자의 연이은 사망으로 택배 분류작업에 추가 인력 투입을 약속했던 CJ대한통운이 그 비용을 택배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비용부담 전가로 국민을 속이고 택배노동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꼼수를 행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대국민 사기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앞서 과로 등의 원인으로 택배 노동자의 사망이 잇따르자 CJ대한통운은 택배 분류 지원인력 200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그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통신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둘 중 누가 대권을 잡던 5G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다. 이들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 IT 기업의 제재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국기업의 미국 내 5G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5G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4조7308억원, 영업이익 3615억원, 순이익 3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9.7% 증가했다. 무선사업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신사업(New Biz)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개선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 영향으로 44.2% 늘었다.무선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조9406억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 영향
통신업계와 정부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주파수 재할당을 두고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2G·3G·4G(LTE)용으로 사용 중인 총 320㎒(메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면허기간이 내년 6월 중 만료된다. 서비스가 종료된 SK텔레콤의 2G 대역폭 10㎒를 제외한 310㎒가 재할당 대상이다.주파수란 휴대전화 서비스의 근간이다. 음성 통화와 문자·데이터 등이 주파수를 통해 지원된다. 자동차가 오가는 '도로'라고 생각하면 쉽다. 다만 주파수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에 상업용도는 정부가 이용료를 받고 있다.이런 이유로
KT스카이라이프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매출이 방송과 통신서비스 매출은 증가했으나 기타매출은 회계처리 방식차이 등으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는게 KT스카이라이프의 설명이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인터넷 서비스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8.3%(9억원), 당기순이익 17.2%(16억원) 증가했다. 그러나방송발전기금 납부 등 기타 비용의 일시적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각각 51.2%(125
정부가 알뜰폰 망 도매대가를 인하한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동통신사망을 빌려쓰는 만큼 지금보다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능성도 점쳐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도매대가는 알뜰폰이 이통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이다. 매년 정부와 망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이 협상을 거쳐 결정한다.협상 결과 우선 5G 요금제 2종의 수익배분 도매대가가 인하됐다. 우선 SK텔레콤의 5GX 플랜 중 9GB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5만5000원)는 SK텔레콤 몫을 기존 66%(3만630
통신업계가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의료와 모빌리티 등 '통신'이라는 용어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영역으로의 확장도 서슴치 않는다. 단순 통신업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 가능성을 점칠 수 없게 되면서 위기감이 발현된 결과로 풀이된다.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앞서도 지난 29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에 이어 30일에도 미국 바이오 센서 전문업체 사이벨(Sibel.Inc)과 연이어 MOU를 맺은 바 있다.KT는 신사업분야로 디지털 바이오 헬스
SK텔레콤이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場)으로 자리매김 할 ‘T팩토리(T Factory)’를 오는 31일 홍대 거리에 선보인다.T팩토리는 글로벌 기업 및 SK ICT 관계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S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이다.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와 상
알뜰폰의 요람이 될 '알뜰폰 스퀘어'가 문을 열었다. 위치는 예전 국민은행 서대문지점이 있던 곳이다. 27일 찾은 알뜰폰 스퀘어는 개관 예정으로 방문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었다.해당 건물은 총 3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1층과 2층이 알뜰폰 스퀘어로 사용된다. 그간 이 곳은 비어있다가 국민은행이 알뜰폰 업계와의 상생차원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면서 알뜰폰 홍보관 및 체험관 등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해당 홍보관은 한국알뜰통신사업자 협회(KMVNO)가 운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건물을 들어서니 대형 스크린이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각 혜택들로 무장해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고객 유치에 나섰다. 다만 공시지원금이 최대 24만원에 불과해 '짠물'이라는 평가다. 첫 5G 아이폰이라는 장점도 국내 중계망 설치가 미흡한 탓에 큰 메리트가 되지 못한다. 5G 요금제를 쓸 바에야 자급제폰을 쓰겠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그 이유다. 짠물 지원금이 된 배경에는 제조사 지원금이 제외되기 때문이다. 외산폰에는 보통 통신사 지원금만 적용된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이폰12 구매 시 교통카드 기능
부산 부동산 시장이 갈수록 과열되는 양상이다. 1년새 9억원 가까이 오른 아파트도 있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 내에서도 1년 채 안돼 수억원이 오르는 경우는 드물다. 부산이 비규제지역으로 빠지면서 투기수요가 쏠렸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한동안 풍선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래미안 장전' 전용면적 114㎡가 15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주택형은 1년 전만 하더라도 최고가 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불과 1년 새 6억원이 오른 셈이다. 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삼부토건 사장으로 취임한다.삼부토건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계연 신임 사장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약 1년5개월 동안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11월 대표직을 사임했다. 삼부토건은 다음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정관에서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책임경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