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ㆍ야구 대표팀이 나란히 ‘숙적’ 일본과 결승에서 맞붙는다.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5-1로 이기며 자신감을 찾았다. 전날(31일) 결승행을 확정한 중국전에서는 10-1 완승을 거둬 승리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에 승리하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대회 3연속 정상
한국과 일본의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결과에 따라 '캡틴' 손흥민(26ㆍ토트넘)의 커리어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벌인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이 한국-일본전으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일본과 상대 전적 6승 1패를 기록 중이다.이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1-3(15-25 20-25 25-20 22-25)으로 졌다.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무려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 여자배구는 자카르타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에서 태국을 넘지 못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김연경은 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했다. 3세트부터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놓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여자 3∼4위전에서 지소연(전반 18분)과 이금민(전반 31분), 이민아(후반 32분), 문미라(후반 45분)의 골에 힘입어 대만을 4-0으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동메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했다.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2번째 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거뒀다.한국은 앞서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인도네시아, 홍콩을 연파하고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물리친 한국은 중국마저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4번 타자 박병호는 쐐기 3점포를 날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는 3경
한국 요트의 간판 하지민(해운대구청)이 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하지민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 요트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 종목 12차 레이스에서 6위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올렸지만, 2위를 달리던 말레이시아 카이룰니잠 모흐드 아펜디가 9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민은 벌점 총점 21.8점을 올렸고, 아펜디는 23점으로 뒤를 따랐다.하지민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매 대회 최고 성적을
한국 유도 대표팀 곽동한(하이원ㆍ세계랭킹 5위)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90㎏급에서 값진 금메달을 땄다.곽동한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급 결승에서 몽골 간톨가 알탄바가나(8위)를 한판승으로 누르고 정상 고지를 밟았다.곽동한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져 3, 4위 결정전을 치렀고 동메달을 수확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이후 허리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지만, 작년 유니버시아
한국 사이클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매디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나아름(28ㆍ상주시청)-김유리(31ㆍ삼양사)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트랙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승에서 총 76점을 얻어 6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매디슨은 사이클 트랙 중장거리 종목으로 두 선수가 교대로 달리는 포인트 레이스다.나아름은 여자 개인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을 이어 매디슨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4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4관왕이다. 나아름은 또 한
중국전을 앞두고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선동열 한국 대표팀 감독은 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중국과의 2차전 선발투수로 임기영(KIA 타이거즈)을 지목했다. 임기영은 지난 27일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B조 예선 2차전에 중간계투로 나서 1이닝을 던진 바 있다.중국전에서는 이정후(중견수)와 김하성(유격수·이상 넥센 히어로즈)이 테이블세터로 출격한다. 김재환(지명타자·두산 베어스)과 박병호(1루수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2일 베트남항공이 제공하는 특별기를 타고 금의환향할 예정이다.베트남 언론 카페 비즈는 30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다음 달 2일 귀국하는 축구대표팀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특별기(에어버스 A321)를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항서호에 대한 이러한 특별 대우는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초로 4강에 들었기 때문이다.베트남 축구대표팀은 9월 1일 오후 3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첫 동메달 획
“골을 넣었지만 팀이 승리한 게 더 기쁘다.”(황의조)“선수들간 믿음이 있어 대량 득점한 것 같다. 한 마음이 돼 뛰어서 이길 수 있었다.”(이승우)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베트남과 4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후 전한 황의조(26ㆍ감바 오사카)와 이승우(20ㆍ엘라스 베로나)의 소감은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의 하나된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줬다.◇손흥민ㆍ황의조ㆍ이승우의 ‘특
패배를 알리는 종료 휘슬이 울렸지만 “베트남, 꼬렌(파이팅)”은 여전히 베트남 전역을 물들였다.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준결승에서 1-3으로 패했다. 4강에 진출했을 때와 같은 열광은 없었지만 베트남 축구 팬들은 나팔을 불고 국기를 흔들며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이날 준결승전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베트남 국영 매체 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많은 회사들이 특별 휴일로 지정하거나 1~2시간씩
한국 야구 대표팀이 실업(사회인) 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을 꺾고 결승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앞선 경기의 답답함을 다소나마 해소했다.◇대체 선수가 ‘신의 한 수’한국은 홈런을 펑펑 쳐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패를 안고 진출한 슈퍼라운드인 데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일본전이었다.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초반부터 장타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을 제압하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중국을 29-2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2연패다.아시안게임에서 핸드볼이 정식종목으로 처음 치러진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여자 핸드볼은 8차례 대회에서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한 아시아의 강자이다. 2010 광저우 대회에서만 중국에 정상을 내주고 동
한국 유도 남자 73㎏급 간판 안창림(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이 연장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안창림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천적' 일본 오노 쇼헤이(44위)에게 패했다. 정규시간 4분과 연장전 7분 9초를 합해 11분 9초 동안 진행된 접전 끝에 절반을 내주며 패했다.안창림은 이날 오노에게 설욕을 노렸지만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국제대회에서 오노와 4번 만나 모두 패했다. 안창림
사이클 대표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이주미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트랙사이클 여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왕훙(중국)을 추월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 개인추발은 3㎞(250m 트랙 12바퀴)를 달리며 맞은편에서 출발한 상대를 추월하면 승리한다. 이주미는 앞서 열린 예선에서 3분 33초 048(평균 시속 50.693㎞)로 여자 개인추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라와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 남녀 핸드볼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았다.최 회장은 3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이날 최 회장은 선수촌을 찾아 오는 31일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앞둔 남자 대표팀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메달 획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표팀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또 미래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며 지켜보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최선의 경기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이후 최 회장은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2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전에서 승리했다.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5-1로 이겼다.앞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조별리그 3경기와는 다르게 투타가 고르게 활약했다. 홈런 3방이 터져나와 그 동안의 답답함을 씻어냈다. 0-0으로 팽팽한 3회 김하성과 박병호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에는 황재균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5회는 4번 박병호부터 이어진 하위 타선이 2점을 합작했다. 박병호-안치
금메달을 놓고 벌이는 최종 대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이 다가온다. 한국축구대표팀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박항서 매직’ 베트남 상대로 3대 1로 격파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남자 축구 준결승전 시청률은 아시안게임의 모든 종목 중계방송을 통틀어 42.9%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시 52분까지 지상파 3사가 방송한 한국-베트남전 시청률이 채널별로 KBS 2TV가 17.7%로 가장 높았으며 MBC TV 15.4%,
꽉 막혀 있던 타선의 흐름이 풀렸다.한국 야구 대표팀이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5회까지 5-0으로 앞서 나갔다. 3회부터 타선이 살아나면서 3회 2점, 4회 1점, 5회 2점을 냈다.한국 대표팀은 홈런 3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0-0으로 침묵하던 3회 1사 후 김하성이 좌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겨 선제 솔로포를 만들었다. 후속 김재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박병호가 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2사 후 황재균이 좌측 솔로 홈런을 터뜨